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4등급 조언좀요 (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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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은 지겹도록 풀어서 외워버릴 정도인데 아직 그나마 새로운 수특 수완 독서를 푸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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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기출을 외웠는데 4란건 답을 외운거아님,,?
기출을 완벽하게 분석햇는데 4일리가 없듬
진지하게 기출 외우면 1나옴
몇개년이요 바로 외우러감
제가 말한건 쓸수있을정도로긴한디,,
1받지말라는 소리네요
4등급이면 혹시 선택이랑 문학은 얼마나 틀리시나요?
독서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문학이랑 선택을 완벽히 + 속도 줄이는게 가장 빨리 점수가 올라요
냉정하게 얘기하면 기출 외우신거 같아요.. 기출공부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최근 5개년 6,9,수능선지 전체 하나하나 근거 파악하면서 뜯어보세요
한 문제가 문제1개가 아니라 선지각각을 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면서 하나하나 뜯어보세요!!
ㅠㅠ 장문 답변들 감새해요 다들 ......생각해보니 답을 외웠었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까요?........일단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절대 안늦었어요 지금하세요 아직 49일 남았으니 하루에 독서 1지문 문학 1지문만 해도 최소 90지문 이상이에요! (물론 이것보다 더 해야 점수 올라요. 이 악물고 하면 할 수 있어요!) 원래 그 등급대가 인원도 많고 점수가 정체되는 구간이라 답답한거 알아요 그래도 조급해 하지 말고 차근차근 하면 됩니다. 대신 미루면 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세요!
독서도 지겨워도 다른거 말고 기출부터 지문 한 문단 한 문장씩 분석하시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ebs 연계된 실모 푸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4등급인데 07~22 6,9,수능 하루에 시간재고 한회씩 푸는건 어떤가요?? 저도 그냥 기출을 외우듯이 봤는지 여러번 봤는데도 점수가 이모양이네요..보통 시간부족해서 비문학 두지문 날려요..같은 질문으로 게시글 올렸는데 사설 꼭 보라고 하셔서 무슨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닉네임에 변화가 있어요. 양해해주세요!
기출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07~22기출을 다 하기엔 개인적으로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중요한 올해 6,9평도 다시 복기해야하는 상황이니깐요
일단 다른 컨텐츠나 사설 욕심내지 말고 최근 5개년(18~22) + 올해 6,9평만 제대로 보기에 초점을 맞추시고 주1회 실모(이감, 상상 추천드려요)로 감 잃지 않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틈틈이 EBS도 지문 요약집 같은거 이용해서 눈에 익히시구요. 아는 작품 나왔을때 제목만 알아도 수험장에서 심리적으로 안심이 됩니다.
4등급이시면 일단 문학, 선택과목 기출을 먼저 완벽하게 하세요. 이 등급대가 독서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독서도 독서지만 문학과 선택과목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독서 푸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본인이 기출이나 사설 등을 풀어 보았을때 문학과 선택과목에서
1. 오답은 없는데(문학, 선택과목 합쳐서 1-2문제 이하) 푸는속도가 느린지?
2. 오답이 많고(문학, 선택과목 합쳐서 3문제 이상) 푸는속도도 느린지?
두가지 중 어느 곳에 해당되는지 판단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1에 해당되시면 5개년 기출 선지 빠르게 다시 정리하시고 EBS 공부 + 간쓸개같은 EBS연계된 사설 문학 문제집 + 마더텅 같은 문학만 있는 기출문제집 등으로 양치기 추천드려요. 양치기 하다보면 선지가 거기서 거기인게 느껴지는 시점이 있습니다.(단, 앞에서 5개년 기출을 제대로 정리했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걸 토대로 익숙한 선지들을 빠르게 제껴서 시간단축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선택과목 역시 연계교재를 반드시 먼저 푸시고 나서 n제 푸시길 권합니다. 언매 기준으로 생각보다 연계교재에서 봤던 비슷한 선지들이 많이 출제되더라구요.
2에 해당되시면 다른거 제치고 기출과 연계교재만이라도 제대로 하세요. 냉정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4등급은 기출 분석을 제대로 안한겁니다. 요즘 트렌드가 사설이나 리트같은 n제를 많이풀어야한다..라는 말이 꽤 많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등급 이하는 기출에 출제된 스키마 조차 제대로 숙지가 안 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문제는 평가원에서 출제하니 다른 것 보다도 기출이 우선이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출분석은 여러번 봤다..의 의미가 아니라 꼼꼼히 문장, 단어 하나하나 뜯어서 분석하고 연결짓고 고민해보는 행위를 여러번 반복했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2에 해당 되신다면 기출을 혹시 선지 하나하나 뜯어서 공부해보셨나요? 한 문제를 문제하나가 아닌 5개의 OX문제로 생각하고 선지를 분석해보세요. 이건 왜 맞지? 이건 왜 틀린선지지? 생각만하지 마시고 손으로 적어보면서, 본문과 연결 해보면서 근거파악을 해야합니다. 근거를 파악한 뒤엔 해설과 비교해보세요.( 마닳 해설지를 참고하면서 공부해보시는거 적극추천합니다.)
