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자체만을 놓고 볼 때 판검사 VS 의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66238
한 쪽이 문과 최고직업이고 한 쪽은 이과 최고직업입니다.
오늘 친구랑 얘기하다가요... 친구는 판검사보다는 치과의사가 낫다는 거에요.
수입이나 정년을 놓고 볼 때요.
물론 판검사는 공무원이라 재직 시에는 많이 벌지는 못하죠. 요샌 전관도 말이 많고...
그럼에도 권력이나 명예까지 생각해 볼 때 전 문이과 통틀어 노력으로 가질 수
있는 최고 직업은 판검사라고 보는데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떤가요?
논란 조장하려는 의도 전혀 없고 실제 인식이 어떤지가 궁금합니다.
꼭 치과의사가 아니더라도 인기과 의사까지 포함해서요.
오르비랑 좀 관련이 없는 글이긴 하지만 대학도 직업 찾기의 하나의 과정이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잘하고싶다 0
ㄹㅇ
-
안녕하세요 팀 수도의 팀장인 행복부엉이입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프로젝트인...
-
여쭤볼 게 있는데 ㅜㅜ
-
원래 건설적 토론하다 갑자기 상대를 비난한 느낌? 후회되는구만
-
엡스키마 0
복습 어케해야되지?
-
언매 미적 생명 사문 하고있고 메디컬 목표인데 생명이 이번 6모땐 찍은걸 2개나...
-
내는 거였을 거 같음 그냥 숭고한 대상 바라보면서 경외감느낀다는건 뭐 많이 쓰는 말이잖어
-
만물이론 0
1. 제1원인은 결정론적 원인이 없다2. 따라서 제1원인은 비결정론적이다 3....
-
정시는 잘보면 메쟈의 중경한 + 설치 설수의 생각하고 있고 이번 6모 언매100...
-
하..
-
말씀드린대로 5/17~ 한 달 간 작성되는 좋은 영어 칼럼에 10만덕을 보낼려고...
-
내신으로 자이스토리랑 고쟁이 정도만 풀고 공통 공부 따로 안 햇는데 실전 개념 좀...
-
너무 어려워보임 2점짜리도 171130가보다 어려워보인다
-
또 인플레 쳐오겠노
-
수특 수완 문학 비문학 다 거르고 수능보면 100점 맞을 사람도 90점이하로 떨어질정도인가요?
-
다전제의 T1을 믿어볼까 MSI는 꾸준히 가기는했는데 옵챔스도 너무 재밌어보여서 고민되는구만
-
와.. 역시 하루키
-
탈릅할까 0
.
-
선택해주실분 5
해군수송 공군운전병 둘다 붙을거같은데 공군 요즘 뭐 이상한소문돌고있어서 해군이...
-
노래방, 카페 의자에 신발 안벗은 채로 발 올리는거 차라리 신발 벗는게 나아보일 정도임
-
시발 전쟁이요?? 12
에헤이
-
얼버기 2
한 9시 30분에 일어남
-
반수반도 시대기출코어 모어 다 주나요?
-
미적분 박살내주마 흐흐
-
다 덤벼라 ㅋㅋ 6
-
[속보] AFP "이스라엘 공군, 이란 수도 테헤란 공습" 3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공습했다고 다수의 해외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이제막 엔제 시작하는 수학 2-3 재수생인데 강대x 풀패키지 어떨지 고민입니다....
-
퇴사 완료 5
ㅅㅂ..
-
너무 졸려 헹
-
올해까지 알바로 돈 모았고 슬슬 >>2027학년도<<< 수능 준비하려고 하는대요...
-
최홍철 미친놈 0
자기 일 터진걸 저렇게 가사로 풀어내다니 아가각 하던 때에서 몇단계를 발전한거냐
-
독학 재수 중인 문과입니다. 성북구쪽에 살고 있어서 가까운 독재학원 가려 합니다....
-
sin(cos(sin(cos...(x)))...
