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 파이널2 6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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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파이널2 6차 장단기금리역전 지문에서 4번 문제 1번 선지 적절한것 아닌가요? 금리결정이론에 비판적 견해가 일군의 학자들인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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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결정 이론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군의 학자들은 '장기 금리 역전'의 의미에 대한 통설을 비판했습니다.
여기서의 '통설'은 기간 프리미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지, 이것 자체가
금리 결정 이론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해당 선지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일군의 학자들이 장기 금리를 구성하는 수식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식의 비판을 제기했어야 합니다.
1번 선지 그대로 보면 ‘그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소개되었냐’고 물었는데 수식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했어야 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식 자체를 비판했냐고 물어보지 않고 그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있냐고 물어본 것이지 않나요??
그래서 그 비판적 견해라 함은 2문단에 ‘이에 따르면~’ 문장에서 ‘이’는 금리 결정 이론이고 이 이론이 장단기 금리 역전을 경기 침체 신호로 간주한 것이고 일군의 학자들은 장단기 금리 역전을 경기 침체 신호로 보기 어렵다고 해서 비판적 견해가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을 잘못 생각했을까요?
아뇨. '금리 결정 이론'은 장단기 금리 역전이 무슨 신호를 주느냐에 대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장기 금리를 결정하는 항이 무엇이냐에 대한 이론입니다. 1문단을 다시 보기 바랍니다.
1문단에 ‘이에 따르면~’에서 ‘이’ 가 그러면 금리 결정 이론이 아니라 앞의 내용이고 ‘장단기 금리 역전을 경기 침체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하는 주체가 그럼 글쓴이라고 봐야하나요?
여기서 '이'는 금리 결정 이론을 받아주는 것이지만, 이 설명은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한 설명이지.. 그것의 의미에 대한 서술이 아닙니다. 이건 그냥 '장기 금리'가 이렇게 구성된다면 이럴 때에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일어난다는 그냥 객관적인 현상에 대한 서술입니다.
이어서 3문단에서 왜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 침체의 전조라고 보는지... 즉 전통적인 관점에 따라 물가 하락 위험이 왜 장기 금리 인하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군의 학자들은 이 전통적인 관점을 비판하는 거고요.
그러니까.... '금리 결정 이론'은 가령 A = B + C인 것이고... 그러니까 경기 침체를 비롯하여 어떤 이유로 C가 낮아지면 A는 낮아진다라는 객관적인 이치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겁니다.(학생이 질문한 부분)
이에 대해서 전통적인 견해는 A가 낮아지게 하는 C가 낮아지는 요인이 '경기 침체의 전조'라고 보는 것이고....일군의 학자들은 C가 낮아지는 요인이 그것만이 아니라서 꼭 '경기 침체의 전조'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즉 '일군의 학자들'이 비판하는 것은 다시 말해 '전통적인 견해'이지, 금리 결정 이론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금리 결정 이론을 비판한다는 주장이 성립하려면 'C가 낮아진다고 A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라는 식의 비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신 말씀이 맞네요 사실 이거 가지고 과외선생님이랑 얘기하다가 논점이 비판적 견해가 맞냐 아니냐로 흘러가서
A 쪽이 a 라는 주장을 했는데 B 쪽이 a 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 것이 비판적 견해는 맞지 않냐고 하니까 그건 비판적 견해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아무리 봐도 비판적 견해는 맞는 것 같거든요 저 상황에서는 ( 혹시 이것도 제가 잘못 생각한 건가요?)
근데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도 금리 결정 이론은 말씀하신 대로 어떻게 이루어졌다고 하는 이론이지 a 라는 주장을 한 것이지가 좀 애매한 느낌이 들었는데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네요
비판제 견해까지는 당연히 수용가능해 보입니다.
그렇군요 끝까지 답글 달아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