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시간 단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853419
문학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풀고 싶어요… 일단 지금 25~30분 정도 걸리는 데 언매도 15~20분 내리니까 30분안에 독서를 다 풀어야 되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문학을 빨리 풀기 위해서 제일 필요한 건 뭔가요? 연계학습? 기출 분석?
아니면 언매 시간을 더 줄여야 하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종로 본원 서울대1차합격으로하는 전형으로 해서 특별반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특별반도...
작품 전체적인 정서 판단+단어의 긍정/부정성 파악해서 팩트체크를 기반으로 선지 빠르게 처리하기
산문도 그런 식으로 푸나요? 현대시/현대소설/고전소설/고전시가에 몇 분씩 쓰는 게 좋을까요?
산문은 전체적인 갈등 정도 파악하고 선지들어가서 팩트체크로 판단해요
보통 지문당 5분 정도에 소설이 길거나 3지문 복합형이면 7분정도끼지도 쓰는것 같아요
선생님 ㅜㅜ 작품읽는데는 얼마나 걸리시나요 너무 푸는데 오래걸려서 선지판단문제인지 읽는시간문제인지... ㅜㅜ
언매를 줄이시는 게 현재로서 가장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계산을 조금 구체적으로 해볼게요.
문학 25-27분 선으로 끊으시고 들어가면
언매 13min + 문학 27min + 독서론/OMR 5min = 45min
독서 통합 지문과 단일 지문 2개에 35min이면 비빌만 한 수준이니깐요!
언매 13분… 가능한 건가요… 뭘 위주로 공부해야 할까요?
제 학생들 지금 실전모의고사 20세트째 같이 하고 있는 거 12분 30초로 끊고 수업하고 있고, 저번 주에 설문 한 번 돌렸는데 평균적으로 13분 안에는 들어오고 있더라구요.
언어에서 빨리 넘어가는 게 첫째인데, 이건 원래 공부한 언어 개념을 실전적 개념으로 좀 바꾸어주어야 하는 과정이 있어야해요.
아주 쉬운 예를 들면 “조음위치가 같아지는 음운 변동이 1회 일어났다”라는 선지를 보았을 때 조음위치가 같아졌는지 자음 체계표를 보고 찾는 게 언어 개념이겠죠? 실전적 개념은 곧바로 “조음위치가 같아자지는 음운 변동 = 구개음화”라고 인지하는 거구요.
이렇게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에서 곧바로 기준을 추출할 수 있는 실전적 개념을 정리하는 과정이 파이널 때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관건은 매체인데, 이거 오늘 밤 중으로 그냥 제가 글 써서 캐스트에 올려드릴게요.
우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