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의 봄 (자작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75505

고통과 인내의 시간에 치이다
간단히 허기를 달래고
커피 한 잔으로 외로움을 달래다
잔 속으로 들어온 벚꽃 한 잎...
이 벚꽃 한 잎이
누군가는 캠퍼스 라이프의 축복이며
누군가는 봄과 사랑의 시작이며
누군가는 그저 하늘이 주는 화사한 위로
벚꽃잎 하나에 친구들이
벚꽃잎 하나에 부모님이
벚꽃잎 하나에 오르비언
커피에 벚꽃잎이 쌓여갈때 마다
몽롱한 생각에 잠긴다
이 벚꽃잎들이 거름이 되어
내년에 다시 찬란한,
분홍빛 영광이 될 것처럼
나는, 다시 펜을 들고, 스탑워치를 누른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뭔 포경잦이랑 노포잦이 느낌이 어쩌니저쩌니 노포라서 섻으할때 팍식었다느니 난리가...
-
ㅇㅈ 7
배고파지는 짤
-
매월승리 2
저만 이렇게 왔나요..
-
unh줍느라 돈없는데
-
6천원떨어짐
-
ㅇㅈ 11
ㅋㅋ
-
테슬라는 오늘도 0
흘러내리는구나
-
윗배는 엄청 아프고 그와중에 속도 갑자기 안좋아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
프본이에요 8
반가워요
-
배고파요 3
어떡하지 잠 못자겟어
-
과외 마지막 수업이라 잘 해야함 다시 연습하고 가야지
-
오르비에 ㅇㅈ하면 일단 도용인가? 의심부터 하게됨 저런 사람이 왜 여길...?...
-
ㅇㅈ 11
학원에 이거 가져가서 풀엇음
-
옆자리는 항상 공석입니다.
-
고1인데 수특으로 독서하는거 어때요?
-
미치겠네 2
이제 3만원이 1시간으로 보이는경지에 다다랐다 과외가 날망쳤어
-
잘자고 3
난 안 자고
-
수학잘하고싶다 1
경제학개론 A+인데 경제통계학 C+인 사람이 있다?
-
근데 본인 여미새인거 20
티 남..?
-
ㅇㅈ 7
셋다 저에요.
-
난 지우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못 지움 귀찮아져서 딱히 찾아 보지는 않음 인생네컷...
-
수능 다 맞으면 7
오르비 여러분들을 잊지 않을게용 와하하
-
생2 1
이서준t 피셜 기숙까지 합치면 시대재종에 400명정도 예상된다던데 올해는 생2까지...
-
혼자갈건데 풍족하게쓸거면 30?
-
답답하다 2
기출푸는건 노잼인데 실모풀기엔 실력이 딸려 뭐해야하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맞팔하실분? 4
a moo na
-
나도 ㅇㅈ하고 9
싶은데 특징이 뚜렷해서 특정각임 오르비에선 못할 듯
-
근데 사실 11일임
-
아으 무서운 사람들
-
전적대 아쉬움 한풀이 Let's go 이제 군대 갔다오면 진짜로 20대 중반인데...
-
반수의지가 불타오르는중
-
국빱빠워로 힘차게 수학 기출 풀기
-
역시 난 개찐따야
-
학교 선배한테 연락옴요…. 다들 새터오티 안가도 아무도 존재모른다고해서 걍 안갔는데...
-
비용 수백 수천 들고 시간 수백시간 필요하고 건강도 안 좋아짐 웬만한 고급취미 저리가라 할 정도임
-
저도 듣고싶어요
-
갱상도 남자처럼 살짝 무뚝뚝함 그렇지만 사투리 때문에 애교가 많아보임 나한테 싫은...
-
그 전에 나한테 먼저 공격하라 날 없애야 오르비를 공격할수있다
-
으흐흐 6
흐흐흐흐
-
2403 경제 47점 13
20분컷...47점 새벽이라 집중력 이슈로 갑국이랑 을국 잘못보고 들림 호머식으로는 만점
-
20대 초중반인가? 그땐 광고 많이 떴었는데 이젠 오지도 않네
-
4ㅡ아 생각보다 겁나 뷰끄럽네..
-
ㄹ 오늘 공부한거 사진찍어 올리고픈데 독서실에서 안찍고 그냥 나왔네요
-
공개적인 wwe는 다 받아주지만 이런 건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기분 나빠요
-
ㅇㅇ 기분전환겸 개강 직전에한번 가야겠네
-
2027수능 화2 13
2027수능 화2준비하고 있는데 어나클 하면 올해 시대 안가도 괜찮을까요?농어촌입니다
-
오렌지주스랑 먹는게맛잇다
-
뭔말인진 알겠는데 시험장에서 너무 급해 고치고싶다
-
이제 시작해볼까
좋아요 드림
오글.. ㅠ 하지만 공감가는.
손발이 오그라지도록 공부합시다!
화팅!!
고통과 시련의 세월에 놓여
쓰디쓴 미소로 외로움을 다독이며
쓰디쓴 커피 한 잔에 서글픔 한 스푼
빈 찻잔에,
흐드러지는 벚꽃 한 잎.
우수수
서글픈 우수수
바람 불어와 와르르 떨어지는 벚꽃,
벚꽃 잎들.
낭만에 젖은 상아탑에 한 잎
그대와 나, 봄과 사랑에 한 잎
이건 마치,
그래-
하늘에 흩뿌리는 화사한 농염,
애수의 벚꽃 한 잎.
벚이여, 빈 찻잔을 가득 채우누나
내 쓰디쓴 둥근 잔에
고꾸라지듯 흐드러져
빈 찻잔을 가득 채우누나, 벗이여.
내년 이 즈음엔
붉은 피, 이 뜨거운 젊은 피
가득 맺혀 보내리니
아쉬운 소리 마시고 빈 잔 가득 채워주시오
찬란한 영광으로.
시너무잘읽고바꿔서써봣어요ㅓ
고맙습니다 화이팅!ㅎㅎ
어.....되게 좋은데요? 저만 그런가요ㅎㅎ...
ㅜㅠbbb
이 시 5분만에 후닥닥 쓴건데
오늘 다시보니까 소름끼치게 좋네요
교과서에 부록같은데 실려도 될듯
그정돈아님 진정하셈
약간 낙화 랑 비슷한느낌이네요
아흐!
으아 ㄴㅋㅋㅋㅋ시공간이 오그라든다
중력 렌즈 효과 잼
다음중 이 시를 감상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명사형 종결어미를 사용해 여운을 남기고있다.
2. 유사한 통사구조가 반복된다.
3. 객관적 대상을 추상화 하고 있다.
4. 청자와 대화하는 형식이다.
5. 수험생에게 기운을 주고 있다.
국어 3등급의 뻘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