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쌤 질문이요~부대상황과 분사구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07114
He sat reading a book
평소에는 그는 앉아서 책읽었다
이렇게 해석하는데 갑자기 이상해서요...
주로 동사를 마지막에 해석하잖아요
근데 제가 한 해석은 sat 을 마치 분사처럼 해석 했잖아요
왜 이렇게 된거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He sat reading a book his wife knitting beside him
이 문장이 부대상황이란것 어떻게 알수 있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ㅇㄹㅇ. 궁금해용
해석은 영어답게 + 자신을 이해시킬 수 있게 = 이상적인 해석
나는/ 앉아 있었다/ 읽으며/ 책을
일단 Ving라는 형태가
가지는 역할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하나는 명사, 이때의 해석은 '~하는 것'이며 우리가 흔히 동명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문장에서
He sat 다음에는 명사가 쓰일 방법이 없습니다.
동사 sit은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도 않고, 보어를 필요로 하지도 않으니까요.
(명사는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하죠. 그런데, 주어자리는 아니니까)
그러므로, 명사적 역할, 즉, 동명사 해석은 패스.
Ving는 형용사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현재분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역시 이 문장에서 형용사가 사용될 일이 없습니다.
(문장에서 형용사는 명사 성분을 수식하거나, 보어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Ving가 부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게 됩니다.
부사는 해석이 매우 다양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동사를 수식한다고 보죠.
실제 우리말 해석법은 굉장히 다양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방식은 '~하며'입니다.
이는 Ving가 무엇으로 쓰이든 근본적으로 진행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해석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