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529405] · MS 2014 · 쪽지

2015-04-25 12:31:57
조회수 1,107

14학번 이제와서 의대/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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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나는 항상 평범하게 살아왔던 것 같다. 초등학교때도 반에서 5-10등안이였고 중학교내신도 15%로 졸업했고 고등학교때도 내신 3등급 고3 9월모의고사 평균2등급 수능 평균3등급으로 마감했다. 그렇게 또 평범한 간호대학을 입학했고.
특출나지도 않았고 뒤쳐지지도 않았었는데 수능에서 많이 삐끗하고 생각지도 못한학교 와서 공부하니까 재수생각이 점점 간절해지더라. 사실 작년까지는 재수해도 사대나 더 높은학교의 간호학과 가고 싶었는데 바로옆에 의대랑 병원에 의사선생님들 자주 보면서 점점 욕심이 커지더니 의대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과였고 국어 만큼은 항상 1등급이 나왔다. 수학은 좋아했는데 아무리 수학해도 만년2등급이더라. 영어는 미친듯이 싫은과목이라 수능D-300부터는 영어책도 안펴서 4등급. 고등학교때 생각하면 정말 공부안했었지.. 그래서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다시 돌아봤을때 후회하지않을 만큼 공부하고 싶다. 내실력을 정당하게 평가받고 , 내가 인정할 수 있는 학교를 가고싶다. 의대는 많이 욕심일까? 평범한 문과생이 의대를 꿈꾸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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