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Signature) [593393]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2-10-16 17:46:15
조회수 16,377

수능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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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시험이 왜 이래? ①]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착시현상 - 에듀프레스(edupress)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님의 글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심각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를 현장에서 가르치는 사람으로써의 고충은


1) 최근 기출문제들이 너무 어렵습니다. 


특히 순서삽입 같은 경우에는 강사들도 정확히 학생들에게 해답을 제시하지 못할 정도로 난해한 경우가 많습니다.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깊이있는 이야기까지 다 꺼냈을 경우 학생들이 '아니 저걸 어케해? 장난치나ㅡㅡ' 라고 할까봐 걱정해서 얘기를 안하거나, 혹은 강사 본인이 인식을 못하고있거나..)


순서삽입 최근 기출을 해설하고 난 다음에 제가 아이들한테 늘 얘기하는건, '이게 왜 절대평가인지 모르겠다' 입니다. 이럴거면 그냥 완전 단순 자격고사같은 느낌으로 문제 난이도 확 낮추고 빨리 푸는 형태로 영어해석을 묻는형태로 시험지를 바꿔야한다라고 생각합니다. 


1등급 따기는 무척 어려운데, 2등급은 누구나 맞습니다. (못맞으면 ㅈㅅ) 근데 영어는 2등급 맞으면 아무 의미가 없죠. 근데 1등급 맞기엔 메디컬 학생들은 수>>탐>>국 수준으로 공부를 한다라고 친다면, 국어 급 or 국어 x 0.8 정도의 공부는 해줘야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올텐데,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렇게 할수가 없죠. 수탐국은 또 뭐 쉽게 나온답디까?


2) 학생들이 고1,2때 내신 때라도 해석 연습을 열심히 하고 올라와야 고3 수능에서 독해에만 집중하게끔 커리큘럼을 짜서 영어 공부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데, 대부분 고1,2때는 '내신' 영어를 안하고, 고3때는 '영어' 자체를 안합니다.


- 그래서 수능 영어 강사는 독해에 집중할 수도, 구문에 집중할 수도 없는 애매한 포지션에 놓입니다. 여전히 수능영어는 구문과 단어와 같은 해석적인 부분 이외에도 논리적 독해라는 요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둘의 지분은 수능영어에서는 5:5라고 생각합니다.


구문에만 집중하는 몇몇 강사님들은 독해 커리큘럼이 빈약해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입니다. 구문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정말 양이 많거든요. 틀딱 아조씨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영어 상대평가 시절 구문/해석 강의로 이름을 떨치신 타미 김정호 선생님의 수능 시작반 AB 라는 강의는 100강이 넘은(....) 경우도 있습니다. 강의중 다른이야기가 좀 있으시긴 했지만, 정말 제대로 완벽하게 노베가 술술해석하려면 그정도 분량은 필요하다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정말 명강중 명강이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독해 커리큘럼만 강조하면 또 애들이 해석을 너무 못합니다. 그냥 조금만 문장길어지면 소설을 자기혼자 씁니다. 그냥 그러고 대충 이런말? 에헷? 뀨우 >< 라면서 찍어버립니다. 그래놓고 문제 안풀린다고 징징거립니다. 참으로 미칠 노릇입니다. 저는 사실 독해커리에 몰빵 된 타입인데, 그런 경우에 저혼자 정확하게 해석하고 읽고있다라는 느낌을 받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너무 기이합니다.

영어를 절대평가 시켜서 무력화를 시켜야겠다라는게 이 사회의 주된 합의라면, 영어를 아예 난이도를 엄청 낮춰버려야만 합니다. 그래서 정말 해석 시험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어, 논리를 다 배제시킨 시험으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여전히 국어-수학과 같은 라인에서 기초과목군으로써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면, 절대평가를 해제시켜야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하면 대학가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해야합니다. 즉 노력을 지불한만큼 얻어가는 형태로 만들어줘야한다라는거죠.


학생은 공부하지 않고, 시험은 어렵고, 선생은 어찌할지 모르는 이런 우스운 형국을 반복하지 말아야만 합니다. 

차라리 어떤 학생의 조소처럼 제2외국어에 영어를 집어넣는것도 방법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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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냥냥 · 1134999 · 22/10/16 17:48 · MS 2022

    영어를 국어처럼 논리를 필요하게 만들면 별로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영어를 영어답게 어렵게 할 방법이 안 떠오르네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7:51 · MS 2015 (수정됨)

    영어에 논리가 있습니다. 다만 지금 절대평가니까 그걸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이 메시지에 힘을 못얻고있을 뿐이죠. 국어보다 사실 영어 독해문제에 논리가 더 우선적으로 도입되었죠. 예전 11~14학년도 오르비를 한번 보세요. 그때 국어 공부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반대로 영어는 리딩스킬이니, A/B대조구조니 열심히 기출문제를 분석했었죠

    영어를 영어답게요? 스피킹, 라이팅 빼고 그게 됩니까? 절대 안되죠!! 그래서 라이팅 스피킹을 도입하려고하면? NEAT니 뭐니 유토피아적 영어시험이 나오는겁니다 이번생은 망했어여 껄껄

  • 망냥냥 · 1134999 · 22/10/16 18:26 · MS 2022

    가카 어디갔어여!!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27 · MS 2015

    가카 그립웁니다..

  • 이래라 · 1018000 · 22/10/16 17:51 · MS 2020

    그냥 와다다다다 대충 읽고 뽁뽁 답 고르면 1등급 ㅆㄱㄴ...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7:51 · MS 2015 (수정됨)

    ㄹㅇㅋㅋ 그럴거면 걍 제2외국어 아랍어랑 동급취급 ㄱ

  • Smiles · 1133284 · 22/10/16 17:56 · MS 2022

    절평이라 아무래도 취급이 뭐하죠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7:56 · MS 2015

    님 칼럼보고 제가 좌절느껴서 글썼습니다 (ㅋㅋㅋ 저격아녜요 장난이에요ㅎㅎ)
    그 칼럼이 보통의 수험생이 대입을 준비하면서 영어에 부릴 수 있는 최대의 처세술이라고 생각합니다 ^^...

  • Smiles · 1133284 · 22/10/16 17:58 · MS 2022 (수정됨)

    저도 절평 아님 저정도로 극단적으로 안하긴 하죠
    토플 할때는 진짜 미친듯이 했는데
    아무래도 절평이다보니 그냐으뭐 틀려도 됨~느낌이라…
    뭐 재입장에선 걍 상평해주며느좋겠긴 합니다 끌 좀 빨게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7:59 · MS 2015

    끌끌 꿀꿀 허니허니 캬캬캬캬

  • Smiles · 1133284 · 22/10/16 17:59 · MS 2022

    아 망할 오타

  • 수능만점예은 · 702840 · 22/10/16 17:58 · MS 2016

    논리독해강조하는 강사님은 은선진t밖에없죠?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7:58 · MS 2015 (수정됨)

    아뇨 ㅎㅎ; 은선진 선생님도 그중 한분이시죠.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25 · MS 2015

    아니 운영자님 왜 이륙시킵니까 무섭습니다
    그냥 저의 주저리입니다 다들 아군이다 사격중지 사격중지!!

