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과 내년 의대 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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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의대가 어느정도의 수준인지 현실파악 못하고 헛소리한다고 생각하실까봐.. 어느수준인지 압니다..! 정말 잘 알고 있어서 더 괴롭습니다. 그러니 제발 공부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재 성적은 밑에 있는 사진에 있습니다. 공부는 고등학교 들어옴과 동시에 손을 놓았었습니다!
올해 수능은 감 잡는 느낌으로 한 번 보고 내년에 제대로 치룰 생각입니다.
사실 올해 열심히 안 했다는 변명이고 도피지만 이젠 현실 직시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넌 그냥 나태한거라고 욕하시려면 욕 하셔도 됩니다..
사실 저는 입시공부를 한 게 처음이었고 공부도 독학이었어요. 현역때 학교에서도 수업을 들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역때 받은 점수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국수영생지 순으로 57445 등급이었습니다.
지잡대 학교를 다니면서 열통만 내다가 결국 올해 수능을 다시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반수를 하기 시작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놀고 먹고 놀고.. 마음도 제대로 안 잡은 상태였으니 더욱 그랬죠.
지금까지 제가 한 공부는 이렇습니다.
국어는 100인의 어쩌고 보면서 했고 언어는 아직 못 잡았습니다ㅜ ebs 강의를 듣긴 했는데 사실상 문제 푸는 데 그건 너무 기초강의였어서 그런지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그냥 제가 혼자 깊게 파는 게 더 좋을 듯 싶어서 최근 다담교재를 구매했습니다.
수학은 숨마 잡고 했습니다. 이해될 때까지 해설 읽고 모르면 앱으로 질문하면서 했는데 정말 어려웠습니다. 선택과목은 미적분입니다.
영어는 딱히 뭘 안 했습니다.... 해야죠ㅠㅠ 문법도 잘 모르고 기본적인 용어만 알지 그게 뭔지는 또 모릅니다.
과탐 영역 손도 안 댔습니다.. 생명이랑 지구하기로 했는데 둘 다 너무 많이 까먹었네요..
어제 갑자기 현타가와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이번년도 3월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사실 제일 쉬운 모의고사이고 (6,9가 중요한 건데 말이죠) 그게 수능 점수와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모고 성적이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아직도 모의고사를 치루지 않았다니 진짜 ㅂㅅ인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거 압니다.
맞습니다. 전 그냥 ㅂㅅ같이 살아왔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제라도 바뀌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 성적은 그냥 ebs에서 풀서비스 채점하기 했더니 알려준 점수입니다.
공부도 얼마 하지 않은 주제에 감히 만점을 바라면 안되는 거지만 전 자꾸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싶어집니다. 당장 내일의 시험이 아니라 내년에 시험에서 정말 좋은 결과를 내고싶습니다. 근데 대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수학은 모의고사에서 10문제 정도를 손도 못 댑니다. 시간이 부족한 것도 있고 어려워서인것도 있습니다. 공부 방법이 뭘까요... 기본 개념은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점 때문에 이렇게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리고 어려운 문항들에는 손을 대지 못하는 걸까요..?
독재나 기숙은 불가능해서 (부모님 몰래 할 생각입니다 면목이 없어서 정말 말씀드릴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반수로 대학 다니긴 하면서 재수 진행할 것 같은데
혹시 의대 가능성 있을까요?
아니 사실 희박한 거 압니다. 질문을 바꿔서 어떻게 하면 제가 수능을 거의 만점마냥 받고 의대에 갈 수 있을까요?
여기서 최소 하루 몇시간, 어느정도의 노력을 투자해야 투자해야 의대 갈 수 있을까요?
너무 날먹하려는 심산같아 물어보기 민망한데 그래도 무릅쓰고 질문 올려봅니다.
정말 노양심 인간인 거 압니다. 정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 성적 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성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니 꼭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언한 시간이 아깝지 않게 해보일 테니 꼭 부탁드립니다. 제가 도움을 청할 곳이 여기뿐입니다. 수만휘에 올려봤자 다들 입에 발린 소리나 하고 쓸데없는 소리에 할 수 있을 거니까 힘내세여ㅜㅜ 같은 말만 해서 싫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
저도 제가 많이 부족하고 가능성도 정말 낮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소 6월 혹은 9월에 최소 이정도의 성적을 만들어둬야 의대 가능성 있는거다..! 이런 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다들 내일 시험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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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결론이 낫는데 결론은 미적분 내용을 활용하자임
솔직하게 안됨 그냥
공부 방법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죄송합니다 이런 글 올려서..
