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의대생들 "공부 매진하도록 열정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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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te.com/view/20150405n1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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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지망생인데
댓글이 디스가 후덜덜 하네요 ㄷㄷ
사실 저도 한까였는데 작년에 비염달고사는친구가 준 마법의 연고를 빌려써본후에
탈 한까 했습니다
이과학문에서 분석법 발전은 상당해 중요한데...
식약처에서 맨날 하는일이 분석법 개발하고 그거 표준화하는거.
한의학의 연구목적 -> 대학과 연구실에서 하면됨. 검사를 처방내고 팔지 않으면 되는일.
한방병원에서의 검사목적 -> 영사의학과 전문의 고용해서 CT 든 MRI 든 다 찍으면 됨.
기존에 영상의학과전문의가 보던 검사를 한의사가 봐도 된다는게 의료기 허용인데 이건 같은 돈내고 진료받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하등 이득될게 없는것임.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100배는 더 잘봄. 어차피 지금도 영상의학과전문의가 보고있고 한의사가 더 잘보는사람도 아닌데 허용해서 국민들이 얻을 이익이 없음. 이익을 얻는건 한의사와 의료기시장에 진출하려는 삼$ 같은 대기업들 뿐임.
그리고 일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 일례로 소아과전문의가 심초음파를 보는것, 일부 외과의사가 복부 초음파로 맹장염을 찾는것.. 같은 것들은 정말 면허 걸고 하는 검사임. 잘못보거나 판독에 이상이 있으면 소송당할거 알고 목내놓고 하는검사라는걸 감안하길....그래서 실제로 자격이나 이런게 있는건 아니지만 충분한 수련과 경험이 없다면 겁나서 못한다...놓지면 소송감이니까....
한의학에서 초음파를 시행한다? 그럼 무엇을 볼것인가? 다른 검사자가 봐도 같은 병변을 볼것인가? 이런 것들에 대한 프로토콜이나 학문적 기반이 우선적으로 세워져야 함. 다른 의사처럼 똑같이 복부초음파 하면서 간보고 신장보고 할거면 굳이 기존 의사보다 더 수련이 부족한 한의사에게 검사 자격을 개방할 필요가??? 널린게 초음파고 널린게 검진센터인데....앞에서 말했듯 의사랑 똑같이 볼거면 수련과정이 전무한 한의사에게 검사자격을 부여하는건 국민에게 있어 손해면 손해지 절대 이득이 될수가 없음...이미 검진센터 널렸다니까. ...가격이나 접근성 측면에서도 이미 포화상태라 한의사들이 추가로 같은 검사를 한다고 달려들어도 국민한테 이득일수가 없음....더 잘하는 사람이 아니고 더 못하는 사람들에게 개방하는건데....
그렇다면 한의학만의 관점으로 의료기기르 활용하고 싶다...이런건데 이럴려면 우선 그들의 프로토콜이나 검사 방법등을 대학이나 학회에서 확립을 하고, 그리고 나서 환자들에게 검사를 파는게 맞다고 봄. 이런 프로토콜이나 검사방법이 확립되어있지 않는다면 만약 의료사고가 났을시 환자입장에서도 한의사의 과실을 입증하기가 쉽지가 않음....한의사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검사를 했을시 그런 검사에 대해서 한의사가 [책임]을 질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진 뒤에 현대기기로 검사를 하든 말든...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
결론적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이득이 될게 하나도 없음....
한의대생인데 생각보다 옳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아...참고로 의학에 있어서 새로운 검사를 도입하거나 상용화 하려면 그 검사의 민감도와 정확도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료 및 논문이 필요함.
일례로 18개전극을사용하는 기존의 뇌파검사의 불편함 및 모니터의 한계성 때문에 각 뇌파의 amplitude를 가공해서 환자를 모니터할수 있는 aEEG 같은 검사가 새로 나왔다 치면....
그 검사를 환자에게 적용하기전, 이 검사가 어떤어떤 질환을 잡아내는데 유용하고 어떤 목적으로 쓰일수 있으며 어떤점에서 한계점이 있는지, 어떻게 쓰이지는 말아야 하는지, 기존의 검사와 비교해서 sensitivity, specificity 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도입하는게 어떤의미에서 환자에게 유용한지 등등에 대한 연구가 선행이 되어야만 환자에게 적용할수 있는것임.....(실제로 의료기 설명서에 출처 논문, 주석 다 달려있고 텍스트두꺼운거까지 같이 줬음...)
