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수능 후 방황, 좌절하는 상황 전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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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번째 수능이자 25살 수능 성적표를 수령하고
성적표에 써잇는 4등급,가형1등급, 1등급
이란 성적을 받고 숫자 4를 보고
성적표 나눠준 누나가 돈내라고 (평가원가서 받앗엇거든요)
하는 소리가 안들리고 시간이 갑자기 천천히 가고 멍해지는 상황을 겪어봣던
좌절 전문가 입니다
좌절중이시거나
그냥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이 잇엇으면 좋겟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글남겨주세요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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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잘보셨어요? .. 자주뵙던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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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쿨가이라 가채점 안하거든요 ㅋㅋ
(사실 수시를 못써요 나이제한 때문에 ㅋㅋ)
재수실패하면 뭐해야되요? 진짜 모르겠는데...하...
일단 지금 시점에는 왜 실패햇는지를 고민하시면 안되고
지금까지 고생한 나에게 몰 보상해줄지를 고민하셔야 해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제를 발로 풀고 나서
스스로를 학대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를 손으로 풀엇던 발로 풀엇던
1년간 고생한 수험생은 축하와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헌법 42장 25조항에 써잇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엇던 것을 하시던지 아니면
넌 몰하고싶니?! 라고 스스로에서 되물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정 모르시겟다면
남자분이던 여자분이시던 운동을 배워보시길 강추합니다
그냥 친구들이랑 하는거말고 어떤 종목이나 돈주고 배워보시면 성격도 밝아지고
피부도 깨끗해지고 참 좋아요 잇힝 ~
일단 학원다니면서 고대논술 준비하고 있는데요ㅠㅠ
이거 끝나면 형이랑 같이 헬스하기로 했는데... 운동이나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ㅠㅠ
님...25살이세요?
전.24살이예요..
좌절이예요..
아무생각도 안나고..눈물만 나고..
아무생각이없네요...
아 과목님 하이염! ㅋㅋ 지문의 이야기는 25세때니까지금은 26세 입니다 ㅋㅋ
요 위에 댓글에 달앗던것처럼
성적의 관계없이 1년간 고생한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주세요
님이 자식 낳아서 아이가 열공햇으면 성적표 받아보고
100점이면 선물100원짜리 90점이면 90원짜리 이렇게 주시지는 않으시겟죠?!
마찬가지로 고생한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에서 의무적으로 보상해주실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하고싶엇던건 , 해보고 싶은건 , 해야할것 여러가지로 스스로에게 되물으시고
2월까지 의무적으로 여유로운 시간 보내세요!!!!!!!
저 재수 실패했는데 지금 집안 분위기가 죽음이에요ㅠㅠ 아빠 술마시고 엄마랑 싸움하시고
저 죄인마냥 눈치보고 밥은 빨리 먹을려고 삼키다시피 넘기고..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부모님이 님이 성적으로 두분이 싸우시는것은 그냥 속상해서 그런것이고
부모님께서 열공을 해보신적이 없기때문에 성적=노력 이라고 알고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 위에 성적을 받고도 그 누구한테도 기죽어 본적없엇어요
제가 당당햇거든요 나는 열심히 햇는데 성적이 안나왓다 그럼 누구탓?
평가원 or 이런 머리 물려주신 부모님
라고 생각햇습니다.
성적은 님의 잘못이 아님니다
물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왓으니 님의 지난 재수생활을 돌아보시면 정말 최선을 다햇는지
아닌지, 또는 최선을 다햇더라도 왜 영혼까지 불테워가며 너 열심히 하지 않앗는지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실텐데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고 스스로 돌아봣을때 열심히 햇다면 그걸로 된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결과가 중요한것이죠 (그것으로 평가받기에 )
그러니 부모님과 나란히 앉아서 님이 지난시간동안 어떻게 공부 해왓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왓는지, 지금의 마음은 어떤지 부모님과 이야기 나눠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도 님이 말씀을 안하시고 부모님 스스로도 잘 모르시니
왜 노력을 안하냐 엄마탓이냐 아빠탓이냐 라고 생각하시는것이지
님의 진실된이야기를 들으시면 당연히 이해하실것입니다.