  • James Webb · 1160601 · 22/10/16 18:25 · MS 2022

    과탐 이상의 찍기운이 작용하는 시험이라고 생각 드네요
    그냥 못풀어서 찍는거 + 애매한거 사실상 찍은거 합치면
    ㄹㅇ 종교 하나 가져야 하나 싶음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26 · MS 2015

    ㄹㅇㅋㅋ 수능영어 할렐루야!!!!! 무교인데 종교하나 가져서 애들한테 믿게끔해야하나 싶음 ㅋㅋ 애들 답근거 얘기하는거 꼴을 못봄 그냥 다 으으으음? 이런느낌이니까 이거? 뀨우><?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30 · MS 2015 (수정됨)

    아 그렇다고 해서 평가원이 정답의 근거를 깔끔하게 못낸다 라는 의견에는 동조하지 않습니다. 애들이 그렇게 못푼다는거지, 평가원은 기가막히게 어렵게 내면서도 깔끔하게 출제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걸 설명하면 표정이 썩어요. 난 그걸 원하는게 아니니 다른 대답을 가져와 라는 느낌..?

  • 단 한 개의 깃털도 남기지 말고 · 1120753 · 22/10/16 22:26 · MS 2021

    수학과학 휘트먼 이런 거 공부하면서 희열 느꼈었는데..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7 · MS 2015

    수능영어적으로 보자면 그게 얼마나 논리적으로 잘쓴 지문인데, 그 당시 강사들 뭐라했어요? 이런 쓰레기 같은 지문을 왜내냐고 했죠. 그리고 그 강사들중에 수능판에 남아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참 그때나 지금이나, 수능영어 시장은 국어/수학과는 다르게 자기가 정확하게 못보는거면서 평가원 탓하는 건 여전한 것 같습니다. 해설강의에서 평가원 기출문제 붙잡고 답의 근거가 애매하다라고 얘기하는 강사보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

  • 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 · 1136605 · 22/10/18 12:11 · MS 2022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이런 근거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추천 해주실 수 있나요.. ㅜㅜ

  • common tangent · 777376 · 22/10/16 18:30 · MS 2017

    ㅇㅈ 최근기출 너무어려워요 16학년도부터 쭉 수능 매년 봐오는데 요즘은 영어가 지문자체에 해석부터해서 너무 어렵게 꼬임 ㅠㅠ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31 · MS 2015 (수정됨)

    11~14학년도, 최대 넓게보면 16학년도 까지의 시험들과 비교해보면 최근 시험은 지문 자체는 쉬워졌습니다. 추상적인 지문이 출제되지 않으니깐요. 다만 정답의 근거를 잡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실제로 작년 9평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서문제 (인공지능 로보트 출시되써욤 뿌우?) 의 글의 주제만 보더라도 굉장히 글 자체는 쉽습니다. 다만 표현 하나하나 미세하게 정확하게 이해하고 잡아야지만, 근거를 잡을 수 있는데 그게 다른 의미로 정말 어렵습니다. 글을 읽는 내공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거든요.

  • RAVI_03 · 1123752 · 22/10/16 18:37 · MS 2022

    ㄹㅇ 1등급에 필요한 공부량이 2등급에 필요한 공부량보다 4배는 더 많은거 같은데 막상 그럴바에야 수학 한 문제 더 맞추는게 이득이니 몬가 이상한 상황이에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38 · MS 2015

    2등급이 80부터 81,82,83...89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80점 컷 맞는 공부량보다 1등급 공부량은 대략 6배에서 8배는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 RAVI_03 · 1123752 · 22/10/16 18:40 · MS 2022

    말도 안되는 공부량 차이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41 · MS 2015

    11수능 1컷 90, 2컷 83, 3컷 74 - 이건 지금 절평컷이네요 ㅋㅋ
    13수능 1컷 93, 2컷 84, 3컷 75
    전설의 14수능 1컷 93, 2컷 88, 3컷 81
    16수능 1컷 94, 2컷 88, 3컷 81

    인거 생각해보면 분명 80점 초반대와 80점 후반대의 점수대는 엄청 다르거든요..

  • 내사랑강아지 · 1072376 · 22/10/16 18:38 · MS 2021 (수정됨)

    이딴 시험 없애고 그냥 토플로 대체하ㅈㅏ...
    아니면 비슷하게나마 만들던지...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39 · MS 2015

    토플로 대체하면 고맙죠 다들 못할텐데?ㅋㅋ

  • 내사랑강아지 · 1072376 · 22/10/16 18:49 · MS 2021

    ....?

  • Smiles · 1133284 · 22/10/16 18:50 · MS 2022

    토플 지문 박으면 다 죽을듯 ㅋㅋㅋㅋ

  • 내사랑강아지 · 1072376 · 22/10/16 18:59 · MS 2021

    토플보다 쉽지만 유형은 비슷하게 내면 안될려나,,,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9:01 · MS 2015

    이미 유형은 꽤나 비슷합니다

  • 내사랑강아지 · 1072376 · 22/10/16 19:02 · MS 2021

    저는 토플리딩처럼 길게 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되네용

  • Manshin · 1066202 · 22/10/17 10:23 · MS 2021

    수능 영어 1등급도 처음 토플치면 80점도 안나온다는데 ㅋㅋㅋ 검머외 제외하고 다 고만고만하게 싸우겠네요

  • Manshin · 1066202 · 22/10/17 10:23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bc1234@ · 988587 · 22/10/16 18:39 · MS 2020

    작수+올 6,9 기출을 보고 드는 생각이
    평가원이 1은 그냥 안주는데 2까지는 퍼주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서 올 수도 작수같은 스탠스를 취할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42 · MS 2015

    올해 수능영어 쉽게 내면 내년 학생들 다 공부안할꺼기 때문에

    1) 영어를 무력화시켜버리겠다라는 마음이면 걍 9평 재탕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그게 아니고 9평이 실수였다면 무조건 헬파이어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설아비니조아예지 · 1107395 · 22/10/16 18:44 · MS 2021

    ㄹㅇ 수능 영어 사교육 업계 종사자들에겐 죄송하지만 이왕 절평할거면 정말 08년도 이전 같은 느낌으로 내지 왜 더더욱 어려워지고 국어에서 충분히 물어볼 요소를 계속 끌고 오는지 원..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45 · MS 2015 (수정됨)

