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 준비하는 노베 3수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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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학년도에 현역, 20학년도에 재수를 한 뒤 지거국 입학했다가 현재 공익복무 중에 느낀 바가 있어 이과에서 문과로 바꿔서 독학 3수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근무지에서는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는 없어서 영단어 80개 암기 정도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 이후 시간(약 5~6시간)과 주말을 잘 활용해서 내년 수능을 봐야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수능을 보던 시절이랑은 다르게 국어랑 수학에 선택과목이라는 부분이 생기기도 했고 탐구과목 또한 과탐에서 사탐으로 변경되어 아예 노베가 된 상태이기에 제가 세운 계획과 고민에 조언을 받고자 글을 남깁니다.
예전에 수능 봤을 때는 국어 - 1 영어 - 3 수학(가) - 4 가 나왔었습니다.
1.국어 선택과목이 고민이 됩니다
고민이 되긴 하는데 화작을 선택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근무지에서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에 문법 개념을 공부하고 외울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추가로 수능 보던 시절에 문법이 제일 취약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도 있는데 문법 개념 공부에 투자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수학은 확통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제가 수능을 공부하던 시절에도 수학이 4등급밖에 안나왔었고 시간도 너무 많이 지나고 범위도 개편되었기에 새로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메가패스 끊고 현우진T 노베 도형 강의랑 시발점+쎈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지라 대충 견적을 내 봤을때 12월 말에 시발점 수학 상, 하, 수1 까지는 확실히 끝날 것 같은데 1월부터 수2와 선택과목도 공부해야하는데 미적이나 기하를 건드린다면 다른 과목 공부도 못하고 시발점만 듣다가 3월이 될 것같아서 확통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3.사탐은 생윤+사문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이건 사실 큰 이유는 없고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조합 + 개념공부만 잘해두면 그 이후에 국영수에 투자할 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4.영어는 12월 말까지 단어공부만 할 생각입니다.
팝송듣는건 좋아하는데 그냥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에는 거부감이 좀 있는 편이라서 지금까지 공부를 열심히 안했었습니다. 그래서 기초적인 단어암기도 부실해서 단어장 가지고 있는거 하나 12월까지 외울 것 같네요.
인강은 일단 수학과 사탐만 들을 생각이고 국어와 영어는 1월부터 기출문제 베이스로 공부를 할 생각인데 추천하시는 컨텐츠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청 세세한 계획은 아니고 가볍게 짠 계획이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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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다 맞으신거같네요
답변감사합니다
생윤 진짜 비추긴한데.. 정법이나 경제는 어떠신지요
생윤을 비추하시는 이유를 자세하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1. 안그래도 사탐 표점 낮은데 생윤은 그중에서도 젤 낮은 편이에요
2.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형이상학에 관심이 없으면 그냥 흥미가 안 붙어요
2번이 공부하는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작성자님이 스스로 취향에 맞는지 판단하시는게 중요할거같네요
예전에 학교에서 도덕이나 생윤 배우는 시간을 좋아했던 편이라서 취향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12월 말까지 수학과 영어 기초가 잘 다져진다면 추천하신 과목도 고려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단어에 집중하시는 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12월까지 '단어'만 암기하는 것 뿐 아니라 기초문법강의 하나정도 같이 끝내놓으면 더욱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기초 독해강의까지 하나 더 끝내놓으면 참 좋을 것이고요.
기초문법강의는 EBS중등의 정승익T - GRAMMAR COACH(그래머 코치) 기초편 듣고 표준편 들으시면 됩니다.
이후 기초독해강의까지 들을 생각이 있으시면 EBS고등의 주혜연T -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3(없으면 2022) 들으시면 됩니다.
문법강의는 이해를 기반한 '통암기'로 접근해야 하고, 독해강의는 강사님이 어떻게 독해를 하는지를 보고, 강사님과 동일하게 독해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독해하며 연습&체화한느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영어문법공부는 주말에 곁들여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혹시 이과에서 문과로 바꾸게 된 계기를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사실 저도 이과 재학 중인데 고민이 많아서요..
사소한 일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거라 자세한 설명은 힘들 것 같은데 간단하게 말해보면 제가 일하고 싶은 직종이 이과를 가야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걸 느껴서 대학은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근데 저도 21수능때 가형 4나왔는데 작수 92에 올해 6월 미응시 9월은 100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