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즐리 [1084527] · MS 2021 · 쪽지

2022-10-10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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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헷갈리기 쉬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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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대한민국에서 서로 헷갈리기 쉬운 지역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담양군/단양군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지역입니다. 담양군은 전라남도에 있는 기초자치단체로 대나무로 유명한 곳이죠. 단양군은 충청북도에 있는 기초자치단체로 단양 8경으로 유명합니다.


광주시/광주광역시

호남 지방에 있는 광주(光州)광역시, 경기도 광주(廣州)시 역시 헷갈리기 쉬운 지역입니다. 그래서 경기도 광주시는 '경기광주'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탈 때, 광주광역시로 가는지, 경기도 광주시로 가는지 행선지를 잘 보고 탑승합시다.


영동

우리가 바다를 보러 강릉을 갈 때, 영동고속도로를 거칩니다. 충청북도에 영동군(永同郡)이 있는데, 영동고속도로는 충북 영동군을 지날까요? 사실 영동고속도로는 충북 영동군은 커녕 충청북도는 절대 지나가지 않습니다.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를 경유하죠. 영동고속도로의 영동(嶺東)은 강원도에서 태백산맥 동쪽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태백산맥 서쪽은 영서(嶺西)라고 하죠.


고성군

한국에는 '고성군'이 2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강원도에 북한과 맞닿아 있고, 다른 하나는 경상남도에 있습니다. 전자는 高城, 후자는 固城이라서 한자는 서로 다릅니다. 강원도 고성군은 남한의 최북단에 위치한 곳이고, 경상남도 고성군은 공룡 관련 유적으로 유명합니다.


칠곡

'칠곡'이라고 하면 경상북도 칠곡군이 먼저 떠오를 수 있지만, 대구광역시 북구의 칠곡지구도 있습니다.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저렇게 된 것 같군요... 대구에서는 경상북도 칠곡군을 왜관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중앙고속도로에서 칠곡IC로 빠지면 칠곡군이 아닌 대구광역시 북구로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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