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실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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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준식, 조건, 계산 결과 및 숫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계산하기 수월하게끔 내가 원하는 느낌대로 받아 들이면서 문제가 생김.
가령 3/4 + 2/4 = 5/4인데, 분수 꼴이 계산하기 지저분하고 분자 합이 분모 값이랑 거의 비슷하니깐 무의식적으로 분자를 4로 계산해서 3/4 + 2/4 = 1로 깔끔하게 계산해버린다거나.
부채꼴이나 삼각형 면적 구할 때 1/2 안곱하는 것도 지저분한 계산 생략시켜서 계산 편하고 빨리 끝내고 싶은 심리가 작동해서 까먹게 되는거 같음.
계산실수의 유형이야 다양하겠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문제를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나만의 느낌대로 가공해서 받아들인다는 것이고 이 과정이 작동하는 심리는 복잡한 계산을 피하고싶은 심리가 아닌가 생각됨....
단순히 "계산실수 = 실력" 이라고 전부 싸잡아 버리면
1. 계산실수를 한다 > 2. 실력이 원인이다. > 3. 실력을 올려야한다. > 4. 문제를 푼다.
위 같은 두루뭉실한 솔루션 밖에 나오지 않을 뿐더러 이건 미취학 아동시절 부터 십년 넘도록 주구장창 해오던 일임.
물론 쉬운 문제를 다 맞추고 내 실력에 겨우 풀 수 있는 버거운 문제에서 실수 빈도가 높다면 실력 문제일 수 있겠지만, 생뚱맞은 문제를 실수로 날리는 건 단순히 실력으로 보기 보단, 실수를 저지를 때 작동했던 나의 사고과정을 한번 돌이켜 보는게 맞다 생각함...
오늘 실모 두개 돌리다가 계산 실수로만 10점 태워서 그냥 푸념해봄
반박시 너 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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