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는 칼럼] 빈칸 추론 푸는 방법의 모든 것!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176618
안녕하세요, 무결점 영어 최진실입니다.
빈칸 추론 푸는 방법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정독 부탁드립니다.
평가원에서 읽기 영역별로 문항 유형에 대해 설명한 것을 보면요,
빈칸 추론을 목적, 주장 문제와 함께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적, 주장은 요지, 주제, 제목과 함께 대표적인 대의파악 유형들입니다.
우선 명칭을 좀 정리하고 가죠.
먼저 ‘맥락’이라는 말은 서로 이어져 있다는 뜻이거든요? 즉, 한 지문 속에 모든 문장은 의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에요.
‘대의파악’이라는 것은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라는 이야기죠.
즉, 빈칸 추론을 풀기 위한 우리의 접근 방식은요,
한 지문 속 모든 문장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내용적으로 이어져있다!
그리고 빈칸은 그 열거된 문장에서 우리가 맥락상 추론이 얼마든지 가능한 부분에 파놓은 것 뿐이다! 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우리가 범하는 오류 하나를 집고 넘어갈 수 있겠네요.
바로, 빈칸의 앞뒤만 보면 답을 알 수 있다는 끔찍한 오류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남자친구랑 데이트 잘하다가 “나 집에 갈래”라고 말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이 남자친구는 1분 전까지 밥 잘 먹다가 ‘왜 저래’라고 생각할거에요.
하지만 그 이전으로 더 가보면요, 남자친구의 “오늘 뭐 먹을래?”의 말에, 여자친구는 “아무거나”로 대답하고, 남자친구는 뜨끈한 순대 국밥집으로 그녀를 데려가죠.
그러나 여자친구의 아무거나에 그 국밥은 없었던 겁니다. 자신의 취향을 여전히 모르는 남자친구에 대한 여자친구의 서운함으로 시작합니다.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바로 이게 핵심입니다.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요, 중간 부분에서 인과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어리버리 타시면 안돼요.
중요합니다! 무조건 첫 문장부터 읽기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자 그러면 첫 문장부터 읽기를 시작하셨나요? 그 다음 방법입니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어차피 답!정!너! 처럼 정해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락에 따라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면서 읽어 가다가요, 빈칸에서 요구하는 말은 이거 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담고 ①~⑤번 선지로 가는 겁니다.
순서 다시 알려드려요. 선지에서 지문이 아니라 지문에서 선지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오늘도 나는 저녁에 혼자 삼겹살집에 갔다. 나는 혼자서 보통 4인분을 먹는다. 그러나 오늘은 아침부터 굶었기 때문에 . 그래서 다 먹고 나니 평소보다 지나치게 배불렀다.
빈칸에 뭐가 어울리나요?
‘더 먹었다? 뭐 8인분 먹었나?’ 어쨋든, ‘더 많이 먹었다.’라는 의미가 들어가는 것이 맥락상 어울린다 라는게 머릿속에 잡히면요. 물론, 그 순간에 한 문장으로 정갈하게 잡힐 수는 없죠.
그러나 기준이 잡힌 상태로 선지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생각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지에서 표현한 내용과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1. 여자친구가 없다 / 2. 학교 가기 싫다 / 3. 코노갔다 / 4. 음식을 내다버렸다 / 5. 평균 식사량을 초과해 섭취했다.
답은 5번이겠죠. 선지들과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번갈아 비교하다보면요, 글쓴이가 글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주관이 개입돼서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답이 여러 개가 가능하다고 여길 수 있어요. 그래서 빈칸에 들어갈 말을 먼저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선지로 넘어가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까지 빈칸 추론 접근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정리하자면, 바로 첫 문장부터 읽으며 맥락 파악하기 그리고 빈칸 답정너를 생각하고 선지로 내려가 내 생각을 정리한 단어나 문장을 찾기 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출 모의고사의 빈칸 추론문제를 위주로 지문 분석 영상을 계속 업로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욤!
