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늑댕이 [1165374] · MS 2022 · 쪽지

2022-09-17 14:50:02
조회수 3,977

아빠가 의사셨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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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로 인제대 의대였나 가실 수 있으셨고, 고모들 중 한 분께서도 의대 가라고 하셨지만 다른 친척분 중에 토목과 가면 취직 잘 된다고 지거국 토목공학과 가셨어요. 정작 아빠 졸업하실때 정확히 중동붐이 끝난.....


아빠는 잔인한 거 싫다고 안 가셨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갈 걸 그랬다고 하시네요. 아니면 서울대 농대. 이건 가난한 환경에 자취비가 너무 부담스러우셔서 안 가셨다는데, 정작 아빠 친구분들은 비슷한 환경에서도 연고대 다니셨다고.... 


워낙 여기서 의대와 의사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아빠가 그때 의대를 가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도 간호사이시고.... 


그래도 아빠가 어떤 직업이시든, 전 저희 아버지를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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