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다섯그릇 [1167082]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11-03 02:00:01
조회수 8,857

학벌은 생각보다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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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부모님 양쪽 다 설법

당연히 부모님 대학 동기분들도 다 설법, 다른 지인들도 학벌로 부족할 일 없는 사람들 

부모님 대학 동기 중에 대치동에서 학원 사업 크게 벌이고 성공한 사람이 있었는데 만날 때마다 신세 한탄 했다고 함 

자기 주변 사람들은 전부 판검변 중 하나였는데 자기는 학원 원장이라고 

생각보다 사회적 위신은 돈보다도 중요한 부분이 있음(가난한 수준이 아니라면) 학벌은 그 가장 기반이 되어주는 거고

실제로 특정지어서 거론할 순 없지만 국내 재벌들 이야기를 자세하게도 듣기도 그냥 대충만 듣기도 하는데 공통적인 특징은 그다지 행복한 것 같진 않더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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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곤9 · 1120098 · 22/11/03 02:00 · MS 2021

    근데 메디컬갈거아니면 지거국이살이면 그냉 손때는거 맞는득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1/03 02:02 · MS 2022

    절대아님

  • 파라곤9 · 1120098 · 22/11/03 02:03 · MS 2021

    몇년을 더해서라도ㅜ명문대를 가야된다는 건가요?

  • 라이언 긱스 · 1123190 · 22/11/03 02:04 · MS 2022

    몇년은 너무 극단적이고 ky는 가면 의미있죠 ㅋㅋ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1/03 02:05 · MS 2022 (수정됨)

    본인의 인생 계획, 자기 자아에 대한 니즈에 따라 다르겠죠. 뭐가 됐든 메디컬 아니면 지거국 선에서 컷이라는 건 맞다고 보기 힘듦. 본인이 지거국에서 만족할 수 있다면야 모르겠디만 난 지거국 나와서 월 300받는 직장인으로 생을 마감하겠다는 게 인생의 포부인 사람은 얼마 없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

  • 꽃처럼 · 424336 · 22/11/03 02:06 · MS 2012

    근데 재벌들 관해서는 글쎄요… 대부분 다 유학이라도 시켜서 어떻게든 잘 만들어주는 분위기던데
    - 본인 부모님 두분 다 서울대보다 좋은 대학 출신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1/03 02:07 · MS 2022

    이해를 잘 못하겠는데 어느 부분이 글쎄고 뭘 잘 만들어준다는 건가요?

  • 꽃처럼 · 424336 · 22/11/03 02:08 · MS 2012

    재벌 정도면 유학이라도 시켜서 학벌 간판에서 손해보는 경우는 드물다는 뜻이에요

    그게 아니라 해도 재벌이 학벌이 부족하다 해서 행복하지 않다로 귀결될 이유는 없다 정도랄까

  • 너무사랑해~ · 1144704 · 22/11/03 02:10 · MS 2022

    난 글 내용이랑 제목이 잘 매칭이 안됨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1/03 02:11 · MS 2022 (수정됨)

    사회적 위신은 돈보다도 중요한 가치일 수 있고, 학벌은 그 사회적 위신의 가장 기반이 되어주므로 중요하다는 게 핵심입니다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1/03 02:10 · MS 2022

    어.. 저는 재벌이 학벌이 낮다고 한 적 없습니다. 적어도 글 쓰면서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당연히 능력주의와 자본주의가 결합된 사회에서 재벌의 학벌은 높아질 수밖에 없죠.
    제가 글 후반부에서 재벌을 언급한 건 딱히 돈이 많다고 다른 요소와 관계없이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뜻이었습니다. 밑에 그런 취지의 글이 올라오길래.

  • 너무사랑해~ · 1144704 · 22/11/03 02:16 · M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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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fish · 1079263 · 22/11/03 02:08 · M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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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오냥 · 747066 · 22/11/03 02:22 · MS 2017

    찐재벌들은 학벌 신경안씀ㅋㅋㅋ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1/03 02:26 · MS 2022 (수정됨)

    유감이지만 신경 많이 씁니다. 혹시 신경 안 쓴다는 말의 의미가 ‘학벌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정도가 일반인보다 낮다’라면 맞는 말이고.
    능력주의와 자본주의가 결합된 사회에서 자본가들의 학력은 필연적으로 높아집니다. 사회에서 능력주의가 받아들여진다는 말은 자본가들이 세습할 대상이 더 이상 자산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마이클 샌델의 표현을 빌리자면 ‘자본주의의 왕관’에 이어 ‘능력주의의 왕관’을 물려주는 거죠. 예전처럼 재산의 상속뿐이 아니라. 재벌들이 학벌에 관심이 없다면 입시비리는 진작에 근절되었어야 합니다.

  • STB-1 · 1155925 · 22/11/03 05:28 · MS 2022

    ㄹㅇ 재벌일수록 학벌도 좋아야한다는 뭔가가 있는듯요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1/03 02:29 · MS 2022 (수정됨)

    ’졸부‘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재력의 정도가 인간에 대한 유일한 평가의 척도였던 때는 지난 지가 꽤 오래거든요.

  • STB-1 · 1155925 · 22/11/03 05:30 · MS 2022

    이게 여러모로 불편한 진실일수도 있겠군요

  • 이쑤신 · 1118409 · 22/11/03 02:33 · M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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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 긱스 · 1123190 · 22/11/03 02:46 · MS 2022

    재벌 친군가봄 ㄷㄷㄷ 부럽네 ㅋㅋㅋ

  • 내미래재수 · 1033888 · 22/11/03 08:25 · MS 2021

    제친구도 재벌인데 공부 막 많이 안하던데. 노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빡세게 하지는 않음. 걍 유학갈 생각이던데

  • 너무사랑해~ · 1144704 · 22/11/03 02:34 · MS 2022 (수정됨)

    쫌 과장하면 학벌이 인생의 방향을 정할수도.
    과장이 아닐 스도 잇고 너무 케바케라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1/03 02:37 · MS 2022

    완전히 맞는 말이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가 꽤 있고, 물론 자기 학벌과는 동떨어진 삶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학벌이 방향을 결정하는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큰 영향을 주는 게 대부분이죠.

  • 너무사랑해~ · 1144704 · 22/11/03 02:43 · MS 2022 (수정됨)

    수능이라는 시험이 학벌을 결정하는.. 어찌보면 굉장히 중요한 시험인데.. 어린 나이에 인생의 방향을 깊게 고려하면서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인생 참 쉽지 않네요..

  • 반수마렵다 · 1038616 · 22/11/03 04:49 · MS 2021 (수정됨)

    이건 약간 너무 학벌주의인거같은디
    좋은 학교 나오면 좋은학벌에 좋은 퀄리티의 지인을 두게 되는건 맞는데
    그게 아니면 무의미하다거 하는 느낌..

  • CU · 1154004 · 22/11/03 04:51 · MS 2022

    나중에 커서 다시 자신의 글을 보면 좋겠네요

  • 우에너벼온여나 · 1130545 · 22/11/03 05:48 · MS 2022 (수정됨)

    ㄷㄷ
    딱 우리 부모 세대 마인드노

  • 쎄닐 · 955292 · 22/11/03 06:25 · MS 2020

    생각이 과격하다.

  • 행운의 숫자로 도배된 성적표 · 1170360 · 22/11/03 15:27 · MS 2022

    로스쿨이나 메디컬, 대기업 아닌이상 학벌은 의미없을듯..
    대학 졸업장 요구하는 회사가 30% 안팎이라고 알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