-
김종익 개념듣고있는데 현돌이랑 병행해도 되나요? 아니면 좋은거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시 풀어도 14분인데 여기서 단축해야 되나요? 문제는 손가락도 걸고 짧게짧게...
-
저렇게 한번에 욕 먹는 것도 재능이누
-
221122
-
수시 최저러인데 지금 지구과학은 개념 두 바퀴정도 돌림. 기말 끝나고 부터 달리면...
-
기만질 하겠음 15
압구정에 투룸 전세집있음
-
국어 독서 질문 3
독서 문제를 풀때 다른 문제들은 항상 잘 맞추는데 유독 이런 문제 유형에서 삑사리가...
-
맨날 쌤 ~~~하면 안돼요? 이러면서 징징대는 애들.. 턱주가리에 섬머솔트킥 꼽고싶음
-
22기하 백94 높2고 양심상 수능대비 대신 내신대비 과외만 모집하고 있는데...
-
너무 슬픈 시간이 찾아오고있어
-
수1 너무 맛없음 231122 241122 같은거 보고싶은데 아니면 파격적이게...
-
점심시간에 자기랑 친한 노는 여자애+남자애들 데리고 카페가기 자기랑 친한 애들이랑...
-
연차라 회사 안가서 기분좋군용 진로 취업 회사생활 학교생활등 다 괜찮습니당
-
n기출 미친기분 0
n기출 4점집중에 있는 문제들이 이미지t미친기분 완성편에 있는 문제들이랑 많이...
-
150일 부터 매일 안빠지고 14시간 하면 몇퍼정도됨? 3
수능전까지 14시간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인강 포함 14시간식 150일 하면 표본중...
사회적지위는 판사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관예우 못받을 거면 의사 포기하면서 판검사를 할 이유가 없죠...부장판사나 검사장정도 달고 로펌들어가면 100억가까이 땡길 수 있는데(대법관이 100억이니 그보다는 못볼겠지만요)
전 의대왔지만 판검사하고 싶어요...
요즘 연수원 상위권들 판검사 안하고 로펌 간다는데....
의사지만 다시 태어난다면 닥전 도전
의대지망생이지만 닥판검사
판검사는 진짜하기힘든거라 비교불가...
판검사는 한해 100여명은 배출하나요? 그야말로 신분상승인데ㅋㅋ
사실비교가안되죠..판검사압승입니다
어떤 면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사회적인 명예와 권력 때문인가요?
아니면 말이 많긴 하지만 근절되지는 않을 전관예우 때문? 둘 다?
사실 부를제외한 모든면에서 한층위이지않나싶네요.
윗분이말씀하신것처럼 한해배출되는 의사수와 판검사수를봐도 판검사가 더희소성이있구요.사실 20대나이에 3급공무원부터 시작한다는게 정말큰메리트인것같습니다.이에따르는 사회적명예,권력도 의사보단 높을거같구요 최근 전관예우말이많지만 학연,지연,혈연을중시하는 대한민국에서 절대 끊어질수없다는 점을고려한다면 부에서도 그닥 의사에게 밀릴것같지 않다는게 제생각입니다.
일단 질문부터 벨붕인데요...
이건 우리나라 프로축구 선수 연봉과 프로야구 'FA'선수 연봉을 비교하는 정도죠...
법조인 중에 일부 만이 판검사가 될 수 있는데 일반 의사랑 비교하면 당연히 판검사가 더 낫죠 ;;;
법조인 중 판검사 (또는 대형로펌 변호사) 간 사람 정도의 비율로 의사와 비교해야죠.
이 정도 급에 들려면 개원해서 세후 3-5억 이상 버는 개원의나 빅5 또는 거기에 준하는 대형종합병원 정교수 정도? 이 정도랑 비교해야 판검사랑 비교하는 게 의미가 있죠...
