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자 비아냥의 대상은 아닙니다.(MGDG님의 글에 부정적인 댓글을 다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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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과거 대제국의 붕괴를 당시 그사회에 살던 사람들이 예상하기나 했을까요? 미래는 어찌 될른지 현재를 사는 사람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짐작만은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맞고 틀리고는 그 다음의 문제일테고요. 예를 들겠습니다.제 친척 중에 지방대를 다니다가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고 서울대를 가겠다며 다시 수능을 준비한 형이 있습니다. 두 번의 시도 끝에 지난 해 서울대에 갔습니다. 당시 저희 아빠를 빼고는 다들 말렸습니다. 올라가지도 못할 나무는 처다보지도 말라면서요. 물론 이와는 반대로 실패한 예들도 무척 많을 것입니다.
한 개인이든 또 어느 집단이든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매진하는 것은 결코 비난의 대상은 아닙니다. 또 이루고 못이루고는 그 자신의 치열한 노력의 여부에 달려 있지 주변의 입방아에 결코 달려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4~5등 하던 학생이 "나 1등을 하겠다"고 하면 그 앞에 있는 학생이야 기분이 좋을리는 없겠지만 그 뒤에 있는 학생들까지 그를 비아냥대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물론 노력은 하지도 않으면서 1등을 하겠다 2등을 하겠다고 하면 그런 소리를 들을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코웃음을 치는 것은 오히려 그 자신을 우스운 존재로 만드는 일이 아닐까요? 또 그 학생의 "나 1등을 하겠다."는 선언이 오히려 앞서 나가는 학생에게 분발의 계기도 될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래글에서 MGDG님께서 제기하신 것처럼 성균관대가 "연고대급"이 될지 그 이상이 될지 아니면 '중경외시급'이 될지는 오로지 성균관대의 치열한 노력에 달려 있고 이러한 시도는 성공의 여부를 떠나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은 줄지언정 결코 부정되거나 비아냥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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