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y on [544952] · MS 2014 · 쪽지

2015-04-24 17:13:22
조회수 855

아잉뀨잉님에 대해 동의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15318

아잉뀨잉님이 무슨 댓글 달았는지 읽어보지는 못했는데요.


그것보다 말하고 싶은 게... 의사는 사실 돈 버는 직업은 아닌게 맞죠.


이건 전에 TV에서 한 번 방영이 된 걸로 알고있는데 그 때 당시 메이져 의대 병원에서 과장의 의사 수입이 공개 되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당시 사람들의 반응도 함께 조사해서 올린 걸로 압니다.


제가 구체적인 액수까지 기억나지는 않는데 월 1000쯤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아무튼 그 정도 병원 과장인데 월 천을 받는다고 일반인들에게 알리니 일반인 입장에서는 ' ㅇㅇ?? 뭔 개솔 ' 이런 반응이었는데... 객관적인 자료다 보니 사람들이 듣고나서 충격 좀 먹었었죠... 구체적인 TV 프로그램의 제목은 기억나지를 않네요 ㅠㅠ..


아무튼 거기서도 말한 것이 그겁니다. 의사는 돈 버는 직업이 아니라고요.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을 뿐이죠. 계속 일하면 계속 일한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의사이지만 다른 직업 같은 경우는 기회가 알아서 오는게 아니라 찾아가야 하는 것이죠. 단순하게 예를 말씀드리자면 의사는 병원에서 야근을 자진해서 ( 그런 경우 거의 드물겠지만 ) 남을 수 있죠 매우 쉽게. 반면 용접하시는 기술자 분들( 비하의 뜻이 아니라 갑자기 떠오르는 마땅한 직업이 없네요. ) 같은 경우는 일을 찾아다녀야 되겠죠...어디까지 주관적인 제 의견이 좀 섞여 있기는 합니다만... 그 때 TV 봤을 때 저도 좀 충격 먹었었어요.. 제 글에 대해서는 댓글 달고 싸우지 마세요... 그냥 저도 보고 들은 자료를 여러분께 드리는 거에요.


아직 대한민국에서 의사라는 직업은 사회적인 지위도 대단해요. 하지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래서 시급도 거의 바닥 수준인 거 같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걸 베이스로 깔고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의사를 까는 것이 아닙니다만, 단순히 의사되면 돈 많이 범 ㅇㅇ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더 사회를 모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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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ly Knight · 499969 · 15/04/24 17:15 · MS 2014
    저는 net 500에 간호사 5명 쓰신다는거보고 '창조경제 직접 실천하시는구나!' 존경하게됬습니다.
  • 나미카제미나토 · 547983 · 15/04/24 17:18 · MS 2014
    창조경젴ㅋㅋ
  • Carry on · 544952 · 15/04/24 17:18 · MS 2014
    아잉뀨잉님을 비방하시는 목적으로 댓글을 달아주지는 마세요 ㅎㅎ 저도 그냥.. 이런 자료를 처음 접했을 때 좀 많이 놀랐었어요...
    아잉뀨잉님이 말씀하신 게 사실 여부인지는 상관없이 지금 제가 쓴게 그나마 좀 객관적인 자료인 것 같아 이 글을 써봤어요.. 저도 사실 사회에 대해서 아는 건 없지만요..

    아 그리고 순이익이 적은 점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의문 가지시는 분 많을텐데요...
    '아잉뀨잉'님 글에 보면 세금 60~70%로 날라가는 점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월 천 이상 벌면서부터 아마 세금이 폭발적으로 뛰는 걸로 알고있어요...

    아무튼... 그냥 제가 아는 지식 선에서 글 써봤습니다 ㅎㅎ
  • Holy Knight · 499969 · 15/04/24 17:22 · MS 2014
    님이 마지막에 말씀하신 '의사 단순히 돈많이범' 이거에 대한 분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님의 생각은 저도 동의합니다.

    저는 아잉뀨잉님을 비방하는게 아니고 훌리의 느낌이 아무래도 강해서 말입니다. 님의 의견은 전적으로 공감하고 아잉뀨잉님의 말도 옳은면이 많습니다.
  • 마사노리 · 440345 · 15/04/24 17:23 · MS 2013
    그 분 말씀은 사실일거예요. 여기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시점의 차이를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의사의 전공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0년전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의사의 수입은 지금이나 10년전이나 비슷 한 것 같더라구요. 10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면 상대적으로 대단한 수입이었지만 그 사이 물가도 오르고 통화량 상승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을 감안하면 월급장이인 제 월급이 2배가 올랐죠. 단순비교해서 다른 직업군의 수입이 대략 2배 상승할때 의사의 수입은 정체되고 있는 것이죠. 아직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 절대적인 액수에서는 적다고 못하지만 옛날 만큼은 전혀 아니죠.
  • 연의왕자 · 558994 · 15/04/24 18:18 · MS 2015
    그래요 페닥이 월천이에요 개원의가 월500이요? 심지어 비보험과인데 6일근무에 간호사 페티쉬도 있으신듯하고 ㅋㅋㅋ
  • 교주짱 · 562066 · 15/04/24 18:37 · MS 2015
    그래도 의대 많이들 가려고 하죠
  • : 바 비 캣 : · 550539 · 15/04/24 22:30 · MS 2014
    1. 경비30% 세금포함 60~70%라고 하셔서.. 세금 30~40%면 개인사업자로는 최고의 누진세 적용이라 버는 수입과 맞지 않음
    2. net 500정도에 간호사 5명도 평균적이지 않음. NET 1000 이하 개인병원에는 3명이 일반적입니다.
    3. 20~30년 개원하셨다는데 일반 아파트에 빚에 허덕인다는 표현은..
    요즘 상황이 예전만 못하지만 20년~10년 전만도 호황기였는데 아직도 그렇다는 것은
    아마 자녀 교육비나 지출이 많은 것이 더 큰 요인이지 않을까 싶네요.
    4. 전월세와 인건비와 개인병원 운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40대 경력자면 페이도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는데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평범한 의치한 세계에서는 낯선 일이라 댓글이 많았으리라 봅니다.

    투자된 금액을 오피스텔 사서 월세받는 것과 큰 차이 없다 판단되면 폐업하죠.
    실제로 병원 재정적자로 폐업사례도 많고 개업의 자살도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게시글 쓰신 아잉뀨잉님은 정확하게 알기보다는 부모님의 푸념에 집중해서 듣다보니 타당성이 부족해 보여 댓글이 많이 달린것이죠.
    사실 핑크빛 미래가 아닌 것은 사실이나 정보가 앞뒤가 안맞아서 정맞으신듯 하네요.

    사실 상위 5~10%는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하위 5~10%는 폐업할 상황도 있고 상대적 박탈감으로 몸부림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10년뒤에는 더 얼마나 좋아질지 나빠질지는 각자가 잘 판단해야 할 부분이고.. 사명감이 있다면 재정 문제에서 오는 타격은 덜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 seokh23 · 569538 · 15/04/25 11:33 · MS 2015
    제발 이 글보시고 최상위권 상위권 이과생들 공대로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