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CPR로 2명 살린 고교생…“제발 살아라, 그 생각뿐”[이태원 참사]

2022-11-02 17:30:36  원문 2022-11-02 09:40  조회수 2,169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126444

onews-image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제발 살아라. 그 생각뿐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발생 무렵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지인들과 인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시간을 보내던 최민규(17) 군은 길거리에 짐을 모두 내버려 두고 사고 현장으로 뛰쳐나갔다. 바깥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먼저 나갔던 지인이 “빨리 사람들을 살려야 한다”며 황급하게 돌아오고 나서였다.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난 서울 강동구 서울컨벤션고등학교 2학년 최군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시민 구조를 도왔던 경험을 어렵게 다시 꺼냈다....

전체 기사 보기

해당 뉴스 기사는 مسيحي(1112135) 님의 요청으로 수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