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_Co [1161635] · MS 2022 · 쪽지

2022-10-04 21:57:51
조회수 3,078

본인이 국어 황이라고 생각하면 와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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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백석의 -여승- 에서

마지막 연



산꿩도 섧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산절의 마당귀에 여인의 머리오리가 (눈물 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에서

()친 눈물방울이 머리오기를 비유하는데 머리오기가 떨어진건 절로 들어가는걸 의미해서

눈물방울을 종교적 신념으로 볼 수 있는지 

여쭈어 볼 수 있는지 질문을 "국어 황"께 해도 될지 궁금한 상황이라 감히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질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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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 의상학과 · 1006983 · 22/10/04 22:03 · MS 2020

    ㄴㄴ 종교적 신념아님 종교적 어휘+예찬 있어야함
    그냥 객관적으로 절에 들어간 상태라서 주관적인 심상은 배제된 상태임

  • Ko_Co · 1161635 · 22/10/04 22:34 · MS 2022

    감사합니다!!

  • 우기​​ · 1069955 · 22/10/04 22:04 · MS 2021

    논문을 찾아보니까 그런 의견이 있긴 합니다
    마지막을 종교적 승화로 해석되는,,


    근데 수능에선 이런 경우 보기를 제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견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 우기​​ · 1069955 · 22/10/04 22:06 · MS 2021

    다음으로 이 작품을 두고 종교적 승화 운운하는 입장이 있다. 작품 속의 여인이 불가에 귀의하는 것을 두고, 삶의 비애를 종교적으로 승화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역시 이 작품에 대한 오해의 하나일 뿐이다. 이 작품의 주제를 종교적 승화 쪽으로 파악하는 것이 타당한 것이라면, 종교에 귀의하는 과정에서 번민하는 여인의 내면이 시의 중심 내용을 이루거나, 종교에 입문한 결과로 심적인 평정심을 얻게 되었다는 정도의 내용이 시의 중심 내용이어야 한다. 그러나 시적 화자의 눈에 비친 여인의 모습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 여승이 된 이후에도 그녀의 낯빛에는 너무나 인간적인 쓸쓸함이 흐르고 있다. 시적 화자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스님으로서의 여인이 아니라 여인의 고독한 내면 그 자체인 것이다

  • Ko_Co · 1161635 · 22/10/04 22:35 · MS 2022

    논문까지 찾아봐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 Serene_ · 1051936 · 22/10/04 22:12 · MS 2021

    보기가 있어야됨 수능에선 고정된게 없어요

  • Ko_Co · 1161635 · 22/10/04 22:37 · MS 2022

    킹치만..사설풀때는 보기가 없었어요..

  • Serene_ · 1051936 · 22/10/04 22:39 · MS 2021

    사설이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