그리고 결과가 어찌되엇든
조 위에 댓글 처럼 님이 일년간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어떤 보상을 해줄지 고민해주시고
그에 맞는 선물을 해주세요 (하고싶엇던걸 해본다던지, 매일 늦잠 자본다든지 , 어떤것이든지요)
아셧죠 ? ㅎㅎ
진지하게 너무멋잇는분이다.
실제로 보시면 잘생기기 까지 햇답니다 잇힝~
저보다 원래 못하던애가 맨날 놀러다니고 연애하던애가 더 잘봐서 ㅜㅜ 속상한데...그리고 태도도 좀 변해서 전에는 나한테 공부 물어보고 부러워해놓고 지가 좀 더잘봣다고.... 수능끈나고는 자기가 조언해준답시고 어쩌고 하는데 ㅜㅜ 진짜 자존심상하고 이러는데 ㅜㅜ 진짜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여?ㅠㅠ 그리고 자꾸 위축되는뎅 ㅜㅜ 뭔가 삼수까지햇는데 결과가 이러니깐 ㅜㅜ 너무 비참해지는느낌이ㅕㅇ ㅜㅜ어떡해야하나여 ㅠㅠ
연애ㅠㅠㅠ 흑흑 부럽긔 ㅋㅋㅋ
어떤것이든 결과로 평가받기 마련이니
시험을 잘본 친구는 기분이 너무 업되서 그런 행동을 하는거에요 그러니 짜식
그렇게 좋냐? ㅋㅋ 라고 생각해주세요
자존심이 상한건 님 스스로의 문제에요
스스로 나는 저놈보다 성적이 좋지 않으니 나는 쟤보다 밑이다
라고 생각하니까 위축되는거에요
그 친구가 죽마고우인지 아니면 그냥 동창인지는 잘 모르겟지만
스스로 열심히 한걸 알고 계시니
심호흡 한번 하시고
아빠한테 선물받은거 자랑하는 아이를 보는 마음으로
ㅎㅎ 녀석 ㅋㅋ 그게 그렇게 좋니!? ㅎㅎ
라고 생각해주세요!
전 22살 사반수생인데 반수실패했어요.. 재수때 스카이 아니면 안간다고 성대 붙은거 버리고 쌩삼수했다가 망해서 외대경제왔거든요.. 정말 올해는 죽어라 열심히했는데 결국 돌아가게됐는데 너무 막막해요.. 내가 겨우 여기 오자고 국사 아랍어까지 해가면서 수능준비한거 아닌데.. 왜 열심히할수록 떨어지는지 미치겠고 괴롭네요 지금은 시체같이 있고.. 밖에나가봤다가도 그냥 눈물나올거같아서 그냥 얼릉 집에 돌아오고 미쳐가나봐요.. 어떤말이든 좋으니 조언좀 해주세요..
먼저 스스로 열심히 햇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면서 본인을 쪼고 계시는게 느껴지네요
그럴때는 자기 멘토링이란 방법을 써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열심히 한 스칸론이를 상담해 주는거에요
열심히 햇는데 성적이 구린쉐리 뒤져라
라고 말씀하시진 않을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마찬가지로 열심히 하셧고 그만큼 결과고 좋지 않은것은
스칸론이의 잘못이 아님니다
평가원 쉐리들 때문이지
대부분의 좋지 못한 성적을 받은 수험생들이
아무 잘못도 없는 본인을 스스로 쪼면서
좌절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제 3자의 입장에서 본인을 바라본다면
본인은 절대 욕먹을 잘못을 하지 않앗고
지난 수험생활동안 열심히 해왓으니 칭찬 받아야 마땅 하고
시험이 끝낫으니 그에대한 보상으로 하고싶은것 먹고싶은것 모두 해바야 합니다
울고싶으면 마음껏 울으라고 그냥 말없이 안아 주세요
그리고 복학을 하시던 또 공부를 하시던 그 결정은 2월까지는 금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의무적으로 쉬시길 바랄게요
결과가 좋던 나쁘던 그건 칸론이 잘못이 아니랍니다.!! 고생하셧어요!!(토닥토닥)
이번 수능 언어에서 쭈욱 미끄러져서 재수하려고 마음 먹었는데요..
