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traum04 [1166450] · MS 2022 · 쪽지

2022-09-16 23:39:50
조회수 10,232

수학 잘하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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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심심해서 만들어본 네트워크 모델입니다. 제가 볼 땐 충분해 보이는데, 수학 잘하시는 분들 눈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과학기술사회학에서 쓰이는 Actor-network Theory라는 놈하고, 과학철학에서 쓰이는 패러다임 개념을 일정한 trait을 지닌 네트워크라는(trait을 지닌 노드에 대한 cultural selection이 존재하는) 아이디어로 하나로 엮어서 설명해보려고 하다가 원래는 사고실험으로 해보던걸 실제 구현해볼 수 있을까 싶어서 만들어봤는데요.


일단 모델 좀 만들고 보니 집갈 시간이 되어서 저거로 하려고 했던 구체적인 discussion은 나중에 올려볼게요..


일단 제 비루한 모델을 평가하고 조언해주실 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만들고 학교 이과애들한테 가져가니 제대로 보는 애가 없어서 말이죠..


사실 이거 처음 생각했던 이유가 이과 쪽 사람들한테 ANT 얘길 했더니 패러다임이랑 뭐가 다르냐 그러더라고요. 세부적인 내용은 따질 것도 없이 철학적으로 보자면 전자는 존재론이고 후자는 인식론이라 영역 자체가 다르긴 한데.. 


생각해보니 철학 외부 영역쪽 사람들한테는 인식론-존재론 구분하는걸 이해시키는 것 부터가 어렵겠더라고요. 그래서 네트워크랑 selection모델을 결합해서 네트워크로 존재론적 부분을 설명하고 유사한 selected trait의 집합이라는 개념으로 인식론적 영역을 설명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거든요..


이걸 수학적으로 구현할 이과머리가 없어서 고생하는 중이라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르비 보니까 수학 잘하시는 분들이 넘쳐나더라고요. 한번 보다보면 재밌을겁니다. 하다 못해 까는 재미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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