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내신 국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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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선지도 틀려서 답이 없다고 논란중인데 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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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도 맞는 거 같은데
네… 그래서 논란입니다
떨어질 잎
= 하강적이미지 O
=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나와 누이지만 누이 먼저
죽은 상황을 보여줌 O
( 슬픔 정서 심화 당연히 O )
결국엔 구체화에서 걸고 넘어져야 할 거 같은데
시각적 이미지로 묘사했으니 구체화라고
해도 할 말이 없긴 해서 오류인듯
근데 어차피 학교특성상 슨상이 내말이 맞어 빼애앳 이러면 그게 답임
어디에서 슬픔의 심화인가요?
오히려 슬픔을 극복하고 있지 않나요
둘다 하강적 이미지는 있는데
뒤에는 보기가 있어야댈거같은디
엥 내신이네 이럼 어쩔수없지,,
내신에 보기를 바라는건 좀 과하긴 하죠 ㅠㅠ
저는 시험장에서는 5번 틀렸다고 할듯
전 1 2 3 지우고 나니까 고를만한게 5번밖에 없길래 일단 5번 골랐는데 그때 생각해도 이상하긴 했어요
가에서는 떨어질 잎이라는 대목이 나오며
이는 죽음을 의미하는 대목으로 볼 수 있으나
누나가 추락사한 것이 아닌 이상
‘죽음 그 자체’를 형상화 한 것이지
‘죽음과 관련된 상황’을 구체화한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함
그러면 답이 없어져 버리네요…
-이상 만년 내신 2등급 정시파이터 의견-
의대생이면서 ㄱㅁ
내신으로는 지방치대 겨우 걸쳤음
내신 치대 정시 의대 ㄹㅇ 씹황인데여 ㄷㄷ
선생님
한 가지에 있지만 이에 저에 떨어지는 잎
=
한 부모에서 태어났지만
누이 먼저 죽은 상황
이라고 볼 수는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까지 논란스럽게 문제를 내야했을지는 좀 의문이네요; 답변해주신 분들도 의견이 조금씩 갈리는데 굳이 이렇게 해야했나…
죽음과 관련된 상황
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의문이었던 건데
님 얘기 듣고 보니
그렇게 볼 수 있을 듯
문제 오류임
학교 교사는 지금 (가)에 하강적 이미지가 없다고 주장하는것 같더라고요
엄…
그럼 그냥 오류 내신 듯
저게 왜 아닌지 이유는 얘기 안하심?
제가 질문한게 들은거라 저도 그건 잘 모르겠네요..ㅎ
‘지엽적’ ㄷㄷ
ㅁ?ㄹ 실제로 떨어지는거 아니니까…
난 맞는거 같아요 (가)에서 이파리 떨어지는게 죽음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아닌듯 근데 관을 내리는건 진짜 구체적 묘사라서
하강적 이미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구체적 때메 답인듯 ㅇㅇ 관 내리는건 의미가 있는데 낙엽떨어지는건 의미는 없으니까
구체적을 “세밀한 묘사”라 이해하면 (나)가 매장 장면을 좀 더 세밀하게 묘사한다고 볼 수 있으나 이 기준은 너무 주관적이라 (가)가 틀렸다고는 말 못 하겠네요
다시씀 바로 위에사람말한듯과 비슷 ㅇㅇ
달리가 어떤걸 수식하냐에 따라 다른데
잎에서 떨어지는건 죽음에 관련한 상황을 구체화 시켰다기보다는
정확히는 태어나는건 같은배에서 태어났지만 가는데 순서는 없다는걸 표현하려고 하는거고
밑에는 관이 내렸다
눈비가 오는세상, 열매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세상
이 세가지를 통해서 동생이 죽은 상황을 여러가지로 구체화 시켜서 화자가 더 슬퍼하는게 맞다고봄
제망매가는 그렇게까지 반복되는 하강적 이미지를 사용하며 구체적으로 슬퍼하진 않음
그냥 아 한배에서 태어나도 먼저가는구나 정도로 그쳤음
근데 구체화라는게
감각적으로 묘사하면 허용 가능한 선지인데
이파리 떨어진다는 시각적인 묘사라서
구체화 허용 가능한 거 아님요...?
심찬우 쌤한테 그렇게 배웟는데
저는 구체화도 결국엔 시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다르다 생각해서
떨어질 잎처럼은 죽음을 나타내는건 맞으나 위에 적었듯 표현하는 목적이 전혀 다르다구 해야할듯 ?
찬우쌤한테도 질문해보져 저문제!
떨어'질'잎이니까 아직 안떨어졋네여
답 없는 것 같아요... 떨어'질'에 집중한다고 쳐도 제망매가가 떠난 누이를 기리는 시임을 생각한다면, 누이의 죽음을 미래 어느 시점에 떨어지는 잎에 비유한다고 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 언제든 잎은 결국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하강적 이미지(o) 죽음과 관련된 상황(애매, 뭘 가르키는지에 따라 의견이 갈릴듯) 구체화(o) 슬픔 심화(o)이므로, '죽음과 관련된 상황'의 애매함이 쟁점인 것 같아요.
만약 수능이라면 (가)에 사용된 비유를 '죽음과 관련된 상황'보단 '소멸'의 이미지를 구체화함으로써... 등으로 깔끔하게 제시할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어요!!
1809 춘향전에서는 ‘춘향의 상황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되어 있음’을 틀린 선지로 냈는데 이 경우와 비슷하지 않음?
그쵸 보고왔는데 문제에서 요구하는 게 많이 비슷하네요. 근데 잎 얘기는 보조관념이고 죽음은 원관념인데 보조관념을 통해 원관념을 구체화한다? 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애매해서 핀트 자체는 좀 다르단 생각입니다ㅎ... 내신/수능의 차이도 있겠죠.
아직 안 떨어져서 아니라하는건 이상한게
하강했다가 아니라
하강 ‘이미지’ 임
하강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계절 이미지도 국화 막 이런거로
나타낼 수 있잖슴
색채 이미지도 단풍 막 이런거로
나타낼 수 있잖슴
심지어 몯다 저거 오타 아님? ㅋㅋㅋ
맞네요 ㅋㅋㅋㅋ
근데 몯다로 되어있는 책도 있는걸로 봐서 어디서 복붙한듯
예 있으매 - 여기 있으나로 안고친것처럼 현대식 표기/원본 표기를 혼용해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중세 표기를 보면 '못'이나 '벗' 같은 건 중세 때 '몯'이나 '벋'으로 쓰였으니 윗댓 말이 맞는 듯.
내신틱
하강은 맞음
근데 하강적 이미지를 사용해 구체적 상황을 표현하진 않은듯
하강적 이미지로 누이의 죽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려면
누이가 추락사 했어야 하는거 아님?
저는 일단 수능장이엇으면 5번도 틀렷다고 판단할거같음
저걸 답이 5번이라고 우기고 있으면 선생 싸다구 마렵긴 하네 ㄹㅇ
화이팅
수능이었으면 절대 못 나올 선지
구체화에서 약간 걸리는데
뭐 원윤태님 말씀대로 시각적묘사
아 구체화 ok 할 수 있는데
슬픔의 심화 때문에 (가)가 안되는 것 같네요
위의 행 어찌 갑니까에서 이미 슬픔의 정서가 나왔고
낙엽 떨어진다음에 정서 심화 없이 오히려
도 닦아 기다리겠노라~하고
슬픔을 극복하고 있잖아요
사설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