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의사셨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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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로 인제대 의대였나 가실 수 있으셨고, 고모들 중 한 분께서도 의대 가라고 하셨지만 다른 친척분 중에 토목과 가면 취직 잘 된다고 지거국 토목공학과 가셨어요. 정작 아빠 졸업하실때 정확히 중동붐이 끝난.....
아빠는 잔인한 거 싫다고 안 가셨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갈 걸 그랬다고 하시네요. 아니면 서울대 농대. 이건 가난한 환경에 자취비가 너무 부담스러우셔서 안 가셨다는데, 정작 아빠 친구분들은 비슷한 환경에서도 연고대 다니셨다고....
워낙 여기서 의대와 의사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아빠가 그때 의대를 가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도 간호사이시고....
그래도 아빠가 어떤 직업이시든, 전 저희 아버지를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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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아버지께서 님 어머니를 못만나셨을테니까요
아 ㅋㅋㅋㅋ 그렇죠. 세상에는 엄청난 변수들이 많으니까요.
ㅋㅎㅋㅎㅋㅎㅋㅎ
60,70년대 토목붐때문에 한때 의대컷정도된적이 있다고 얼핏듣긴 들었어요
맞아요. 안타깝게도 아빠 졸업하실 때 문 닫은....
저랑 비슷하시네여
저희 아버지도 의대는 아니지만 한의대 합격선에서 장학금 받으려고 다른 데 가셨어여 저도 가끔 아빠가 한의사셨다면 좀 달라졌을까 생각은 했었지만 그거랑 상관없이 늘 존경하는 분이져 솔직히 한의사 가신 것보다 더 행복하게 사시는 것 같아서 저도 좋아요
저도요. 여러 분야의 지식들을 자유자재로 다루시면서도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훌륭한 분이라는 걸 정말 존경해요.
저희 아버지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갈 길이 머네여
저도요... 그래도 감사히 생각하면서 살려고요.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을 보니 너무 반갑네여
요즘 너무 오르비에 막 혐오하고 한탄하는 글이 많이 보여서 안타까웠는데 반가워여
아빠가 의사였으면....
귀찮게 매달 병원 안가도 되서 편할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