    ㅋㅋㅋ 죄송할거 뭐있어요 국가에서 그리한다면 그리하는거죠 뭐
    08년도 이전처럼 가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영어공부 방법론이 대부분 독해문제 풀이보단 해석을 잘하는 방법으로 바뀌는 또 나름의 긍정적 작용이 있겠죠 근데 분명 어렵고 복잡한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묻는다는점에서 지금 시험이 매력적인 부분도 있거든요 분명

    그리 바뀐다면, 그런 시험은 또 그런시험 나름대로 공부해야할게 있어용
    차라리 저도 지금 같은 마음에선 그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 이이과정시 · 1083794 · 22/10/16 18:47 · MS 2021

    연대 경희대 업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48 · MS 2015

    ㄹㅇ 근본대학
    훕스 뭐하나 이거야
    한국외국어대학교 뭐하냐 어!!!!

  • kkk_q · 1075071 · 22/10/16 18:49 · MS 2021

    아직 수험생이겐 하지만 솔직히 후배들한테 조언해준다면 안정 2등급 중반까지 만들고 남은 문제는 하나로 찍는 게 낫겠다고 말하고 싶네요 ㅋㅋㅋㅋ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49 · MS 2015

    예 뭐 1등급이 필요하지 않다면 그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 Tjdnqmfnd · 1166680 · 22/10/16 18:49 · MS 2022 (수정됨)

    오 영어쌤한테 여쭤볼거 있었는데 마침 계시네요
    궁금한게 크게 두가지인데
    1. 영어 기출 돌리는거 몇년전꺼가지 의미있다 보세요? 그리고 평가원이랑 교육청 퀄 차이 심하다고 생각하시는지

    2. 옛날에 영어 70% 연계되던 시절 기출들을 지금 그 당시 연계교재 학습없이 풀면 난이도 역체감 심할까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51 · MS 2015

    1. 16학년도~현재까지 / 예 차이 심합니다. 지문은 엇비슷하게 비비는게 가끔 나올지 몰라도 교육청은 선택지 작성하는데 1초걸리는게 분명합니다. 선택지에 생각이란게 없어요

    2. 당연하죠. 지문을 알고 푸는거랑 아닌거랑 차이가 크죠. 분명 빈칸 몇몇문제는 연계시절에 연계 포인트를 피하기 위해서 더럽게 만들곤했습니다. 지금 그런 문제들 풀어보면 근거가 왜이따구야? 싶을거에요 그당시에는 평가원이 나름 사교육의 적중사례를 피하기위해서 그런 방법을 썼었습니다.

  • Tjdnqmfnd · 1166680 · 22/10/16 18:56 · MS 2022

    오우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맨날 88~92 라인 진동하는데 1좀 받아보고싶네요 ㅋㅋㅋ

  • ________ · 1067992 · 22/10/16 18:50 · MS 2021

    내가 보는 시험만 물영어이길 개같이 비는 중..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51 · MS 2015

    ㅋㅋ 어림도없지! 암!!!암!!!!

  • ________ · 1067992 · 22/10/16 18:52 · MS 2021

    좀만 어려워도 90초반으로 떨어지는 건 너무 가혹해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8:53 · MS 2015

    에이 걱정하지마세요 어렵게나오면 90초반으로 떨어지진 않고 80초반에서 떨어져서 3등급이 나올... 어? 이게아닌데?

  • ________ · 1067992 · 22/10/16 18:54 · MS 2021

    어어..

  • 카오카우 · 859229 · 22/10/16 18:59 · MS 2018

    영어2이상은 대학가는데 크게 문제가 없도록 하고 난이도는 비슷하게 가는건 어떤가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9:00 · MS 2015

    걍 없애죠 뭐하러 ㅋㅋ

  • 불경처럼서러워졌다 · 1117774 · 22/10/16 22:00 · MS 2021

    왤케 극단적임

  • 경제 · 1160444 · 22/10/16 19:00 · MS 2022

    시그니처 정오표확인 어디서하죠?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9:00 · MS 2015

    기출분석서 말씀이신가요?

  • 경제 · 1160444 · 22/10/16 20:09 · MS 2022

    네..

  • 경제 · 1160444 · 22/10/17 00:04 · MS 2022

    저기 ..

  • Vergiss meinnicht · 1045044 · 22/10/16 19:01 · MS 2021

    수능영어 1받았으니 토익 별거 아니겠지? 도전했다가 생각보다 엄청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ㅋㅋ....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19:01 · MS 2015

    ㄹㅇㅋㅋ

  • Vergiss meinnicht · 1045044 · 22/10/16 19:03 · MS 2021

    중,고등 내신때는 하나의 지문가지고 문법분석 이야기외우기 단어줄줄외우기 변형문제만 줄줄 외워도 90점 이상은 맞는 기이한 공부방식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러한 공부방식이 내가 사회에서 사용할 '영어' 라는 것에 도움이 되나 싶어요

  • 박 보 영 · 1140695 · 22/10/16 19:05 · MS 2022

    2등급 받기는 너무 쉽지만 1등급 받기는 너무도 어려운 시험..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24 · MS 2015

    ㄹㅇ

  • Gelofte · 1116628 · 22/10/16 19:07 · MS 2021 (수정됨)

    지금 영어가 쉽다는 말이 강사들이나 제가 본 인터넷 여론(실시간 베스트 댓글창, 한석원 갤러리 등)과 정반대네요

    (참고로 본인은 국수탐 다 못하는데 영어만 고정 97+인 ㅂㅅ입니다...외국 안살다옴)

    지금 영어가 95점 이상 고득점맞기 그렇게 어렵나요? 아니면 상평영어에 비해 킬러 개수가 줄고 등급컷이 내려가 90점 넘게 맞기는 쉬워졌지만(핵불이면모를까 1등급은 당연히 퍼센테이지가 많으니까 더 쉽고요) 킬러문제만큼은 상평에 못지않게 어렵기에, 어차피 90점만 넘으면 되는 현 시험 체제에서 애들이 걍 찍고 넘기니까 실효가 없다는 의미인가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25 · MS 2015

    킬러 문제만큼은 상평에 못지 않게 어렵고, 시험장에서의 여러가지 불안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보면 1등급 맞는것은 과거 상평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절대평가 영어 1등급이 학생에게 가져다주는 advantage에 비하면 과하게 어렵다라는게 핵심논지입니다.