0 XDK (+30,000)
-
30,000
-
전화 추합 막날 합격이라 아무것도 모르겠고 동아리, 수강 ㄹㅇ 다 모르겠어서...
-
대해린죽음 3
죽음
-
23년 영어 23번 사설이랑 똑같았던거 이거 24 수특에 쓰일 문항을 미리 빼와서...
-
상상도 못하긴 함요
-
정상입니다 기출에 나왔던 소재 재탕이거든요
-
돈 빌려 달라고ㅋㅋㅋㅋㅋ
-
쪽지함에 3
XX명
-
너무 당황스럽게 끝나서 해명하는중이심..
-
옮평인듯ㅋㅋ
-
미적 백분위 68이 정시로 경희대 공대붙었다하면 믿김? 7
올해ㅇㅇ 5에가까운 4
-
진짜 여자분이 나오셔서 당황했음..
-
고2모고 3등급후-4초 떠요 이영수랑 이명학 중에 누구 듣는 게 더 좋을까요
-
쪽지 보냇습니다 2
확인 요망
-
누가 뭐라해도 잘 안들리더라 이게 정신건강이 안좋으면 가장 골때리는 점인데 이미 내...
-
의치한 목표면 사1과1이랑 과2중에 뭐가 낫나요? 12
의치한만 목표고 한의대 선호도가 큼, 수학에는 공부시간 많이 안쏟아도됨(높1권)...
-
근데 진성 옵창이 큐브 하다가 특정되는 경우도있음? 6
전적대 현적대 전부 까이고 거의 하루종일 오르비만 하던 사람이면
-
55분까지 아 +박제
-
쪽
-
옳은 게 뭔지 고민하다 보니 전부 오답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
지2 조언구해요ㅜㅜ 15
삼수생 입니다 ㅜㅜ 내년에는 인서울 의대로 목표로 (정시) 하고 있고요 ㅜㅜ(ex:...
-
드립인거죠? 진짜 보내시는 분은 없겠죠? 설마…
-
진짜왔네
-
이게 아이돌 서바이벌이 아니라 재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
본인은 대놓고 여자인데 어째 한 통도 안 왔지 텍스트에서 찐따 티나서 그런가 흑흑
-
커리좀정해줘요 9
히히
-
진짜 저 미모에 연의는 아니잖아.. 적당히 가져가야지...
-
깜짝퀴즈 9
‘가리키다’ 영단어로?
-
징징글보다 게이글이 낫다
-
세미 홍대병자라 대성 듣는데 PC에서는 자동 로그인 기능 지원도 안하고, 인강...
-
언제 국어 강사들과 함께 모고푸는 날이 있었는데 그때 펜을 안들고 와서 40분 동안...
-
지금 평가원 기준 88~92정도 나오는데 평가원 기출을 1년 전쯤에 보고(수1,2)...
-
제 주변에 논술합격한 친구들이 많은데 한명은 학원 3일 다니고 중앙대 합격한 애도...
-
고능아모임;;
-
왈끼얏호우 19
컹컹 옯컹컹 삣삐삣삐 왈끼끽
-
무슨 소리인가 하면 다 글은 모니터링함 그래서 심한글들은 다 내려감 근데도 시대갤을...
-
얼버잠 합니다
-
ㅇㅈ 5
-
수학 열심히하던데 좋은데 붙었을려나
-
어릴 때 연어먹으면 복어 홍어 해파리 냉채마냥 톡쏘는맛이 있는줄 알았는데 알러지였던...
-
사실 법사가 생김
-
개념은 오지훈t 꺼 듣는 중인데 다 듣고 나서 들을 만한 커리 추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올해 학교 입학하는데 제목 그대로 반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
얼버잠 2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지… 굿밤~
-
정보들좀 보러가는데 무슨관몇층 마녀어쩌고저쩌고 마녀가뭔지 올해처음앎.. 난 애들볼 생각도안나든데
-
옆그레이드 8
이 말 재밌네요 제 상황이랑도 잘 맞고
-
으ㅡㅇㅁ
-
시대인재 뱃지까지 있었으면 완벽한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