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설교 [833918]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2-10-31 12:40:55
조회수 12,564

재종반에서 두 여자랑 썸 탄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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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나의 글을 보고 온 사람들이라면 알 것이다. 나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재수학원을 편하게 다녔고, 그 과정에서 학원에서 내 멋대로 행동했다. 언제든지 자습증, 외출증, 조퇴증, 지각증을 가지고 있던 나는 참 ㅂㅅ같이 살았다.
1. 아침에 학원을 가면 수업을 째고 자습실에서 자습을 하다 점심을 먹고 튀곤 했다. 2. 내가 듣고 싶은 선생님의 수업만 들었고 나머지 시간에는 사탐 개념을 보거나 뉴런을 복습했다.
학원을 다니기는 하지만 학원을 잘 나오지 않아서 우리 반 애들에게 나는 관심도 없었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다 하루는 12시까지 밖에서 놀다가 학원에 점심을 먹으러 등원을 했다. 그런데 어!!  급식 줄을 기다리던 중 두 친구가 눈에 띄었다. 내 옆자리 여자애가 그 애들이랑 같이 줄 서 있는 것을 보니, 우리 반인 것 같았다. 한 친구는 섹시한 고양이 같았고 다른 한 친구는 매력적인 댕댕이 같았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만 봤기에 나는 조금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들과 줄을 서고 빨리 밥을 먹은 후 잔반을 버리는 척 하며 그 둘의 얼굴을 봤다. 그리고 결정했다.' 쟤네들은 내꺼다. '(지금도 번호를 딸 때, 마기꾼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나는 학교식당에서 잔반을 버리며 괜찮다고 생각했던 친구의 얼굴을 확인하고 번호를 물어볼 지를 결정한다. 마스크 시대에 확실함을 위해서는 학생식당이 답이다.)
우리가 살다보면 한 여자만 좋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아니 둘 다 예쁜데 사귀지만 않으면 썸만 타며 연애의 기분을 내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내가 까일 수도 있는 것이니 둘 다에게 나는 작업을 걸기로 마음 먹었다. 며칠 후, 점심시간이 끝나고 자리에 앉아 어떻게 작업을 걸 지 생각을 하며 나는 수학문제를 골똘히 보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내 어깨를 쳤다. 댕댕이 같은 친구가 나에게 초콜릿을 건냈다. (구라가 아니다. 진짜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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