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구 [1111499] · MS 2021 · 쪽지

2022-11-16 21:10:47
조회수 1,519

내일은 그냥 허심탄회하고 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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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갔다 왔는데 몸이 아직도 너무 좋지가 않네요 ㅎㅎ...

부모님도 그냥 어떤 결과가 나오던 돌아갈 학교는 있으니 그냥 문제 맘 놓고 풀고 오라고 하시고요

월요일날 병원 원장님이 그냥 몸이 너무 상태가 안 좋으니 남은기간동안 아무것도 하지말고 누워서 몸 회복하는게 나을거라고 하셔서 오늘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 가장 좋아하는 지브리 만화영화 한두편 정도 보면서 쉬고 그랬어서 결과가 그리 좋을거 같진 않은데.. 그냥 마음놓고 보고 오겠습니다

모르면 정말 하늘에 기도하면서 그냥 다 찍고 그래야죠 뭐.. 

현역때는 수능날 응급실.. 재수 삼수땐 지병이 있던게 갑자기 안좋아져서 제대로 공부 못했지만 그래도 운좋게 제 기준엔 나름 괜찮은 대학교도 입학해보고 올해 너무 아쉬워서 학고 반수라도 해봤는데 수능 가까이 와서 건강이 다시 나빠져서 맘 아픈거 같아요..

올핸 첫 대치동 현강도 3달~4달정도 다녀보고 근데 제 욕심이 너무 심했던건지 학원에서 받은 문제나 모의고사나 자료가 너무 많아서 엄청 밀리고 제 욕심에 마구 사버린 수학 n제들 다른 시중 모의고사들도 너무 많이 남아서 참 후회되는거 같네요.. 

내년엔 아마 군대를 가고 군대에서 건강 회복을 주로하면서 아마 기본기부터 한번 쭉 다지고 제대해서 군대에서 모은 돈으로 마지막 한번더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항상 제대로 수능을 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학벌도 아쉽고... 

동갑들보다 늦고 저보다 나이 적은 분들보다도 늦은 편이지만 그래도 언젠간 꼭 성공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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