  • mail · 1112135 · 22/10/16 19:08 · MS 2021

    매 시험마다 89점을 맞아온 한명으로서 참 절대평가가 오묘합니다..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26 · MS 2015

    수능날은 찍은 한문제가 맞춰질겁니다. ㅎㅇㅌ

  • 3과2분의1 · 1038856 · 22/10/16 19:09 · MS 2021

    요즘 순삽이 너무 기형적이긴 한거같아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27 · MS 2015

    그쵸. 많이 어려워요. 시험장에서야 4번, 5번 둘 중에 하나를 찍고 찍어서 맞추는 경우가 많으니 빈칸이 더 어려운것처럼 느껴지지, 기출을 마주보고 왜 4번이 정답이고 5번이 아니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보라고 하면 얘기못할 사람들 엄청 많을걸요.

  • 삼수종합반 · 1135971 · 22/10/16 19:09 · MS 2022

    딱 90점을 맞기위한 절대적인 난이도는 상평에 비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영어강사분들이 자꾸 상평에비하면 거저먹는거다 가스라이팅하는건 왜그러시는걸까요... ㅠㅠ

  • Gelofte · 1116628 · 22/10/16 19:25 · MS 2021 (수정됨)

    1등급 비율이 5%를 넘어가니 1등급을 맞기 위한 난이도는 내려간 건 맞죠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28 · MS 2015

    상평에 비하면 거저먹는거 맞죠. 상평은 영어 1등급 안나오면 대학을 못갔고,
    영어 1등급 받을려면 수많은 구문책과, n제와, 시험지를 풀었어야했었으니깐요

    다만 제가 얘기하는 것은, 절대평가 영어 1등급이 가져다주는 advantage가 너무 적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어 공부량을 많이 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 그 상황에서도 난이도는 그렇게 크게 줄지 않았기에, 공부량과 학습목표 사이에 괴리가 생기고, 그냥 운빨 ㅈ망 테크를 타고 있다라는게 제 글의 핵심논지입니다.

  • 삼수종합반 · 1135971 · 22/10/16 22:41 · MS 2022

    넵 상평때 공부량과 부담이 훨 많다는건 당연히 인정하지만 지금 절대평가 영어난이도가 옛날에 나왔으면 1컷 98-100이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작년수능이나 올해 6평이 상평때 나오면 정말 저정도 컷이 뜨는가 의아해서 한번 댓글달아 봤습니다 ㅠㅠ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42 · MS 2015

    98-100이다 같은 소리하는 사람은 19수능 국어 시험지 떴을때 쉬운데? ㅋㅋ 1컷 98일듯 했던 양반들과 같은 인간들입니다.

  • 데구르르르 · 852110 · 22/10/16 19:11 · MS 2018

    제 기억상으론 외국에서 살다와서 그냥 영어 잘하는얘들 때문에 생기는 사교육격차를 줄이고자 절평화시킨것도 어느정도 있었던거같긴 한데 그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한거같아요
    근데 그걸 위해 너무 많은걸 버린느낌?
    막상 대학오니 영어가 엄청 중요하더라구요 과 특성도 있겠지만.. 저도 영어를 잘 못하는편이라 수험생땐 엌ㅋㅋ 90만 넘기면 되네 개꿀ㅋㅋ 했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수탐 기괴한 변형문제들 풀 시간에 영어공부 했었다면 대학생활이 더 편해지지 않았을까..합니다

  • 데구르르르 · 852110 · 22/10/16 19:12 · MS 2018

    그렇다고 상평 생각하면 벌써부터 저 위 고정2%때문에 머리가..

  • Pi21 · 1152273 · 22/10/16 19:30 · MS 2022

    근데 대학 교수란 인간들이 그걸 해결할 노력을 안함 ㅋㅋㅋ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0 · MS 2015

    그 검머외가 있어봤자 얼마나 있다고 무슨..

    외고 애들도 옛날에 ebs N제 풀면 무슨말하는지 몰라가지고 헉헉 되는 애들도 많았어요.

    그 친구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공부 안해도 상평기준 1등급 쉽게 맞는다라는건 솔직히 동감할 수 없습니다. 수능영어는 구문이나 어휘같은 부분에서 어렵게 출제하는게 아니라, 무슨말인지 못알아먹는 논리에 기반해서 어렵게 출제되기때문에 영어 그자체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스타트라인의 차이가 될 순 있어도, 결국 1년을 놓고보면 유의미한 차이를 놓진 못했다고 생각해요. 외고가 유리한건 맞는데, 외고에서도 수능영어공부를 많이 한 학생들이 1등급을 받은겁니다.

    아니 whtiman 지문이랑, mathmatics 지문 을 보고 손쉽게 풀 수 있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 시게레르니 · 1100202 · 22/10/16 19:23 · MS 2021

    근데 진짜 절평 과목 치고는 2등급 받기위한 공부량과 1등급을 받기위한 공부량이 너무 큰듯..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1 · MS 2015

    뭔 이따구로 만들어가지고 아오 진짜

  • 썬칩 먹는 박선 · 1123891 · 22/10/16 19:48 · MS 2022

    89점까지 1등급이면 좋겠다..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1 · MS 2015

    ㅎㅎ 그런일은 어림도 없지 암!! 암!!

  • heisen01 · 966778 · 22/10/16 20:04 · MS 2020

    사실상 중학교때 이후로 독해력 큰 향상은 없이 단어 암기로 껍데기만 키우는 느낌이네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1 · MS 2015

    독해력 향상이 고등영어 학습목표의 가장 핵심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미타케란 · 1144617 · 22/10/16 20:28 · MS 2022

    90점 사이로 점수가 융기 침식 침강 반복함..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1 · MS 2015

    그 주된 범인은 순서삽입입니다.

  • 군수 할 낭만고양이 · 1058657 · 22/10/16 20:54 · MS 2021

    예전에 시그니처 보기 힘들단 학생이자 군바리인데여
    풀다보니 시그니처 잘 되어있는거란걸 느낍니다 하하...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2 · MS 2015

    미흡한 책이죠.
    내년에 출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해설지 퀄리티는 그 어떤 책 에도 꿀리지 않으나, 제 성격이 꼼꼼하지 못함이 너무 평판을 갉아먹는것같아서, 그리고 난이도 있는 설명을 하더라도, 그게 학생들의 학습량의 현실과 맞지 않는것같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 한계효용체감의법칙 · 1153888 · 22/10/17 17:34 · MS 2022

    헉 출판을 고민 중이시라니..
    전 더이상 수험생이 아닐테지만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완벽하고,
    영어를 너~~무 싫어하던 저에게 수능영어가 무엇인지 정말 진수를 알려준 책인걸요 ㅜㅜ

  • 치킨마크니 · 756136 · 22/10/16 21:23 · MS 2017

    입시가 상대평가인데 영어만 절대평가화하니 국수탐이 너무 기이해짐. 상위권 대학들은 영어강의 많이 듣는데 현재 수능 체제에서 영어를 이렇게 찬밥 취급하는 게 납득이 안가네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2 · MS 2015

    제발.. 정신좀차려 이러다 다죽어!!!

