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 시즌 6-5 리뷰 (스포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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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쓰냐고? 그냥 쓴다.
이감이 시즌 5에서는 우리에게 국어를 포기하라는 건지 이만큼 어려운 것도 있다고 말하려는 건지 모를 정도로 씹헬 난이도로 시험을 내다가 시즌 6 들어서는 시험이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
이감 앱 기준 언매 1컷 86.
작수보다는 쉽고 9모보다는 좀 어려워서 의외로 86이라는 등급컷이 꽤 정확한 것 같다.
난이도는 하하 (1단계) ~ 상상 (9단계)로 구별하였다.
1. 문학
상춘곡을 비롯한 고전시가 문제는 선지가 비교적 쉽게 보였다. 황석영 작품을 토대로 구성한 소설 - 시나리오 역시 작품의 맥락과 소설, 시나리오의 상황을 파악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되었다. 시 문제는 29번 30번 모두 일종의 보기를 제공한 문제라는 점에서 시 내용 파악이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마지막 고전소설은 수험생이라면 '사씨, 유한림, 인아, 교씨'와 같은 등장인물들이 익숙할 <사씨남정기>로 역시 문항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줄거리 및 스토리 진행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2. 언매
지문형 문제는 높임 표현을 위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9모에서 수능은 선어말 어미 '시'와 높임 어휘 내부에서의 '시' 를 가지고 우리를 낚으려고 했기 때문에 높임 표현은 수능에서 다시 선지 요소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문법적 요소와 어휘적 요소를 구별하는 36번 문제는 다시 복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남은 3문제는 음운의 변동, 형태소의 구별, 옛말 문제가 출제되었다. 주의할 점은, 이감에서는 37번 문제에서 자음 체계표를 주고 음운 변동에 대한 선지를 출제했으나 수능에서는 자음 분류표를 배경지식으로 치부하여 제시하지 않고, 음운변동에서 조음 위치, 조음 방법의 변화에 대한 선지를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문항 자체의 중요도와는 별개로 언매 시험 자체는 별로 어렵지는 않았다.
(매체는 쉬우니 Pass)
3. 독서 (유가+풍류)
음악과 관련된 동양 철학가들의 생각과 조선에서 유행한 줄풍류의 특징을 연결시킨 (가), (나) 지문이다. 문제 자체는 많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일부 선지들이 지엽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시간이 좀 걸렸을 것이다. 8번도 5번 선지에서 줄풍류가 누군가의 지휘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내용만 확인했으면 바로 답을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4. 독서 (쌍무 계약)
쌍무 계약에서 '후발적 불능 관계'가 발생할 경우 '대가 위험'을 누가 부담하는지를 세분화하여 쓴 법학 지문이다. '채권자 위험 부담주의'와 '채무자 부담 위험주의'라는 말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만큼 이 지문을 이해하는 데는 '채권자'와 '채무자'를 구별하는 것은 물론, 지문에서 제시되는 예시들을 '대가 위험' 부담의 주체와 연관지어 정리하여야 한다. 13번 문제도 후발적 불능의 원인이 '채권자', 즉 '매수인'인 을에게 책임이 있다는 내용을 파악하면 끝나는 문제. 결론적으로는 계약 지문에서는 채권, 채무자 구별은 항상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켜준 지문이라 생각된다.
5. 독서 (렌티바이러스)
6-5의 꽃. 바이러스에 의한 '형질 도입'을 활용한 유전자 치료법에서 '렌티 바이러스'의 사용을 서술하고 있는 생물 지문이다. 렌티바이러스의 구조에 대한 설명은 물론, 구조를 포함하여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를 감염시키는 과정, 역전사, 전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정보량 밀도가 정말정말 크다. 지문 내용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 이해 없이는 16번을 접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생물 지문 답게 생물 용어와 과정을 중심으로 지문을 정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발 이번 수능에 생물 지문 나오지 마라)
전에 풀었던 이감도 리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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