문학은 자주 나오는 용어나 당연히 허용해야하는 선지들을 분석해서 외우다시피 해 두시면 좋아요.
(ex. 22년06평18번 1번선지 - 이야기 ‘내부’의 서술자가 인물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X)
—> 이야기 ‘내부’의 서술자가 다른 인물을 관찰할 때, 1인칭 주인공 시점보다는 덜 주관적이긴 해도 모든 서술이 서술자의 시각으로 이루어지므로 주관적이라고 봐야합니다. 당연히 틀린 선지죠.) <— 이런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선지를 분석하고 정리해보세요.
선택과목도 마찬가지 입니다. 2개 이상 틀린다면 그건 그냥 기출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언매 선택자시면 지금도 안늦었으니 반드시 개념복습 하세요.
독서는 정말 다른 것 보다도 제발 기출만 제대로 보고가세요. 출제자는 평가원이니 우리는 평가원의 글을 완전히 몸에 익힌 채로 수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요즘 국어가 지문에서는 같은 맥락의 단어나 문장을 정의, 동격이나 관형절 등으로 제시하면서 문제 선지로는 단어로 묻지 않고 이것들로 한바퀴 빙 돌려서 묻더라구요. 근데 또 내용은 지문 안에 있기때문에 제대로 된 독해가 되지 않으면 지문을 한번 다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 풀면서 선지 하나 읽고 본문 쭉 읽고 또 선지하나 읽고 본문읽고 이게 반복되면서 시간에 쫓기고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거죠.
이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 독서도 선지분석 꼭 하세요.
특히 독서는 문단 별로 끊어서 각 문단 내에 있는 문장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손으로 쓰면서 문장단위로 분석한 뒤, 그 문단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도록 해보세요. 이때 정의나 개념설명, 관형절로 설명된 단어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같은 맥락을 지닌 것들을 연결하는 연습을 하세요.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이렇게 전체 지문 분석을 하고 난 뒤 문제를 선지 별로 분석하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뜯어서 분석하면 솔직히 하루에 문학 한지문 독서 한지문 이렇게만 제대로 분석해도 2-3시간 훌쩍 지납니다. 점수 정체기일때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어디까지나 제가 공부한 방식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서를 풀 때 답의 근거를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해야 되나요? 제가 만년 4등급인데 이해력도 부족해서 한 지문 그렇게 분석하면 2시간이 넘게 걸려요ㅠㅠ 양치기 대신 이렇게 한 지문을 오래 봐도 되나 싶기도 하고 2시간을 넘게 봤는데도 못 푸는 문제가 있어서 너무 답답해요,,ㅠㅠ
네. 근거 하나하나 다 찾아야죠. 특히 요즘 수능 지문은 문장마다 함축된 내용이 많기때문에 더더욱 혼자서 생각해보고 분석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제대로 처음 분석하면 1지문당 1-2시간 걸립니다.
저는 작년 수능 헤겔지문과 브레턴우즈 지문을 처음 분석할때 분석하다가 너무 오래걸려서 이틀넘게 잡고 분석하기도 했어요. 지금 질문자님 상황에선 여러개 손대면서 얕게 공부하는 것 보다 한개 제대로 이해하고 끝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요즘 지문들은 문장마다 숨겨진 의미들이 많아서 시간 오래걸리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이 과정은 누구나가 다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그치만 글을 잘 읽기 위한 과정이니 괜찮아요.
못 푸는 문제가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 한 번 분석으로 그 긴 글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어요. 문제가 안풀리면 오래 잡고 있지말고 어디서 막혔는지 적어두고 다음 번 분석 할 때 다시 보세요. 당연히 한번 분석하고 끝이 아니라 여러번 봐야겠죠? 여러번 곱씹어 보면서 분석하다 보면 답의 근거가 보입니다.지금 하던대로 쭉 하시고 일주일에 1번~최대2번 감 유지로 1회분짜리 모의고사로 연습하면 괜찮습니다. 양치기는 최소2-3 등급초반 이상에 해당하는 학생에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헉 장문의 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답변해주시다니ㅜㅜ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말씀해주신대로 한지문 한지문 제대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시험칠 때 문학언매에 시간을 다쏟는데 오답개수가편차가 커요 한두개 틀릴때도 있고 훨씬 많이 틀릴 때도 있고... 2에 해당하는 거겠죠? 알려주신대로 기출 선지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해볼게요! 감사합니다ㅠㅠ
정석민 비독원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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