수능 끝나고 ㄱㄱ
감사합니다!! 내일 쪽지 보내도 괜찮을까요?
네
일단 인강 커리 따라가시는게..
수슐랭님 영상 한번 봐보세요
수슐랭님이 누구실까요? 죄송합니다ㅜ
부모님한테 잘해드려라 이제 수능은 손 놓고 젊으니까 빨리 다른길 ㄱ
죄송합니다 내년 수능 꼭 치룰 생각입니다... 공부 방법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할 거면 문과로 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웃긴 게 공부 ㅈ도 못하는데 문과 과목은 더 못합니다.. 과탐을 바꾸라하시면 그런 조언은 고려할 수 있으나 다른 건 조금 곤란해집니다ㅜㅜ
본인의 위치를 끊임 없이 점검하시고 위치에 맞는 공부를 하세요. 57점이면 어느 정도 개념을 아는게 아니라 하나도 모르는 겁니다. 기본 부터 제대로
제가 모른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충고 감사드립니다. 다시 해보겠습니다
수학은 쌓아가는 학문이기 때문에 초등학교수학부터 ㄱ
초등수학이요..? 그 일단 ebs에서 50일 수학을 듣긴 했습니다
교과서사서 첨부터하세요
조언해주신 대로 해보겠습니다. 근데 정말 죄송합니다만 초등수학을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공부에 손을 놓았던 게 딱 고등학교 시점이었고 그전까지의 개념은 머릿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ㅜㅜ
아 맨 위 성적표만 봤네요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 개념, 평행이동 대칭이동, 일대일함수 개념 등등 다 알고계신가요? 그래도 중등수학부터는 한 번 더 공부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이차함수의 식, 축, 근, 판별식, 근의 공식, 대칭이동, 역함수 관련해서 말씀하시는 거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더 봐야한다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대목표시면 1년은 무리고 2년은 잡으시고 천천히 다시 쌓아올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고1 3월 모의고사 풀어보시고 판단해보실래요? 80점대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중등수학부터 하시길 바래요
헉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한 번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수능 보는건 그렇다쳐도 의대는 못가요
이미 서연고 다니는 사람도 의대반수 70프로 이상이 실패합니다
의대를 가기위해 수능보는거면 그냥 현실인정하고 안보는더 추천하고
그게 아니라 그냥 의대가 아닌 대학이라도 가고싶으신거면 그냥 1년 빡세게 공부하세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 걸까요? 그런 걸 아예 모르겠습니다...
시기가 아님.. 최소한 수능 후에 올리시는게 나아요
아 제가 글을 올리는 시기가 잘못 됐다고 하시는 걸까요 혹시..? 그럼 수능 후에 재업로드 해도 괜찮을까요??
그게나을듯요
감사합니다..!!
의대 수준을 제대로 아신다면 이런 글 자체를 올릴 수가 없을 거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멍청하게 도전해보고 싶어 그럽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막연히 열심히 하겠다! 해서 되는 게 아니긴 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최상위권 해 왔던 애들도 모두 하루에 열 시간 이상씩 공부하며 대학 가요.
걔네는 열심히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고 있구요.
10년을 넘게 공부해온 애들이 터득해온 그 공부법이라는 걸 그냥 누가 댓글로 적어드린다고 해서 뿅 하고 알게 되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계속 하시면서 터득하셔야 하는거지.
수학 이비에스 보시는 것보다 차라리 초중등 교과서를 한 글자 한 글자 정독하시는 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비에스는 어차피 5등급을 3등급으로 올려주는 게 목표인 강의들도 많고 해서 그걸로는 계속 빈틈 남을 수 있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저도 그냥 수능 접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내년이면 22살이신데 3,4년씩 한다고 해도 될 가능성이 희박해요. 근데 실패하면 나이는 나이대로 많고 해본 건 수능 밖에 없는 사람이 됩니다. 취업도 어렵고 애매해져요. 설령 성적을 어느정도 올려서 서울의 좋은 대학 간다고 해도 25,26살 입학이면 또 30살 넘어서까지 수입도 없고 그 나이에 취준하면 성과가 좋기도 어렵습니다. 장수생이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라 극구 말리고 싶네요.