  • Zistory · 1023277 · 22/10/16 21:45 · MS 2020

    엉어는 파이널만 들으면 됨 ㅋㅋ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2 · MS 2015

    ㄹㅇㅋㅋ 찍기특강 어딨음

  • 우에너벼온여나 · 1130545 · 22/10/16 21:49 · MS 2022

    전 애초에 한국 수능 자체가 이미 전 과목 모두 개씨발병신짓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괴물이 되어버린 시험.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3 · MS 2015

    큼 그렇군요

  • 수능미슐랭 · 813532 · 22/10/16 21:52 · MS 2018 (수정됨)

    작년 수능 38번이나 23 6평 39번 23 9평 38, 39번이 너무 어렵게 출제된 건 동의를 합니다. 근데 올해 6평 같은 경우 빈칸 4문제를 오답률 1~4위로 줄세웠거든요? 이걸 보면 평가원이 그냥 학생들 대상으로 이런 저런 실험을 모평 때 하고 수능에서는 작년이나 재작년 수능처럼 전반적으로 모든 유형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을 배치해서 영점조절을 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요컨대 국수탐에 비해 영어가 6,9평이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학생들이 공부를 안하니까 당해년도 학생들의 학업수준도 봐야하고 또 당해 국수탐 난이도도 고려하다보면 결국 수능에서는 맞춰가는 느낌이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24 · MS 2015 (수정됨)

    저는 선생님 의견에 별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답률을 기준으로 말씀하실 때, 고려하셔야할 것이 뭐냐면,

    1) 정확하게 읽지 않았을 경우 틀리는 경우가 더 많은 건 순서삽입 보다 빈칸이다.
    2) 순서 삽입은 2가지 중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늘 대충의 이해에서 찍는 상황이 나온다라는 겁니다.

    제가 위에서 얘기한 순서삽입의 난이도가 많이 어렵다라는것은 빈칸추론 처럼 근거를 명확하게 잡고 풀 수 있는가의 여부에 있어서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 라는 것입니다.

    정답률만으로 일률적인 비교를 하시는데에는 문제를 푸는 학생들의 상황이 생략되어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빈칸은 읽지도 않고 정답을 한 줄로 미는 경향이 꽤나 쎄졌다라는 경우의수도 고려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문항의 난이도가 순서삽입이 더 어렵다라고 말씀을 드린건, 영어 기출문제집을 내는 사람의 입장에서 절대평가의 기준에서 말씀드린거고요. 실제로 최근 기출 들의 대다수는 빈칸 근거를 잡는것보다, 순서삽입을 정확하게 푸는게 훨씬 백배 더 어렵다라고 생각합니다.

    수능때 어떻게 내는가는 그냥 저는 평가원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능미슐랭 · 813532 · 22/10/16 22:46 · MS 2018 (수정됨)

    제가 정답률표를 올리면서 댓글을 단 건 싸우자는 게 아니고 (그냥 영상 만들 때 만들었는데 쓰지 않은 표를 첨부한 것 뿐입니다) 6평과 9평에 어떻게 출제가 되었든 6/9평을 가지고 수능도 이러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영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 비교적 효용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9평에서 문장삽입이 선생님 말씀처럼 정답의 근거를 잡기 어렵게 출제가 되어서 학생들이 불안해할텐데 제 댓글의 취지는 6평과 9평이 수능의 문장삽입 난이도를 담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능에서도 문장삽입 2문항이 오답률 1-2위를 할 수도 있겠지만 평가원 이런 학생들의 수준을 알고 조절을 하지 않을까라는 게 제 생각이고

    시그니처 선생님 말씀처럼 평가원이 마음대로 올해 학생들의 수준을 보며 수능은 전반적인 난이도 조절을 할 것이기 때문에 6평에 빈칸이 오답률이 높다고 9평에는 삽입이 난이도가 높다고 6/9평으로 수능도 이러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영어영역은 6/9평은 실험적 성격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선생님 의견처럼 정답률(오답률) 기준으로 말 하는 게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6/9평은 실험적이고 수능은 평가원 마음대로 출제해서 1등급 비율을 조절 할 것이기에 라는 게 제 댓글의 골자입니다.

    저는 영어 강사라고 하기에는 깊이가 얕아서 시그니처 선생님처럼 세부적으로 잘 알지 못합니다. 당연히 영어 실력도 시그니처 선생님에 비해 부족하기에 맞고 틀리고를 따지면 선생님이 맞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은 불안해하지 말고 묵묵하게 하던 공부 열심히 하고 평가원이 알아서 난이도 조절 해줄 것이라 믿고 최선을 다 하자가 댓글을 단 이유입니다.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49 · MS 2015 (수정됨)

    네 선생님. 제가 좀 곡해해서 이해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이 수능영어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기에는 공부를 많이했을 때 돌아오는 혜택이 너무 적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난이도가 쉬우냐? 그렇지도 않고요.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공부안한다고 나무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수능 과목 중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 이딴 시험체제를 왜 만든건지 이해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 수능미슐랭 · 813532 · 22/10/16 22:56 · MS 2018

    제가 이 부분은 시그니처 선생님 마음을 백 번 이해를 하고 특히 올해는 9평에서 1등급이 16% 2등급이 19% 3등급이 20% 수험생의 56%가 1-3등급을 받았는데 그래서 더욱 더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많고 분명 영어를 100점 받기는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영어를 적당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선생님의 교육의 열정을 누그러뜨리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참 안타깝습니다.

    결국 '효율'이 가장 중요한 단어로 대두된 수능 영어 시험에서 저는 학생들의 입장 위주로만 생각하다보니 선생님의 글을 쓰신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과 만나서 술 한잔 기울이며 수능 영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네요. 선생님 파이팅입니다!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59 · MS 2015 (수정됨)

    감사합니다.

    영어라는 과목에는 효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제가 배운 영어는 그랬습니다. 많은 단어를 외우고 구문적 구조를 수없이 고민하고, 고난이도 글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을 시도해봐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었고 그렇게 해야 영어를 잘할 수 있는거였죠.

    근데 다들 요즘 강사들을 보면 마법사가 된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그때와 유의미하게 엄청 달라지진 않았는데, 강의수나 공부량은 거의 1/5로 줄었습니다. 그걸 가르치고 계신 그 선생님들도 빈약함을 가장 '효율적'인 것이라고 제시해야 '팔리는' 이 시장에서, 생각해낸 궁여지책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하나요? 저 하나 밥 못먹고 살아도 되니까 수능영어를 이럴거면 차라리 없애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편하겠지만, 학생들이 제대로 된 진실로 마주하길 바랍니다. 영어는 (특히 구문과 어휘라는 측면에서는 더욱 더) 많이 하지 않으면 잘 할 수 없습니다.