이미 익히 쓰고있는 검사기기를 다른용도로 쓸때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의 specificity / sensitivity 를 가지고, 어떤 질환을 어떤원리로 검사할것인지 등에 대한 연구자료가 발표되어야함....
이런것들이 선행되지 않으면 환자나 의사는 무엇을 어느정도 확률로 보기위해 검사를 하는지 알수가 없고 검사에 있어서 검사자의 책임을 묻기도 어려움...
만약 한방에서 한방의 원리에 입각하여 현대의료기기를 환자에게 처방하여 쓰고싶다....라면 적어도 어떤 원리에 의해 어떤 질환을 진단할것인가? 어느정도의 민감성과 정확성을 가지고 이 검사를 시행할것인가? 이 검사의 한계는 무엇인가? 등에 대해 한의사 전반이 모두 공유하고 있는 consensus...정도가 아니라 실제 연구자료 및 논문이 있어야함...그래야만 모두 다른 한방병원들이 같은검사를 하는거지, 그런 기본이 선행되어있지 않고 다들 지들 멋대로 검사하면 여기검사 다르고 저기검사 다르고 그렇게 될수밖에 없음....A한방병원에서 초음파를 했는데 B한방병원에서 전혀 다른소리를 한다...뭐 영상 리딩에 대한 소견은 경우에 따라서 다를수 있다 치자......그런데 둘중 누가 맞는지를 판별한 기준조차 없다? 이건 환자입장에서 최악중 최악임....
적어도 모든 한의사가 공유하는 그정도 이론적 베이스를 갖춰놓고 돈받고 검사를 해야지.... 그게 돈내고 검사받으러온 환자를 위한 의사로서의 최소한의 기본임...
기본적으로 명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영상 해독이란게 보드나 따야 제대로 할까 말까한 문젠데 .. 똑같이 영상의학 배워놓고 면허를 딴 시점에서 의사들은 영상을 제대로 볼줄 알건 모르건 오더가 되는데 한의사는 쩝. 할 수 없어서 못하는것과 할 수 있어도 못하게 하는건 엄연히 다르죠. 한의협에서 추락한 권위 회복에 단초로 삼도록 이번건을 밀고있는듯
영상의학 배웠다고 오더권 줄거면 방사선기사도 주라고 하셔야지 ㅎ 방사선과도 해부학 생리하구다 배우더만 ㅎ 의사랑 한의사랑 전혀 다른직업인데 왜 의사 하는짓을 따라가려함? 의사랑 똑같이 영상 볼거면 한의사 필요없져 그냥 의사를 더뽑고 말지. 의사랑 똑같은거 볼거면 한의사에게 기기 개방하는게 일반 국민들에게 전혀 의미가 없다니깐여? 그리고 한방학적 관점에서 의료기기를 활용하려면 그전에 학회나 대학에서 기기사용에 대한 이론적 베이스를 만들어놓고 쓰라는거임... 현재도 연구용으로 기기사용은 가능하고 가령 예를들어 영상검사를 통해 기의 존재를 확인하고 특정 질환에 대해 검사의 유용성을 밝혀낸다면 그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축적해서 환자에게 적용하면 된다는거져... 그게 정도라는거져
유익한 말씀잘들었습니다
요즘들어 느끼는게 인터넷 여론에서 한의학에대한 인식이 상당히 안좋더라구요 , 입시사이트에서 한의대 까는거랑은 차원이 다른듯해요. 최근뉴스 몇개 찾아봣는데 한의학에 관한 뉴스들의 댓글이 하나같이 엄청 공격적이더라구요... 문제는 저들이 수험생이나 이권에 서잇는 자들이아닌 일반인이라는게 큰것 같아요..
글쎄요 어차피 댓글이란게 그주제와 상관없는 일반인들은 그냥 별생각없이 슥 보고 지나가고 직접 연관되있거나 이해관계가 얽혀있거나 자신에게 민감한주제일때나 적극적으로 댓글달고 좋아요 누르기마련이죠
저도 그런주제에 관심있어서
저렇게 판 깔아주고 콜로세움 여는 기사 댓글란 말고
유명커뮤니티 여러곳에서 한번 한의학,한의사로 검색해봤는데 전혀 인식 나쁘단느낌 못받았네요 아 두곳예외 일베랑 엠팍뺸 나머지.
거듭 말하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별개입니다 물론 현실에서도 한의학 시러하는사람 있죠, 있는데 링크걸어주신 댓글만보면 한의학이 대한민국에서 살아있다는게 신기할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