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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수능성적이
3년동안 모의고사성적에 비교하면 최악입니다
아직도 우울합니다
재수도 고려해보고 있지만
본인은 합격하면 그냥 입학하겠답니다
아들녀석 3년동안
의대를 향해 열심히 했는데
수능결과에 그냥 승복하는 눈치입니다
가군 성대공학계열
나군 지방대 수의예과
다군 지방한의대 질렀습니다
가군 나군은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둘중 어느쪽을 선택할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학교를보면 성대이고...
수의학과도 나름 메리트가 괜찮은거 같은데...
집이 지방이고
아들은 두학과 모두 특별히 싫거나 그런건 없는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여러분들 의견 모아서 참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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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잘 하면 읽는 속도 빨라지고 그냥 지문 여유있게 읽고 답 고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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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아드님의 생각이 보통과는 반대인 듯 합니다.
저라면 이런 경우, 아들의 생각을 흔쾌히 존중해 주고 싶군요.
서울대경찰님
제 질문 이해를 잘못하신듯...
좀 안타깝긴하지만...
저도 본인뜻에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들이 성대공학계열과 수의학과중 고민중이라
도움이 되어 주고 싶어 질문 드렸습니다
위에 글을 쓰신 분의 말씀에 공감이 가는군요. 웬만하면 지방대 보다는 성대 공대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재수하여 성공한다는 보장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매우상승하는 경우는 100%중에 20-30%가 성공합니다
재학시 모의고사가 월등히 좋았다면 모르지만 그렇지는 않을것 같군요
재수 만만찮습니다. 경제적으로나 본인의 부담측면에서 보면은 요.
1년 재수하여 성공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본인과 잘 의논하시어 어떤길이 최선의 길인지 고민하고
선택하시어야 겠습니다
2년전 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케이스로 제아이는 수원의 그대학 전전컴에 입학했습니다.
처음 얼마간 잘 적응하는 것 같더니
우려했던 대로 5월쯤 되니 유학을 보내달라..... 를 시작으로 애태우더니
1학년은 학점도 무난하게 잘 마쳤습니다.
2학년초 군대보내려고 휴학한 지 얼마안된 3월 중순에야 '다시한번' 수능을 치르겠다고 머리박박깎고 나타나,
신림동 산꼭대기에서 물론 열심히 했고, 모의고사도 잘 받쳐주더니
결국 수능은 또 실패했습니다.
우리아이 개인 결과로 '재수' 또는 '반수'를 어떻게 권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처음부터 재수시키지 않고, 조금이라도 개운치않은 상태에서 입학을 한 것을 탓하게 됩니다.
학부형으로 보면 성균관대는 기숙사도 좋고,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지만
스무살 아이들에게는 2%부족한 무엇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재수를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