  • 에라 모르겠따 · 971809 · 22/10/16 23:06 · MS 2020

    수슐랭 시그니처 다 화이팅!!

  • 가가가 · 1162362 · 22/10/16 22:02 · MS 2022

    영어의 딜레마.. 가뜩이나 외국어인데 상대평가로 바꾸면 어릴때부터 애들 죽어날 것 같고 그렇다고 이대로 절평하면 공부하는 게 너무 손해같이 느껴짐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5 · MS 2015

    영어가 필요한가 안한가의 여부에서 접근해야죠.

  • 웬디ㅤ · 1034985 · 22/10/16 22:13 · MS 2021

    근데 문장삽입은 그냥 언어추론 논리퀴즈 느낌같은데 이딴걸 왜 영어로 하는지 당최 이해가 안가요
    그냥 중학생수준 말하기테스트+해석 수준으로 끝내야지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6 · MS 2015

    글의순서/문장삽입 모두 정확한 근거잡는게 꽤나 빡셉니다. 그리고 이런문제 왜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 도희 · 495790 · 22/10/16 22:37 · MS 2014 (수정됨)

    오히려 저는 단순하게 말하면 영어가 찬밥신세다보니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내는 것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로켓 쏘자니 1등급이 10%가 넘어가버려서 비판 받고, 어렵게 내면 어렵게 냈다고 비판받는 상황에서 타협점으로 내놓은게 상대평가 이상 난이도로 내고 1등급 받을 애들만 1등급 받게 하겠다라는 마인드가 아닐지...생각합니다.

    어차피 GTM식 독해, 문법 위주의 영어시험을 수십년 간 고수해온 입장에서 수능 영어 유형 자체를 갈아엎지 않는 이상 신유형 낸다고 크게 학생들에게 영향이 가는 것도 아니고 교수님들도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기계적으로 내는 느낌이에요.

    정작 영어교육계 내부에서는 이미 미디어, IT, 데이터 활용한 교수법을 개발하려고 나름 썩은물에서 벗어나려는 여러모로 움직임이 보이는데 '변별' 과 '점수 계량화'에는 결국 저렇게 내는게 장땡이라 시험 자체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이럴거면 왜 절평했는지 의문입니다. 절평을 할거면 아예 갈아 엎어서 독해도 contextual한 부분을 강조해서 영어 공부가 국어공부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논리/추론/사고를 요구하고, 듣기도 강화해서 요즘 웬만한 대학들은 다 하는 영강좀 편하게 듣게 해주든가 해야된다고 생각해요...대학 '수학 능력' 시험인데 아직도 독해에 머물러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39 · MS 2015

    그러게요. 듣기는 충분히 강화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작년이었나요? 재작년이었나요, 교육청 시험에서 듣기 한번 빡세게 나왔을 때 혹시???? 아 나 듣기 가르쳐야하나. 바나나기차 선생님의 듣보잡 교재의 떡상인가 싶었는데 평가원으로 가니 바로...

    물론 그래도 바나나기차T 말씀을 들어보면 과거보다 듣기문항들이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곤 하더라고요. 듣기는 좀 더 어렵게 내야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검머외'논리에서 가장 자유로울 수 없는게 듣기라서 족쇄가 제일 강하게 묶여있긴 하지만..

  • 도희 · 495790 · 22/10/16 22:53 · MS 2014

    어려워져도 dialogue자체가 조금 꼬아서 낼뿐 딱히 유형을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검머외 논리라고 치부하며 뜯어고치지 않기에는 이젠 이미 대학에서도 영어는 그냥 '기본' 그 자체가 되고 있고 이전에는 원서를 보거나 교수님들의 ppt를 해석하는데 그쳤다면 이제 강의에도 해외의 시청각매체까지 일상화된 시점에서 과연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평가하는데 듣기가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게 저는 너무 답답합니다.

    저는 그나마 함축의미추론 문항이 도입되었을 때 아 그래도 변화하려 하나? 했지만 결국 그게 끝이었네요...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논문 하나 공유하자면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69199

    상평 vs 절평을 통사적 지표를 사용하여 분석해봤는데 그게 그거였답니다. 그냥 차이도 없고 변화도 없고 밑도 끝도 없이 절평을 한거죠...뭐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55 · MS 2015

    학생들이 왜 공부해야하는지 이유를 제시할 수 없는 평가구조가 적절한건지 의문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 반수생구보씨의일일 · 1158409 · 22/10/16 22:39 · MS 2022

    돌아와줘...70%직접연계.........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40 · MS 2015

    그건 없애야함. 그거야 말로 수능영어를 쓰레기로 만든 주범임.
    무슨 지문 쳐외운다고 1등급 주는게 어딨음 ㅁㅊ 그 연계랑 싸운다고 빈칸같은데 보면 더러운문제 많이 나왔어요. 그건 내신가서 하면 됩니다. 수능에 연계가져오는건 정말 취지에서 어긋나는것같아요.

  • 반수생구보씨의일일 · 1158409 · 22/10/16 22:43 · MS 2022

    다시 생각해보니 무조건 지문 외워댄다고 1등급이 나오는 기적이 나오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41 · MS 2015 (수정됨)

    물론 그당시 이베스 연계임에도 순서삽입은 굉장히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 변별도 잘된 문항도 많고요.

  • 바나나나나나나나나 · 1168201 · 22/10/16 22:41 · MS 2022

    독해에 중점을 둘거면 지문 길이를 좀 더 늘리고 문제수를 줄여서 sat나 act처럼 냈으면 좋겠어요 지금 영어는 그냥 대강 읽고 대강 고르면 그게 답임… act 준비하면서 문제 풀었을때는 정말 미니 국어 비문학 푸는 느낌이 있었는데..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42 · MS 2015

    가능세계 영어버전 ㄱㄱ

  • 반수생구보씨의일일 · 1158409 · 22/10/16 22:43 · MS 2022

    만약 영미권 문학을 조금씩 출제한다면....?

  • 바나나나나나나나나 · 1168201 · 22/10/16 22:44 · MS 2022

    영미권 문학 문제가 비문학보다 훨 어려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랬음ㅠㅠㅋㅋㅋㅋ 특히 고전 문학들

  • Smiles · 1133284 · 22/10/16 22:46 · MS 2022

    제가 파우스트랑 실낙원 원어로ㅜ다운받고 쉬는시간에 읽는데
    저 ㄹㅇ 영어 개잘하는데도 뭔 개소린지 잘 모르겠음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45 · MS 2015 (수정됨)

    ㄴㄴㅋㅋ 제 여자친구가 영어교육과인데요. 영미 문학 출제하면 안됩니다. 진짜 죽습니다.
    그리고 검머외 논리에서 가장 피해갈 수 없는게 문학 & 듣기입니다.

