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의사양반 [1005358]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11-01 19:27:37
조회수 2,228

11더프 국어 26번 이의제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111045

(나)의 6수에서

 "수변 정사(학문을 가르치기위하여 마련한 집)는 맑고 깨끗하기도 끝이없다"라고 나와있습니다 

26번 2번 선지를 보면

 "~집을 잊고 있노라"한것은 속세의 일을 다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고산구곡의 풍경에 대한 느낌이다 

 

2번선지는 집=속세 가 성립해야 적절한 선지일텐데 

 (나)의 6수를 보면 (정사=학문을 가르치기 위히여 마련한 집) 이니까 

집=속세 이렇게 판단하면 안되지 않나요? 

그래서 2번 선지가 틀린거 아닌가요? 


살다살다 문학 첨틀려보네 ㅋㅋ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Pvcorona19 · 1105308 · 22/11/01 19:29 · MS 2021

    저도 이거 골랐는데.....

  • Ene · 1085553 · 22/11/01 19:29 · MS 2021

    집 두 개를 다르게 봐야하는 거 아니에요?

  • 아이고 의사양반 · 1005358 · 22/11/01 19:35 · MS 2020

    긍데 선지에 있는 "집"이라는 표현을 (나)에서 연결 지을것은 정사 라는 단어 밖에 없네요...

  • Ene · 1085553 · 22/11/01 19:55 · MS 2021

    왜 정사밖에 없어용
    6수에서 말하는 정사는 말씀하신 것 처럼 지금 살고있는 집이 맞고
    8수에 '집을 잊고 있노라' 에서 집은 예전에 살던 집(속세)이니까 여기서 나오는 집은 두 개고 둘이 대비되는 거 아닐까요

  • 아이고 의사양반 · 1005358 · 22/11/01 20:14 · MS 2020

    8수에서의 집이 예전에 살던 속세라는 근거가 없지 않나용? 그래서 저는 그나마 본문에 있는 집(정사)이랑 꾸역꾸역 연결한건데...

  • Ene · 1085553 · 22/11/01 20:19 · MS 2021

    지금 자연속에서 집을 '잊고 있노라' 라고 했고 <보기>에서도 속세와 분리된 공간으로써 자연을 느끼고 있다고 했으니까 8수의 집은 충분히 속세라고 볼 근거가 있죠
    오히려 정사를 속세라고 볼 근거가 없지 않나요? 정사는 맑고 깨끗하다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고산구곡가는 기출이라서 저 집의 의미정도는 당연히 알고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축생도 · 1160351 · 22/11/01 20:23 · MS 2022

    우기지마십쇼 평가원은 그렇게 안낸답니다..

  • 아이고 의사양반 · 1005358 · 22/11/01 20:37 · MS 2020 (수정됨)

    네!!! 정사가 속세가 아니죠!! 따라서 집을 잊는다는게 속세를 잊는게 아닌거죠!!!
    또 밑에 정사=학문을 위한 집 이라고 써줬네요

  • 성의없이 고의로 · 802232 · 22/11/01 20:11 · MS 2018

    어 저도 답안보여서 집이 왜 속세인가 싶어서 찍었는데

  • Ene · 1085553 · 22/11/01 20:47 · MS 2021

    어 제가 혹시 뭘 잘못 이해하고 있나요? 제 말은
    8수의 집 = 속세 = 2번 선지의 집
    정사 =/= 속세 =/= 2번 선지의 집

    제 말은 정사를 2번 선지의 집에 대입하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 몰라 · 943795 · 22/11/01 23:13 · MS 2019

    저도 분명 보기에서 은거지에서 자연 구경한다는식으로 나와서 저 집이 속세는 아니지 ㅅㅂ 이러고 찍었는데 틀려있네여 ㅋㅋㅋㅋ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려구여

  • pgp · 1091425 · 22/11/01 23:41 · MS 2021

    저도 멈칫했는데 다른거 골랐어요 넘기고 100만명이 동의할 답을 고르자는 느낌으로다가

  • 서바 · 1059940 · 22/11/02 00:20 · MS 2021

    같은 단어로 나타나있어도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수 있잖아요. 정사는 속세와 분리된 공간에 있는 집을 의미하는거고 아래에 잊은 집은 속세의 집인거고요. 위에 보니까 정사=학문을 위한 집이라고 정의돼 있다는걸 근거로 반박하시던데 학문을 가르치기 위한 집이 있다는건 즉 거주,생활 등을 위한 집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굳이 잊고 지낸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집이 속세와 관련이 있고, 그 집을 잊고 지낼 정도로 자연이 아름답다라는 해석이 충분히 가능한데요;

  • 서바 · 1059940 · 22/11/02 00:21 · MS 2021

    덧붙이자면, 보기에 속세와 분리된 공간으로서의 자연이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에 집이 속세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충분히 가능한 것입니다.

  • 서바 · 1059940 · 22/11/02 00:24 · MS 2021

    참고로 국어 6평 독서론 언매 실수로 틀려서 96점이었고 이번더프도 2점 두개 틀려서 96입니다

  • 서바 · 1059940 · 22/11/02 00:28 · MS 2021

    물론 무조건 이렇게 해석된다는 것이 아니라 보기를 고려했을때 충분히 이렇게 해석 가능한 상황이기에 오류가 아니라는 것 뿐입니다. 문학 좀 사설틱하긴했던거같아요

  • 盡 人 事 待 天 命 · 1113503 · 22/11/02 08:28 · MS 2021

    저도 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