지금 이 시기부터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할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ㅎㅎ 수험생활을 마친 수험생이 재수를 결정햇다고 해서 2월전에 공부하는건
헌법 53조 21장에 의거하여 법으로 금지 하고 잇습니다
의무적으로 그동안 노력하신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주실것을 명령하는 바입니다
ㅎㅎ
2월까진 의무적으로!!!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건 가보고싶엇던곳..
이것만 신경쓰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반수했는데, 사실 가족들이나 들킨 사람들 빼고는 거의 아무에게도 말안하고 시작했거든요.
대학 1학기를 너무 암울하게 보냈는데. 제가 원래 열등의식 비교 이런것도 심하고 그래서 다른 학교 간 고딩 친구들 보면서 자괴감도 심하고... 바라지 않던 학교에 오니까 만사가 부정적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이악물고 독학반수를 했는데
고3때는 근자감이 너무나 컸고 내가 뭘 몰랐구나라고 생각하며
고3때보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진짜 연락 다 끊고, 저는 집독학 했거든요. 그래서 거의 반년 방에 콕 쳐박혀서 핸드폰도 거의 꺼놓고, 컴퓨터 티비도 안보고 정말 매일 머리 틀어 묶고 지냈거든요.
수능하나만 보고 계속 달려왔는데
결과로 다 보상받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달려왔는데.
막상 수능 보고 나니 내가 목표하는 곳에 내 점수가 못 미친다는 걸 알고나니 진짜 모든 것이 허무합니다.
사실 대학 서열 세우다 보면 끝도 없고 이전처럼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끝도 없고 평생 불행하게 살 수 밖에 없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 결과도 이렇게 나왔으니 이제는 그냥 어딜 가든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만족하면서 살고 올해는 대충 점수 맞춰 대학 쓸 게 아니라 내 적성,흥미를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맞는 걸 생각해서 원서를 써야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도 한편으로는 내가 이 젊은 시절을 버려서 얻은 것이 무엇이지 생각하다보면 한없이 우울해지고,
또 훗날 다른 재수성공한 친구들을 본다거나 아니면 평생 내가 바라던 대학 다니는 혹은 졸업한 사람들 볼 때마다
아쉬움을 느끼겠구나 생각이 들면 참 답답하고
또 이런 생각들 하다보면 아 내가 1년 동안 얻은 것은 더 큰 패배의식과 열등감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슬프고 눈물이 나네요 ㅠㅠ
아.. 예전부터 많이 봤었던 닉넴이신데..
이번에 꼭 한의대 가실거에요..
전 이과생이구요 한의대 가고싶어서 삼수까지 했는데 이번에 정말 너무 많이망했어요
현역때 공부안하던 학생이라.. 수원대 떨어져서 재수했구요
1년동안 기숙학원에서 점수 많이 올렸는데 수능날 망했어요
6,9모의에서 서성한 점수 받았는데 수능날 못봐서 ㅠㅠ
삼수는 독학했구요
엄청 독하게 한건 아닌데..집근처 도서관 다니면서
하루에 10시간 이상 정말 하루도 안빼놓고 자습했어요..
인강은 안들었구요..
성적이 많이 올라서
6월엔 지방한쓸정도 나왔었고 9월엔 좀 많이 못봐서 성대갈정도 나왔는데..
그래도 좌절안하고 꾸준히 공부했는데..
정말이지 최악의점수를 받게됬어요...
현역시절로 돌아간거 같아요 현역때 공부 정말 많이 못했었거든요
삼수하다보니까 한의사가 제 인생의 목표이자 제 전부가 됬거든요..
사수하고 싶은데 사실.. 더이상 부모님께 한번더한다고 말 못하겠어요..
ㅠㅠ아 저 인생상담좀 될까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포기해야되는지 아니면 계속 도전해봐야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