    가령 우리나라로 치면 조지훈의 승무를 읽힌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시는 한국 원어민 아니면 어떻게 이해합니까? 그거 영어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우리는 외국인 ^^

  • 반수생구보씨의일일 · 1158409 · 22/10/16 22:46 · MS 2022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아수라장이 되겠군요 ㅋㅋㅋ물론 저는 어디까지나 '널리 알려진 작품'위주로 출제한다는 전제에서 썼지만, 교수 양반들이 절대 유명한 작품을 섣불리 내진 않겠죠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2:50 · MS 2015

    셰익스피어 한 두번 연속으로 나오면 학원에서 셰익스피어 문학 특강 이러고 있겠죠.
    어휴 그 꼴을 어케봐

  • lithe · 1167709 · 22/10/17 01:07 · MS 2022

    헐 그건 진짜 무서운 말이에요….

  • 우에너벼온여나 · 1130545 · 22/10/16 23:01 · MS 2022

    김기훈 천일문 완성
    어법 특강 적당한 거 하나
    기출 개패기
    주간지,실모 좀 돌려주기
    =1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3:03 · MS 2015 (수정됨)

    1. 김기훈 천일문 완성 - 정말 어렵습니다. 최근 개정판은 난도가 많이 높습니다.
    2. 어법 특강 적당한거 하나 - 어법을 100%의 가능성으로 맞추려면 대략 40강이 필요합니다. 10강 내외의 어법특강은 가장 빈출된 케이스에 대한 집중공략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절평시대의 어법문항 중에서도 그 케이스에 해당하지 않는 지엽적 출제나 고난도 출제는 있었습니다.
    3. 기출 개패기 - 안합니다.
    4. 주간지, 실모 좀 돌려주기 - 어쭙잖게 합니다.

    = 1 못받음

  • 우에너벼온여나 · 1130545 · 22/10/16 23:05 · MS 2022 (수정됨)

    님 영어 커리 좀 짜줘요..
    내년에 무조건 국영 1컷 띄워야 등급합 맞춰서 제가 원하는 곳 갈 수 있는데..
    수학탐구는 이미 되어 있고,

    영어 대충 85 86 이 최진값 같아요.
    살려주세요오..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3:06 · MS 2015

    지금 제가 영어 커리 짜주게 생겼습니까??? 제 표정을 좀 보고 말하세요 ㅠㅠ
    처음처럼 한 5병은 들이켜야겠구만...

  • 우에너벼온여나 · 1130545 · 22/10/16 23:06 · MS 2022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3:09 · MS 2015

    한개 더 팔아먹으려는건 아닌데... 시그니처 한번 봐보세요..
    정말 좋아ㅇ...
    (사실 맞음ㅋㅋ ㄹㅇㅋㅋ)

  • 우에너벼온여나 · 1130545 · 22/10/16 23:12 · MS 2022

    아 ㅋㅋㅋ 귀여운 홍보는 개추.

    근데 저 내년 쉄생이라,
    내년에 나오면 풀커리 타겠음 ㅇㅇ.
    올해는 우선 수학 놈 싸대기 좀 때려놔야 할 것 같음...

    와다다다 최대한 정독하면서 읽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계속 해도 90은 잘 안 됨..
    시간이 한 10분 정도 더 많으면 거의 한두개 틀려서 1 걍 뜨는데,
    시간이 넘나 부족..

    국어도 시간만 15분 정도 더 많으면 거의 만점인데..
    걍 능지가 부족해서 이게 한계인 걸지도..

  • 밤새도록돌아가는관람차 · 953385 · 22/10/16 23:12 · MS 2020

    그리고 중 고등 영어 교육이 개인적으로 너무 부실해요
    일단 사람들이 독해와 회화를 구분못함
    전 초중등때 해석을 하나도못하겠어서+내신영문법이 너무 구려서 학원을 보내달라했는데
    아빠가 "미국가면 개나소나 영어하는데 왜 학원이필요해?" 이래서(한국인이여도 수능국어 100점못받는데) 계속 혼자공부하느라 이상한습관생겨서 고득점을 못하는 그리고 제가 살면서 학교에서본 영어선생님들도 구분을 잘 안해주심
    그리고 교과서 지문 좋은건 인정하는데
    기본뼈대(구문) 정도는 한번 전체적으로 훑고 가야된다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는 좀 시기가안맞고 중학교때 부교재로 구문교재하나씩 끼고 수업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영어는뭔가 모든 면에서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것같아요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6 23:13 · MS 2015

    아 이거 ㄹㅇ 입니다.

    회화랑 독해를 구문을 못합니다. 진짜입니다.
    회화를 못하는 이유는 회화를 안해서입니다. 독해 교육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고요.
    수능영어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 영어 말한마디 못하냐? 가 가장 무식한 소리입니다.

  • 밤새도록돌아가는관람차 · 953385 · 22/10/16 23:16 · MS 2020

    근데 시그니처 수능 기출분석을 통한 고득점 이거 말고도 그냥 순수하게 수능아니어도 영어로된 글 잘 독해할수있게 도와주는 책으로도 유용한가요? 영어글을 너무 못읽어서ㅠㅠ

  • lemonde · 1077342 · 22/10/16 23:15 · MS 2021

    그냥 수능 영어를 없애고 토플, 토익, 텝스같은 거로 대학이 알아서 대체하게 하고, 영어 사교육비 문제가 너무 심해질거 같으면 영어는 입시에서 자격조건으로만 하게 하면 좋겠네요.

  • Pi21 · 1152273 · 22/10/18 01:58 · MS 2022

    그게 일본에서 할려다가 엎어진거고 그게 Neat죠
    입학사정관제 시절엔 봤었긴 한데

  • Pi21 · 1152273 · 22/10/18 02:07 · MS 2022

    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9226

    마침 2편이 그런 사상 깔려는 내용

  • lemonde · 1077342 · 22/10/18 20:47 · MS 2021

    저도 저 기사 읽어 봤고 공인 영어 시험에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런 문제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초등학생 수준의 듣기와 단문 읽기 능력만 보는 수능 영어에 비해서는 개개인의 영어 실력을 더 잘 보여주지 않을까요? 저는 예전 상대평가 시절 영어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공인 영어 시험을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각 대학이 위 기사 저자처럼 토익이나 토플에 대해 부정적이라면 텝스, 아이엘츠 등 대안은 매우 많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10/16 23:18 · MS 2019 (수정됨)

    잘 읽어봤습니다. 글 내용 중 아래 부분이 특히 와닿네요.

