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맷돌 [515752] · MS 2014 · 쪽지

2015-04-12 01:08:26
조회수 586

제발 저 좀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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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 수기 보니까 다들 대단하세요..
방금까지 너무 속상해서 울다가 글 올려봅니다..
고2 이과생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자괴감 느낀 적 이 없어요. 저는 딱히 이렇다 할만큼 잘하는 것 없이 이것저것 다 얕게 할 줄 압니다. 제 최대 장점이자 최대 단점입니다. 중학생 때는 나름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것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고 1때 1학기 국수영과 3213
2학기 2312
모의고사는 평균적으로 1등급이나 2등급, 3등급은 한번 맞아봤습니다.
내신도 솔직히 여기 계신 분들 비하면 너무 보잘 것 없고 어떻게 대학 가나 싶습니다.. 부모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데 마음이 다 잡히질 않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 수학은 매번 큰 실수로 망치고 과학은 물리를 하고 싶은데 혼자 하려니 너무 벅찹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로. 당장 수학여행 갔다 오면 중간고사인데 이제껏 내신보면 힘도 안납니다. 어떻게 하면 좋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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