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학교 선생님의 국어문법 방과후 수업 안 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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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나 올해나 망설임 없이 언매를 선택하진 못했을 거 같아요. 농담이 아니라 그 분 없으셨으면 인강들도 듣기 힘들었을 거에요. 언매 노베였는데 품사와 문장성분의 체계부터 잘 잡아주셨거든요.
직접 언매 수업하실려고 자료 만드시고, 컴퓨터 작업하는게 힘드실 때 후배 교사분들께 도움을 청하시는 것도 주저하지 않으셨더라고요. 덕분에 당시 수업 듣고 본 고2 9월 모의고사에서 처음으로 언어 5문제를 다 맞아봤고요.
지금은 은퇴하셨는데, 은퇴하신 시점인 작년에도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그 자료가 남아있더라고요. 후배들도 그 수업 들었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괴램 언매 보다가 그 선생님 생각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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