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해밀톤호텔 주점 테라스-부스 불법증축… ‘병목’ 가중

2022-11-01 08:01:18  원문 2022-11-01 03:01  조회수 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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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에 위치한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주점이 세계음식문화거리에 테라스를 무단 증축했으며, 행사를 앞두고 임시 부스까지 불법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시설물 탓에 거리 너비가 대폭 좁아지면서, 참사 당시 현장을 벗어나려는 시민들이 대피할 때 병목 현상을 가중시킨 것이다.

31일 동아일보 취재팀이 해밀톤호텔 일반건축물대장을 확인한 결과 호텔 본관 북측에 있는 A주점의 테라스는 불법 증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테라스는 폭 1m, 길이 17m가량이다. 이 때문에 참사 당시 대피로 역할을 했던 호텔 북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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