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후 달라진 출근길 지하철역… “비집고 타는 사람 줄었다”

2022-11-04 02:00:14  원문 2022-11-03 21:13  조회수 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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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 두 편만 보내면 지하철에 탈 수 있었는데, 이젠 세 편 정도는 그냥 보내야 탈 수 있다.”

3일 오후 6시 반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환승구간으로 들어선 허정현 씨(32)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만원 지하철을 비집고 타는 사람이 확실하게 줄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지하철에 타려고 뒤에서 밀어 붙이던 사람들이 줄을 선 채 가만히 기다렸다가 타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도 했다.

근처에 줄을 서 있던 직장인 문경진 씨(31)도 “(사고 이후) 열차가 붐비면 이번 편은 그냥 보내고 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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