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국어 [57154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2-10-04 13:41:11
조회수 25,964

국어 3~5등급이 2~3등급 구간으로 진입하기 위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645311



https://orbi.kr/00058600223 참고



주말동안 100명 정도 되는 분들의 질문을 받다보니 


상당히 겹치는 질문들이 많더라구요.


그 중 하나가 본인이 3등급 이하인데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높3낮2로 진입하냐는 내용입니다.


사실 답은 제 칼럼에 있는 내용들이긴 한데, 

아무래도 못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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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은 문학/선택 공부가 우선이다.


제가 항상 강조하지만, 독서 공부의 첫 단추는 문학/선택 공부입니다. 일단 문학/선택을 40분 내에 0~1개 빼고 다 맞힐 수 있는 실력을 확보하시는 걸 목표로 두셔야 해요. 



압니다, 지금 모고를 풀면 거의 다 독서에서 틀린다는 거. 그러나, 독서는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쉽게 실력이 오르는 영역이 아니에요. 독서에서 오답률을 줄이려면, 역설적이지만 문학/선택을 빠르게 다 맞히는 공부를 해내셔야 합니다. 그게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공부라 생각해요.






2. 

문학/선택은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나?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0) 언어 개념 정리

언매 선택자의 경우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놓으셔야 합니다. 백지에다가 언어 개념 지도를 쫙 펼칠 수 있을 정도로요. 인강/독학서를 활용해 정리해주세요.


(1) 매뉴얼 만들기

일단 지문을 어떻게 읽을지, 선지는 어떻게 판단할지 구체적으로 행동강령을 수립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학습한 인강/독학서일 수도 있고, 스스로 한 기출분석의 결과일 수도 있어요. 무엇이든 간에, 빠른 시일 내에 매뉴얼을 만들어주세요. (제 전자책 '수능 문학의 비밀'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2) 적용-체화하기

만든 매뉴얼을 여러 다양한 문제에 적용하며 체화하셔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매뉴얼을 수정/보완하셔도 좋구요. 일단 가장 우선순위는 5~7개년 기출이고, 다 보셨다면 사설/ebs가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시간은 너무 빡빡하게 재지 않도록 합시다. 속도 연습보다 정확성 연습이 우선되어야 해요. 정확성이 일단 높아져야, 속도가 점차 올라올 것입니다.)



(3) 해설지 쓰기 + 피드백

매뉴얼을 기반으로, 틀린 문제나 어려웠던 문제에 대하여 스스로 해설지를 작성한다는 마인드로 해설을 써보세요. 지문 분석 + 선지 분석 내용을 구체적으로 노트에 기록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매뉴얼을 더 정교하게 훈련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기출에서 틀린/어려웠던 문제에 대하여 피드백까지 진행하셔야 합니다. '무엇이 어려웠는지' + '다음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확실하게 파고드세요.


사설은 피드백을 너무 열심히 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납득이 안 된다 싶으면 문제를 버려도 괜찮습니다. 매뉴얼 단순 적용 연습에 주 목적을 두시는 게 좋습니다.





3. 

독서는 틈새 시간을 활용하자.


위의 공부만 하면 아무래도 지겹겠죠. 문학/선택이 지겨울 때쯤 그 틈새에 독서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문학/선택과의 비중을 2:8~3:7로 두시면 적당할 거예요. 공부 방법은 위의 문학/선택을 공부한 방법을 참조하셔요.


https://orbi.kr/00057666330


이 글을 참고하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겁니다!





4.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

실전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떤 등급대라도, 지금은 주 1회 이상은 실모를 치셔야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 많이 계시겠죠.


타협을 봐야 합니다. 일단은 비문학을 1~2지문 버릴 수도 있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시는 게 '일단은' 좋습니다. 대신 나머지 문제는 확실하게 맞혀낸다는 마인드로요. 모든 문제를 다 보려다가 오히려 모든 문제를 다 놓칠 수 있습니다. '맞힐 문제는 확실히 맞히고, 버릴 문제는 확실히 버린다'는 태도가 절실한 등급 구간이에요. 여기서 실력이 올라가면서 나머지 버린 지문까지 맞혀내면 가장 이상적이겠죠. 그때가 되면 1~2등급 구간까지 바라볼 수 있을 거구요.


(물론 수능이 어떻게 출제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시험이 아주 쉽게 출제된 것 같다면 1~2지문 버리시면 안됩니다. 쉬운 지문에서 확보한 시간을, 원래 버리려 했던 지문에 써야할 가능성도 염두해두셔야 해요.)




5. 

위의 것이 뼈대고,

나머지는 플러스 알파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개인마다 부족하다 느끼는 파트가 있고, 필요하다 느끼는 공부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ebs 연계 학습이, 어떤 사람은 언매 개념이, 어떤 사람은 고전시가 해석 능력이 부족하다 느낄 수 있죠. 이러한 개개인 상황은 위 학습에 추가하여 스스로 알맞게 추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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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듯 제 말이 100% 진리고 정답은 아닙니다.


개개인별로 더 나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


하나의 관점으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좋아요 한 번만 누르고 가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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