그냥 '의사'라고 표현하니 잘 드러나지 않는데 실제로 의사 집단은 굉장히 heterogenous한 집단입니다. 한해 3500명 씩 나오고 이미 12만명 넘게 있다보니 상위 20%와 하위 20%를 놓고 보면 차이가 많이 나는 집단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콩가루 집단이 되기도 합니다.)
근데 상위20% 하위20%비교했을때 의사보다는 법조계 쪽이 훨씬 편차가 크지않나요?
요즘 로스쿨 나와서 ㄹㅇ똥망이신분들을 많이봐서..
법조계의 상하위 편차가 심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긴 합니다만, 의료계도 생각보다는 편차가 심하다는 겁니다.
그냥 벨븡 판사 승입니다
사실 뻘글이긴 하지만. 여기에다 질문 한 이유가 의대생(혹은 의사)들의 생각을 묻고 싶은 가본데.
평균 의사와 평균 판검사 비교하면 당연히 판검사겠죠. 변호사도 아니고.
그래도 그 치과의사분은 호기를 부리는 게 아니고 실제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사시는 분일 수 있고..뭐 그것까지 뭐라 할 수는 없을 거 같고..
이런 서열(?)비교에 관심이 많은 분인 거 같아서 친절히 비교해드리면. (어차피 익명이니까 ^^)
권력으로 따지면. 사회 전체의 영향력이야 판검사가 최고죠.
대법관및 헌법 재판소 판사들이 다 장관급이니... 말 하면 입만 아프죠.
그래도 대학동창중에 검사도 있고..메이저 병원 교수도 있지만(이건 널렸지만). 가족이 크게 한번 아파보니 앞으로 살아가면서. 검사 동창에게 아쉬운 소리 할 일은 없을 거 같지만 메이저 병원 교수와는 관계를 정말 돈독히 해야 하겠다고 생각 ...
그리고 본인이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 전관예우 정도의 수입이었는데 실제 경험해 보니 이게 만약 50대에 발생하는 수입이라면(보통 전관 예우를 제대로 하려면 40대엔 힘들거라는 가정하에) 본인 당대에 경제적 혜택을 누리기에는 다소 늦지 않을까 생각.
따라서 경제적으로는 잘나가는 의사가 잘나가는 판검 보다 나을 듯.
이상입니다.
친절하게 답변해 드렸으니 혹시 뭐 하시는 분인지 알려주시면?(정말 궁금해서. 어차피 익명이니까요)
사실 판검사 중에서도 대법관급까지 가는 사람의 비율이 높지는 않죠... 상당수가 그 전에 옷을 벗죠.
전관예우도 요즘 말이 많아 사라지는 편이지만 전관예우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어느 정도 이상의 판검사이죠.
결국 법조인이든 의료인이든 위로 위로 갈수록 그들만의 리그이고 저희 같은 범인들이 왈가왈부할 레벨이 아니게 됩니다.
전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다만 이 이야기를 왜 물어봤냐면 혼수 얘기하다가 주위 판검사 (직접적인 지인은 아니고 건너건너 아는 사람) 들은 결혼할 때 보통 집 한 채는 거뜬히 해 오는 부잣집 딸이랑 결혼하더라고요.
점심 먹다 우연히 집값 얘기가 나와서 저 얘기를 했더니 같이 먹고 있던 친구가 자기 언니는 치과의사랑 결혼했는데 집 안 해 갔다는 거에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치과의사랑 판검사가 비교가 되냐고 했더니 그 아이 왈 수입/정년을 놓고 볼 때 판검사보다 치과의사가 낫다는 거에요;;;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저도 사회적인 지위와 권력을 놓고 볼 때 판사>검사>의사(대학교수일지라도..)라고 생각했거든요. 사회 전반적으로도 판검사가 결혼 시 집 해 오라 그러면 해 가는 여자 많아도 의사는 아닐 것 같은데 같이 점심 먹었던 그 분은 다르게 얘기하셔서요.
아 예 알겠습니다.
아 예.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