    "그래서 수능 영어 강사는 독해에 집중할 수도, 구문에 집중할 수도 없는 애매한 포지션에 놓입니다. 여전히 수능영어는 구문과 단어와 같은 해석적인 부분 이외에도 논리적 독해라는 요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둘의 지분은 수능영어에서는 5:5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문법&구문독해를 많이 연구한 강사인지라, 기출분석 및 문제풀이는 그 분야를 특히 심도있게 연구한 강사님들이 스페셜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문법&구문독해 수업을 진행한 후에는 바로 시그니처같은 교재로 넘어가서 타 기출 전문 강사님이 짜놓은 로직으로 문풀을 가르칩니다.

    저도 6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제사 교재의 구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만, 제가 제 교재와 시그니처를 함께 사용하며 많은 시너지를 느꼈기에 시그니처 선생님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문법&구문도, 독해(기출분석및문풀)도 완벽하게 뿌리뽑을 수 있는 그런 커리큘럼 말이지요.. 저와 적지 않은 부분 비슷한 교육관을 추구하시는 분이라고 느꼈던 것도 이유 중 하나고요. :)

    전부터 했던 생각이지만 문득 선생님 글을 보고 한자 적어봅니다.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7 00:03 · MS 2015

    넵 선생님 책이 나온다면 꼭 보겠습니다 ^^
    다만 출판은 제가 내년에 계속할지 안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제 책이 시대정신에 맞는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요... ㅎㅎ 그 이상의 협력은 언제든 쪽지등을 통해서 편하게 말씀주시면 고려해보겠습니다 :)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10/17 00:32 · MS 2019

    네 :) 상황을 좀 더 정리하고 관련 건으로 쪽지 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해오던 것과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이 일치하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위치적 군비경쟁 · 1080849 · 22/10/16 23:28 · MS 2021

    차라리 국어지문처럼 논리력을 테스트하되 단어 수준을 낮추는 건 어떨까 싶어요 기출 보다보면 필요 이상으로 단어의 수준이 높고 사전 맨 마지막까지 내려야 알 수 있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너무 많은 거 같아요 ..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7 00:04 · MS 2015

    단어는 어려웠던적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1~14학년도 때 단어수준이 꽤나 올라가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적어도 절평 기출내에서는 어려운 단어는 각주를 줬고, 혹은 몰라도 되는 단어 였던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그렇게 큰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 요들레이히히힛 · 1151863 · 22/10/16 23:36 · MS 2022

    순삽 4로 쫙밀어서 하나또는 두개정도 찍맞하고 빈칸 그날 컨디션에 따라 운좋게 다맞히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거같으요 요즘은 순삽이 빈칸보다 훨배 어려움... 예전에는 2점은 거저주는 거엿는데 요즘은 2점 짜리 순삽도 어려운듯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7 00:04 · MS 2015

    영어에서 원래 배점은 지멋대로이기 때문에 2점이냐 3점이냐는 의미가 없습니다

  • 중대경영반수생 · 1007418 · 22/10/16 23:42 · MS 2020

    1등급 너무 많다고 시험 난이도 올려서 비율 조정하면 그게 상대평가랑 뭐가 다른가 싶음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7 00:05 · MS 2015

    그냥 상대평가 하는게 이 모순적인 체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치킨마크니 · 756136 · 22/10/16 23:55 · MS 2017

    생각해 보니 듣기를 또 생각 못했네..
    외고, 국제고에서 원어 수업 낭낭히 따라갈 정도의 실력,
    즉 문학, 토론, 스피치 등등 잘 하면 대학교 원어 수업도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대학이 학종을 선호하는 이유도 이런 커리큘럼을 밟은 사람들이 잘 하니까 그런 거 아닐까 싶네요. 수능 듣기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봄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7 00:05 · MS 2015

    동감합니다

  • 양승진양승진! · 1023079 · 22/10/17 01:19 · MS 2020

    대학와보니까 영어가 진짜 필요한것같아요
    진짜 절실하게 느끼는중입니다

  • 시그니처(Signature) · 593393 · 22/10/17 01:21 · MS 2015

    그쵸? ㅠㅠ 다들 영어 상대평가 회귀 운동 해야해 ㄹㅇ

  • 하라라라랑 · 967142 · 22/10/17 07:07 · MS 2020

    3등급이 목표면 어떤 문제를 찍어야하나요? 빈칸이라던가..

  • Manshin · 1066202 · 22/10/17 10:24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Untitled15 · 1095154 · 22/10/17 13:35 · MS 2021

    걍 해외에서살다왔거나 어릴때 영어많이했던애들은 공부거의안하고도 1띄우던데
    내주변에 유학다녀온애들은 안하다시피하고도 고정97~100이었고 나도어릴때 영어뺑이쳐서그런가 9평이후 좀깔짝이니까 1떳음

  • ViscaBarca · 832335 · 22/10/17 21:19 · MS 2018

    ㅇㅇ 조기유학한 애들 효과 봤던 애들은 16,17 불영어 수능 시절에도 거의 고정 98~100이였음

  • Untitled15 · 1095154 · 22/10/17 23:11 · MS 2021

    ㄹㅇ 유학이 수능영어펌핑에 젤좋은듯

  • 카오카우 · 859229 · 22/10/17 21:29 · MS 2018

    지금 난이도로 영어가 상대평가로 나오면 등급컷은 어느정도 예상하시나요??

  • 기하를 선택하신 귀하께 · 1107725 · 22/10/18 11:00 · MS 2021

    저는 94 예상

  • 보석도시 · 1068822 · 22/10/17 23:04 · MS 2021

    저는 궁금한게 영어는 근본적으로 '언어'인데 언어에서 '논리'를 판단하는 영역을 빼면 그게 영어이기 이전에 언어로서의 의미가 있나요? 저는 영어시험에서 논리적인 부분을 배제하면 지금보다 훨씬 기형적인, 그야말로 '시체'라고 불러야 할 시험지가 탄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우우우우아 · 956079 · 22/10/17 23:41 · MS 2020

    사실상 요즘 영어는 최저러들이 젤 열심히 하는거 같아요 ㅎㅎ

  • 기하를 선택하신 귀하께 · 1107725 · 22/10/18 10:59 · MS 2021

    1등급 5프로를 의도하는 절대 평가가 무슨 의미인지 그저 미니 등급제에 지나지 않는

  • asdf · 1001163 · 22/10/25 20:03 · MS 2020

    영어 등급간 메리트는 충분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