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더프 국어 26번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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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수에서
"수변 정사(학문을 가르치기위하여 마련한 집)는 맑고 깨끗하기도 끝이없다"라고 나와있습니다
26번 2번 선지를 보면
"~집을 잊고 있노라"한것은 속세의 일을 다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고산구곡의 풍경에 대한 느낌이다
2번선지는 집=속세 가 성립해야 적절한 선지일텐데
(나)의 6수를 보면 (정사=학문을 가르치기 위히여 마련한 집) 이니까
집=속세 이렇게 판단하면 안되지 않나요?
그래서 2번 선지가 틀린거 아닌가요?
살다살다 문학 첨틀려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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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골랐는데.....
집 두 개를 다르게 봐야하는 거 아니에요?
긍데 선지에 있는 "집"이라는 표현을 (나)에서 연결 지을것은 정사 라는 단어 밖에 없네요...
왜 정사밖에 없어용
6수에서 말하는 정사는 말씀하신 것 처럼 지금 살고있는 집이 맞고
8수에 '집을 잊고 있노라' 에서 집은 예전에 살던 집(속세)이니까 여기서 나오는 집은 두 개고 둘이 대비되는 거 아닐까요
8수에서의 집이 예전에 살던 속세라는 근거가 없지 않나용? 그래서 저는 그나마 본문에 있는 집(정사)이랑 꾸역꾸역 연결한건데...
지금 자연속에서 집을 '잊고 있노라' 라고 했고 <보기>에서도 속세와 분리된 공간으로써 자연을 느끼고 있다고 했으니까 8수의 집은 충분히 속세라고 볼 근거가 있죠
오히려 정사를 속세라고 볼 근거가 없지 않나요? 정사는 맑고 깨끗하다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고산구곡가는 기출이라서 저 집의 의미정도는 당연히 알고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기지마십쇼 평가원은 그렇게 안낸답니다..
네!!! 정사가 속세가 아니죠!! 따라서 집을 잊는다는게 속세를 잊는게 아닌거죠!!!
또 밑에 정사=학문을 위한 집 이라고 써줬네요
어 저도 답안보여서 집이 왜 속세인가 싶어서 찍었는데
어 제가 혹시 뭘 잘못 이해하고 있나요? 제 말은
8수의 집 = 속세 = 2번 선지의 집
정사 =/= 속세 =/= 2번 선지의 집
제 말은 정사를 2번 선지의 집에 대입하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저도 분명 보기에서 은거지에서 자연 구경한다는식으로 나와서 저 집이 속세는 아니지 ㅅㅂ 이러고 찍었는데 틀려있네여 ㅋㅋㅋㅋ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려구여
저도 멈칫했는데 다른거 골랐어요 넘기고 100만명이 동의할 답을 고르자는 느낌으로다가
같은 단어로 나타나있어도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수 있잖아요. 정사는 속세와 분리된 공간에 있는 집을 의미하는거고 아래에 잊은 집은 속세의 집인거고요. 위에 보니까 정사=학문을 위한 집이라고 정의돼 있다는걸 근거로 반박하시던데 학문을 가르치기 위한 집이 있다는건 즉 거주,생활 등을 위한 집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굳이 잊고 지낸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집이 속세와 관련이 있고, 그 집을 잊고 지낼 정도로 자연이 아름답다라는 해석이 충분히 가능한데요;
덧붙이자면, 보기에 속세와 분리된 공간으로서의 자연이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에 집이 속세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충분히 가능한 것입니다.
참고로 국어 6평 독서론 언매 실수로 틀려서 96점이었고 이번더프도 2점 두개 틀려서 96입니다
물론 무조건 이렇게 해석된다는 것이 아니라 보기를 고려했을때 충분히 이렇게 해석 가능한 상황이기에 오류가 아니라는 것 뿐입니다. 문학 좀 사설틱하긴했던거같아요
저도 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