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쿨러버 [1176779] · MS 2022 · 쪽지

2022-11-12 21:10:06
조회수 2,544

훈도랑 비독원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334875

우선 쓰니는 국어를 개못하는 씹허수니까 할거없으면 읽으셈ㅋㅋ


우선 훈도는 2회독 했음. 근데 1년쉬고 다시 회독한거라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들은거.


강의는 구글에 "박광일의 유산"치면 나옴(은근 이거 모르는 사람 있더라)


일단 강의 몰입도가 높음. 좀 졸린 목소린데도 재미없는 문학을 이정도면 재밌게 가르치시는거 같음.


현대시는 지문보다 선지에 힘을 많이 주심. 현대시에서 시간줄이는걸 굉장히 포인트로 삼음.


기출선별해서 넣은거에 선지속 문학개념어를 중간중간에 ox퀴즈와 함께 잘 설명해주심. 예시도 교재에 많이 들어있고.


현대소설은 솔직히 문학론이 더 나은것 같았음. 문학론이 10분만에 이해시킬걸 훈도는 30분동안 하는 느낌이랄까. 문학론은 행동강령 알려줄때 왜 그런지보다 그냥 주입식으로 대신 명료하게 알려주는 특징이 있음.


고전은 교재에 내용이 겁나 좋음. 필수 고전어휘 다 정리되어있고 인물관계도 그리기, 자주 나오는 패턴들 예시까지 포함해서 다 들어있음 교재는 솔직히 훈도가 압도적으로 문학론보다 좋음.


근데 이것만 들으면 마법같이 문학이 안풀리던게 풀리고 그러진 않았음. 도움이 된다 정도였음. 나한텐.


비독원은 나한테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냥 여기다가 적자면 강의 난이도는 높다고 생각함. 기본적인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 입장에서는 얻어갈게 많은 대신 강의밀도가 높아서 머리를 꽤 써야함.


문장별로 여기서 생각해야했던 것들, 평가원 지문의 규칙들, 담화표지(강의들으면 뭔지 알게됨)나 문장간의 관계를 통한 문장의 의미파악 같은 알아가야할 것들이 강의내내 쏟아져 나옴.


그래서 생각을 집중해서 하는걸 못하는 학생들한테 어려울 수 있는 강의임.


피드백이라는 부교재도 있는데 수업내용이 다 문장별로 뜯어서 설명되어 있어서 복습이랑 체화하기에 좋음. 근데 가독성이 떨어짐. 강의내용이 어렵다보니 그걸 그대로 글로 써져있어서 읽으면서 고생 좀 했음...


지금까지 허수의 훈도 비독원 리뷰였음.ㅋㅋ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