일어나니 점심때 [102465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11-17 12: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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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수능 국어 총평 by 일어나니 점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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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전체적으로 힘을 많이 주지는 않은 느낌. 작년에 비해서는 확실히 쉬웠고 6월과 전체적인 난이도는 비슷한 것 같고 올해9월보다는 비문학이 살짝 어려웠다.

문법은 이때까지 평가원 모의고사 중에 가장 까다로운 편이었고 매체/화작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비문학은 마지막 지문 빼면 그다지 어려운 편은 아니었고 마지막 지문도 문제가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문학 선지가 까다로워서 어떻게 나올까 했는데 역시 쉽게 풀리지는 않았지만 몇몇 문제를 제외하면 문학이 미친듯이 어렵지는 않았다. 


독서론 [1-3]

무난무난한 독서론. 독서론이 어렵게 나올지도 모른다라는 말이 돌았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인문 지문[4-9]

기존에 나왔던 역사 인문 지문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지문. 읽히는 데 크게 걸리는 게 없었고 편하게 쭉 읽었으면 지문에는 문제 없었을 듯. 6,7번 문제가 조금 난이도가 있었는데 푸는 데에는 크게 문제 없었을 것 같다. 난이도는 중


법 지문[10-13]

9월에 나왔던 유류분 지문과 형식이나 난이도 측면에서 매우 유사한 지문이었다. 내용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다소 압축적인 서술이 있어서 이런 식의 서술에 익숙하지 않았거나 유류분을 어렵다고 느낀 사람들은 어렵다고 느꼈을 수 있었을 듯. 다만 지문이나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았다. 난이도는 중


과학 지문[14-17]

이번 국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지문. 아마 앞으로 기출 다룰 때는 ‘대사량 지문’이라 불릴 것 같은데 사실 핵심은 중간에 수학 내용 나오는 거 찰지게 이해하기였다. 난이도는 19수능 때 중력 지문 업그레이드판? 정도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나마 올해 나왔던 지문 중에는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 보통 과학 지문의 경우에 정보량을 우당탕 던져주고 정리하는 형태로 많이 나오는데 이 지문은 이해 위주의 지문이라는 점에서 특이했다. 수학 잘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빨랐을 것 같고 중간에 로그 씌우면 직선된다를 이해 못한 분들이 꽤 있었을 듯… 다만 문제는 15번이 조금 생각할 게 있었던 것 말고는 킬러라 할 만한 문제는 없었다. 난이도는 상


고전 소설[18-21]

학생들이 잘 아는 <최척전>애서 출제된 점, 문제가 쉬웠던 점을 고려하면 쉬웠다. 다만 18번에서 헷갈릴 여지가 살짝 있었다.


고전 시가[22-26]

문학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젤 까다롭다 생각했던 지문. 22번 문제가 최근에 봤던 공통점 문제 중에는 젤 까다로웠고  24-26도 사람에 따라 까다롭게 느꼈을 수 있었을 듯.


현대 소설[27-30]

사람별로 반응이 조금 갈릴 것 같은데, 작수 현대 소설이랑 느낌이 많이 비슷하게 출제돼서 이것도 사람에 따라 쉽다고느꼈을 수도 있었고 어렵다고 느낀 사람이 있었을 것 같다.


현대시[31-34]

익숙한 소재라 지문 자체는 쉬웠고, 문제는 조금 까다로웠지만 답을 고르는 데에는 크게 문제 없었을 것 같다.



화법과 작문[35-45]

옛날 기출처럼 엄청 쉽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막 어렵지는 않은, 그냥 요즘 기조에 맞춰서 출제됐다. 정신줄 놓지 않고 꼼꼼히 풀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다.


언어[35-39]

어려웠다. 35,36,39는 푸는 거 자체가 어려웠고 37,38은 선지 고를 때 헷갈릴 여지가 있었다.


매체[40-45]

그나마 무난하게 기조를 유지했다고 느꼈음.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 정도. 푸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rare-Celebrity rare-시그너스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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