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1149727] · MS 2022 · 쪽지

2022-11-15 18: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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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현역들을 위한 수능당일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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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리 수능장에 일찍 가도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존재한다


2. 높은 확률로 내가 들어갈 시간쯤이면 이미 절반 정도는 도착해서 프린트지 읽고 있다. 내가 늦게 간거 아니니까 쫄지말자.


3. 감독관이 생각보다 일찍 들어온다. 뭐야 벌써 읽던거 마무리해야돼?? 하고 쫄지말자. 대부분 들어오고 좀 있다가 정리 시작한다


4. 7시 50분까지 예열지문, 복습노트 정독을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는 2회독 한다는 마인드여야 한다. 8시 가까워질수록 심란해져서 아무것도 안 읽힌다.


5. 소지품 전부 정리하고 가방을 앞에 두라 할텐데, 어느샌가 내가 뒀던 자리에 내 가방이 사라져있을 때가 있다. 당황하지말고 주변을 잘 찾아보면 어딘가에 뒹굴고 있다. 가방들이 하도 많아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다보면 위치가 바뀌어있을 수도 있다.


6. 생각보다 소지품을 제출하고 수능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매우 많이 남는다. 할거 뒤지게 없다. 명상을 하든 기출 1문단을 조금 외우면서 복기를 하든 할 것을 미리 정해두자.


7. 시험을 보고 있으면 감독관이 돌아다니면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마스크를 내려보라한다. 약 10초 정도 본인확인 시간이 있다. 신분증은 확인이 끝나면 서랍에 넣어도 된다. 이외 omr이나 수험표도 서랍에 넣어둬도 무방하다.


8. 남들 페이지 넘기는 소리가 들려도 절대 신경쓰지마라. 어차피 거기 절반 이상이 허수다. 남들이 함정을 못 알아채고 넘어갔을 확률이 높다.


9. 생각보다 수학시간에 많이들 잔다. 절반 이상은 자고 코고는 소리가 들릴수도 있다. 기침소리도 생각보다 많이 들린다.


10. 국물이 너무 뜨거우면 뚜껑 안 열릴수도 있다. 당황 ㄴㄴ

물티슈 꼭 챙겨서 먹고 난 자리 닦자


11. 점심시간에 꼭 운동장에서 풋살하거나 족구, 농구하는 애들 있다.

그러려니 무시하자


12. 영어시간에 생각보다 많이 졸린다. (케바케)

미리 대책 세워두자.


13. 한국사 시간에 반에 절반은 화장실 간다고 탈주한다.

굳이 화장실을 가야 할 필요는 모르겠으니 미리 생각해두자.


14. 생각보다 아는 얼굴이 많이 보인다.

학교별로 수능장 배치를 해서 그런지 그 학교에 3분의 1은 아는사람일거고 모여서 답 ㅈㄴ 맞춰본다. 무시하자


15. 수능 끝나고 나오면 어둑어둑하다.

수능이 끝나면 미친듯이 놀 줄 알았지만 온힘이 다 빠지고 정말 아무것도 못 하겠는 찝찝한 우울함과 씁쓸함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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