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에서 재수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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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를 지망하는 일반계 1인입니다. 올해 현역으로 수능을 봤습니다.
결과는 백분위기준
언 수 외 물1화1생1 화2
96 99 94 96 92 73 97
수능 끝난직후 메가 등급컷보니 수리랑 화2빼고는 1등급이없어서 급한마음에
마음에도 없는 성반수시시험보러가버리고 차례대로 연대 원주 의예, 고대 화생 수시까지 봤습니다.
내신이 1.4정도 되서 의대 지망생들에 비하면 낮은등급이죠. 결국 성반하나만 되어버려서 재수를 결심하게됬습니다.
강대 무시험 선착순 합격해서 강대에서 재수하려는데(지방에 살아서 주변학사에서 살려고합니다) 강대에서 어떤식으로 가르치게되나요??
무조건 처음부터 현역 고3처럼 처음부터 시작하나요? 찾아봐도 정보가 없어서...
그리고 큰 문제가 있는데, 이 수능점수가 6월 9월평균정도로 나왔다는 겁니다. 평소 모의고사보다는 평가원이 좀 안나왔었는데,
아무래도 평가원이 제 실력인것같고 수능점수가 제 실력을 그대로 뽑아낸것같네요.
저 점수에서 메이저급의대 가려고 공부하려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좀 해 주세요 ㅜㅜ
ps)성반도 좋은데인것같은데 저는 공대보다는 의대쪽으로 가고싶어서 재수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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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처음에 a,b 안찍고 논리로 어케풀어요
처음부터 다시안하고요,, 언어는 그냥 선생님들 인강 커리처럼 강의하십니다. 수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개념은 다 안다느 전제로, 개념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수업은 안하시고, 주로 선생님들 문제집만든거나, 마이맥 문제집으로 문제풀게하고[숙제로] 모르는거 질문하면 그거 풀어주고나, 그냥 선생님이 몇개 골라서 풀어주십니다. 외국어의 경우도, 문법/독해로 나누어서 일주일에 한시간정도 어느 선생님께서 듣기를 하시고, 그냥 인강처럼 독해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언수외의 경우 적어도 각 과목당 3명의 선생님이 들어오십니다. 언3수4외3 이렇게 들어오셨구요. 과탐의경우, 개념이 중요하다보니까 처음부터 개념수업으로 가십니다. 이후 수업은 개념후에 기출문제 풀어오라고 숙제 주시거나. 그럽니다. 논술이란 시간도 일주일에 한시간정도 존재하구요, 일주일에 2시간정도, 선택수업이란게 있어서, 여러개 수업중 자신이 모자란 과목의 수업을 들어서 반을 이동해서 수업을 들을수 잇씁니다.
메이저의대는 아니지만, 올해 강대에서 재수해서 삼룡을 가게됬는데요. 진짜 강대에는 공부잘하는애가 넘고 넘쳤습니다. 연의 붙고 재수해서 설의갈려는 애들, 울의 수석하고도 강대와서 재수하고, 한양의 붙도고 재수하고,, 서울대 붙고온 애들은 진짜 많습니다. 절대 자만하시지 마시고, 그리고 이런 애들에 기죽어서 지내시지 마시고, 꾸준히 공부만 열심히하세요. 초반엔 개념이 진짜 중요하고요. 재수동 게시판에 '리웰'님께서 쓰신 학습가이드가 있는데 그거 꼭 필독하시길바랍니다. 진짜 공감이 많이갑니다. 그리고 1년동안, 피시방, 오락실, 노래방 은 안간다고 생각하시고, 아무리 모의고사 끝난날에, 애들이 같이 가자고 해도, 집에서 빨리 오라고 한다고 하시거나 몸이 아프다고 하시거나 아무튼무조건 거기 동참하시지 마세요. 중독되면 진짜 계속 가게됩니다.
저두 강대가서 재수할 거 같은데... 연락이라도 하실래요? 전394 성적순 넣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