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했던 "전지전능한 신은 존재하지않는다"에 대한 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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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어거지 논리긴 한데...
전지전능한 신이 존재한다면,
자신이 죽일 수 있는 피조물을 만들 수 있는가?
만약 만들 수 있다면 죽일 수 없으므로 전지전능하지 않고
만들 수 없다면 그 자체로 전지전능하지 않다.
따라서 전지전능한 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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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개신교 믿는 친구들이 계속 교회다니라고 짜증나게해서 생각한 논증...패러독스
이걸 역설로 봐야할까요?
그냥 읽자마자 생각났어요 ㅎ
아항 이건 모순에 가까운듯 해요..
만들수 있는데 왜 죽이지를 못해요?
만들 수 있다는게 죽일 수 있다는거랑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나무위키에 악의 문제 한번 정독하고 오세요 ㅋㅋㅋ 신의 부존재를 완벽하게 증명 가능함
오 한번 읽어보고 올게요! 추천 감사합니다.
전능하지 않다.
신이 악을 막을 능력은 있는데 의지가 없는가? 그렇다면 신은 선하지 않다.
신이 악을 막을 능력도 의지도 있는가? 그렇다면 이 세상의 악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
신이 악을 막을 능력도 의지도 없는가? 그렇다면 왜 우리가 그를 신으로 불러야 하는가?...(이하 논증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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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증 A를 인터넷에서 많이 봤는데 똑같은거 나무위키에도 있네요
하지만 저는 논증A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한 "신"의 존재성에 대해 물어본다면,
논증A 에대해서는 신이 선을 종용해야하는가?에 대해서
당연하다라는걸 전제로 삼고 논증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좀 거칠게 말해서 신이 인간보다 한차원 높은 존재이기만 하다면
굳이 완전무결할 필요는 없고 우리보다 조금 더 오래살고 능력이 좀더 뛰어난 존재이기만 하면 되는게 아닐까 이런생각이 든적이 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적 신앙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신이라면 무조건 전지전능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근데 저 논증 자체가 가톨릭의 본산인 서구에서 시작된 논증이라 그런지 그러한 고려는 전혀 없긴 하네요.
악의 문제 원래 좀 오류있는 논증임,,,ㅌㅋ
그거 그래서 논증 A에 신이 악하다면 우리가 그 신을 모실 이유가 없다 뭐 이런 내용이 있지 않나?
'전지전능한신이 죽일수없는 피조물'
이란건 변이 3개인 사각형처럼
그냥 존재하지않는거라고 생각함
변이 3개인 사각형을 못만든다고 전지전능이 아니란거뉴좀 이상하니까... 이걸가지고 부정할수는없는듯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네요
초등학교때 했던 생각이라 저렇게 깊게 까진 생각을 못했나봐요...
"말할 수 없는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한다"
헉 역시 형이상학적 주제는 침묵이...
비트겐 슈타인의 말을 인용한건데, 저뜻은 신의 존재성에 대해선 여러 논증이 있을수 있지만 명확하게 답을 내놓을수가 없고, 사고실험적인 논증일 수 밖에없기에 침묵(논의영역이 아니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알고 있어용 아마 논고에 나오는 말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제가 논고를 다 못읽어봐서 논고아니면 철학적 탐구 둘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기독교에서의 신은 인간이 스스로 악을 절제하고 삶의 난관을 스스로 헤쳐나가며 의미를 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함
그렇다면, 기독교에서의 사탄이나 악마들은 필요악이라는 건가요?
필요하다라고 미화하기보다는 없어져야하지만 스스로가 이겨내야하는..
omnipotent 엄니께서 포텐터지시면
암니퍼턴트 : 전지전능한
포스는 전지전능한데요?(진지)
헉 포스가 함께하길…
인간은 신을 증명할 능력이 없어서 신은 인간애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시킨다.
뭔가 오묘한 말인것 같네요…저는 2가지로 해석이 되는것 같아요
1. 결국 신은 인간이 만든 환상이다.
존재를 증명할 수 없는 데 증명하려고 하니 인간이 만든 환상일 수 있다
2. 신은 그러한 사유의 과정을 통해서 인간이 스스로를 이해하길 바란다
존재에 재하여 증명 불가능한 대상에게 존재를 증명시키므로 여러 생각들이 파생될거고 이는 인간을 이해하는 도구가 될것 같네요
이병철 삼성 전 회장이 죽기 전애 남긴 24가지 질문애 대해서 많은 종교인들과 한국의 지성들이 답했는데 그중 올 봄에 별새하신 이어령선생님이 그 24가지 질문애 대한 답변을하면서 한 말씀이에요!!
신에 대해 관심 있으시면 이 내용이 나와있는 이어령-메멘토모리 추천해용
오 메멘토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멋진말이죠! 한번 읽어볼게요
매맨토 모라를 가억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중요한거같아여,, 그래서 머랄까 요즘 남의 죽음도 엄청 크게 다가오는거같아요 저한테,,ㅋㅌㅋ 나도 저렇개 빨리 죽을수도 았고 갑작스러운 상황을 맞이할수도 잇으니..!
자신이 죽일 수 있는 피조물을 만든다는 말이 무슨 의미죠? 갑자기 신이 원하면 그 사람이 죽게된다는 의미라면 충분히 가능하죠. 교통사고로 죽일 수도 있고 암 투병을 하게 할 수도 있으니.. 죽은 자는 말이 없기도 하고요.
자신을 이라고 봐야 말이되는듯하네요
피조물에게 전지전능한신이 변인X를 걸어도
그것이 죽음으로 귀결되는게 아닌 피조물을 말합니다
1. 할 수 있다고 다 해야 하는 건 아니죠.
번외. 전지전능한 신이 전선(100% 선함)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지하다면 전선하지 않고 전선하다면 전지하지 않다 이거 어디서 본거같은데
全善을 의미한다면 전지전능한 신은 굳이 그래야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물론 할 수 있다는 능력과 해야한다는 구분해야하지만,
여기서는 능력을 행할때로 한정지어서 생각했습니다...
(초등학교때 한 생각이라 그리 깊지 못해요...)
사실 내가 신임 방가루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