의지가 있고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고 낙관적으로 생각 하셔서는 성공 못합니다. 나보다 이미 위에 있는 수 만 명도 다 나보다 열심히 하는데.. 노력 이상의 것들이 필요해요.
당장 올해 공부해 보시면서도 많이 느끼시지 않으셨나요?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의지를 1년을 유지하는 것부터도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걸 유지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정독하고, 이해했습니다. 우려하시는 부분도, 어떠한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도 이해했습니다. 확실히 공부하는 게 꾸준히 열심히, 독하게 해야만 하는 것인데 제가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이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이 짧은 기간도 잘 버탸내지 못했는데 1년을 그냥 잘 할보려고 했던 마음이 한심한 것 같습니다. 해서 정말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막연한 열심히는 어렵다고 하셨으니 정말 열심히, 정말 뼈를 갈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들이 오랜 기간 공부한 걸 한 번에 뒤집어 버리기엔 제 머리가 좋아야하는 건데 애초에 좋았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터니 저도 제가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방법을 알려줘도 바로 체화하지 못할 거란 말씀도 공감합니다. 저번에 비문학 푸는 방법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읽고도 이해가 잘 가질 않았었습니다.
확실히 전 많이 부족하고 모자릅니다. 어쩌면 의미없이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염려가득한 댓글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렇게 한자한자 적어주신 것들이 헛되이 되지 않게끔 열심히 잘 해보겠습니다. 안된니 포기해라라는 말을 듣고 바로 포기해버리거나 고민을 한다면, 그정도 수준의 의지였다면 애초에 도전을 안 하는 기 옳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 다른 분들께서 해주시는 말들까지 들어오면서 괴롭고 비참하고 스스로가 한심해 참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우습게도 포기하지 못하겠습니다. 꼭 다시 한 번만, 정말 딱 한 번만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드렸던 막연히 열심히로 부족하다는 부분은,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취지에서가 아니었고 노력 이상의 효율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방법을 계속 찾아나가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루에 15,16시간을 공부한다고 해도 결국 효율이 나쁘면 따라잡을 수가 없는데, 그냥 순공 시간 많다고 뿌듯해하고 열심히 한 것 같아 만족하고 하면 결국 넘어서질 못하거든요.
공부에 있어서 노력만큼 효율도 엄청나게 중요해요. 화이팅입니다 응원해요
아 그 부분은 명심하겠습니다!! 응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57점이 초등수학부터 해야할 수준임..? 그정도면 개념 자세히는 몰라도 어느정도 알고있는거 아녜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일단 말씀해주시는 모든 부분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꼭 필요한 거라고 하시면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맨 위에 있는 성적표에는 제가 수학이 7등급이었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현역 때 수학이 고정 1이다가 수능 3 받고 재수했는데, 기본부터 탄탄해야겠다 싶어서 중학교 교과서부터 다 사서 학습목표부터 해설까지 전부 정독했었는데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1등급 꾸준히 받는 학생들 중에도 개념 튼튼하지 않은 학생들 많아요.
만약 기본이 탄탄하다면 일주일도 안걸리는 공부고, 기본이 부족하다면 꼭 필요한 공부이니까 성적대에 무관하게 누구나 해보면 좋은 공부법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수학은 원래 그 근간이 몇 가지 공리의 개념에서부터 모든 게 논리로 파생되는 학문입니다. 그만큼 개념을 완벽하고 깔끔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개념 공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개념 아니까 응용 연습해야지 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헉 그런거였군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걍 중학교 말고 고1 개념원리 이런거부터 하시면 될듯 그리고 여기 사람들한테 죄송하니 마니 하지 마세요 죄지은 것도 아니고 그냥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가능한지 안한지도 묻지마요 몰라요 어느 누구도 다만 의대는 노력 + 운 하늘이 도와줘야되는데 일단 못가더라도 근처 성적까지는 노력으로 돼요. 제가 17학번 가형세대고 그때도 의대 1년 만에 힘들다는 사람 많았어요. 근데 뭐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니까 가능하니마니 묻지 말고 일단 차근차근 해봐여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분은 처음 뵀습니다. 우선 이러한 관점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것도 알아들었습니다. 사실 저 성적에서의 성공사례를 본 적이 없어 두려워 올린 글이었습니다. 제가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한 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