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생활하면서 창업이나 그런거 공부한거 느낀점 ( 매우 주관적이고 초보라 불편해도 그려러니 넘어가주세요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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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사람 목적은 돈을 많이 버는게 목적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도 그 목적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살아갑니다.
보통 돈을 많이 버려면, 우리가 흔히 아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 수의사나 아니면 컴공쪽 은 잘 모르긴 하는데
컴공쪽을 가서 좋은 인력으로 인정받아 높은 월급 받는 그런 사람이 되는게 정석적이긴 해요. 가장 안정적이고,
컴공쪽은 배제할게요, 제가 잘 몰라서
근데 메디컬 쪽으로 가도 한계가 있어요. 진짜 잘하지 않는 이상, 부모님이 병원을 가지지 않는 이상은
진짜 잘해야 연봉 10억 ~ 15억 정도가 베스트이지 않나, 물론 이런 사람들은 수가 적다고 보면 되죠.
대부분 메디컬 가신 분들도 비판적으로 보면 잘해야 연봉 3억~ 5억 정도에서 멈춘다고 생각합니다.( 직업 수익으로만)
저거에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기업가의 정신을 가진 소수의 분들도 계실거에요 무조건, 나도 창업해서 위대한 기업가가 되고싶다. 이러시는 분들 무조건 있어요. 메디컬을 가든, 컴공을 가든,
창업을 제가 아주 조금 공부해봤는데, 전공 외의 분야에 창업을 하면 답도 없어요 그냥. 물론 성공한 분도 있겠지만, 진짜 ㄹㅇ 답없음.
그러면 전공쪽으로 사업을 하는게 무조건 유리한데,
메디컬 다니시는분들은 대학다니시는 동안은 사업을 절대 못하죠 ( 집 중산층이라 가정할게요 )
왜냐면 작은 사업하는데도 1억은 잡고가야되서, 시드머니가 없잖아요. 그리고 예과 2학년만 가도 시간이 많이 없어요.
대학다니면서 사업하면 위험도 크고, 돈도 너무 리스크가 커서 , 답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좋은 방안은.
자기 전공쪽 사업이 되게 유리하죠. 그래도 대학에서 몇년을 굴러 배우니까.
대학 다닐때 물론 노는것도 중요하지만 , 사업관련 책이나, 자기계발서 같은 책을 매일 읽고
다른나라 언어나 그 외에 거를 많이 공부해놓으면 ( 예를 들면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 아르바이트를 많이해서 그 사업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는다던가, 아니면 프로그래밍 ( 컴퓨터 ) 쪽도 괜찮고, ) 좋아요. 그렇게 기초지식을 점점 쌓아놓고, 전공공부와 연관시켜서
계속 자신이 성장해나가서 공부하면 시드머니도 메디컬은 무조건 모을 수 있고 그러면 언젠가는 큰 기회가 와요.
그래도 메디컬이 시드머니 모으기는 좋으니까. 언제가는 사업을 상장시켜서 성공할 기회가 옴요. 이게 진짜 정석이긴해요.
코인이나 주식으로 대박? 이건 복권 사세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는데.
제가 된장찌개 사업을 생각해봤는데
한그릇 팔아야 잘해야 2~3천원 벌더라고요. 부가가치세 포함 가격 8천원이라고 치면
그러면 하루에 100그릇 한달 팔아도 천만원 벌어요 겨우 , 거기에 세금때고 인건비, 전기 다 때면 겨우 잘해야 300~ 400 법니다.
어쨋든 제가 대학생활에 적응 잘 못해서 창업관련해서 아주 조금 공부하고 사업 유튜버들 찾아보면서 내린 결론이 이거에요.
오르비에도 괜찮으신분들 많으실텐데 제 글 보시고 소감 한마디나 자신의 생각 적어주시면 감사히 보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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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짧다..글 제대로 안읽긴 했는데 예전에 관련하여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느낀 점들 대충 휘갈기고 갑니다.
1. 사업은 남의 돈으로 하는 것이다
- 돈 빌리고 안갚으란 소리가 아니라(...) 공모전 심사위원이나 투자자도 설득 못하면서 대중을 설득할 수 있다는게 말이 안 된다는 뜻이다. 옛날이랑 시절이 달라서, 하늘 아래 남은 새로운 건 개인의 영역이 아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남의 돈으로 할 수 없는 사업은 안 되는 사업이다.
2. 컴공은 가장 쓸모있으면서 가장 쓸데없는 전공이다.
- 플랫폼을 팔지 않으면 사업이 아니라고들 하던 시기가 있었다.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는 분명 높아야 하고, 현물을 구현해낼 수 있는 지식까지 있으면 분명 아주 좋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릇을 빚는 능력은 본질이 아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으러 식당에 가는 것이지 그릇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 사업길을 보는 컴공이라면 졸업장에 쓰이는 Bachelor of CS 말고 자기 내심에서의 "전공"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게 있으면, 시너지는 엄청난건 사실이다.
3. 억까는 존재한다.
- 실제로 공연/연극/뮤지컬 관련한 분야에서 준비하다 코로나 락다운에 정통으로 쳐맞고 망해본 경험이 알려준 것. 2020년초의 겨울은 너무 추웠다. 당신은 추위를 견딜 수 있겠는가, 혹은 얼어 죽더라도 손을 뻗어야만 하는 정상이 있는가.
4. 그래서 나는 수능판으로 돌아왔다. + 운명론?
- 삶에 돌이킬 수 없는 데미지를 입었기 때문은 아니다. 돌이킬 수 없지 복구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억까라고 보이기도 하는 내 패배는, 사실 오래전 배반한 꿈에 다시 추파를 던졌다 맞은 뺨이 아닐까. 혹은 10년 넘게 집을 나가 있던 가장이 누른 초인종에 돌아온 싸늘한 시선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결국 나를 멈춰 세우고 되돌아가게 만든 건 나의 비전에 대한 의심도 저항할 수 없는 외적 악재도 아니고 지난날에 대한 운명적 징벌에 대한 겸허한 수용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수능판으로 돌아왔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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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