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811002]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2-09-04 21:47:17
조회수 21,190

지방학원 다닐 때 선생이 애들 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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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깡시골 농촌에서 광역단위 ㅈ반중에서 다닐 때인데 그때는 패는게 당연했음


진짜 학군? 그딴것도 없고 걍 아무생각없이 학교를 가라니까 가는 애들이 대다수였음


그래서 애새끼들 수준도 개떨어지고 학교 선생 업무중에 DP 처럼 도망간 학생 잡아오는 것도 있었음


애들이 공부를 워낙 안하고 또 중딩때는 가오에 살고 가오에 죽으니까 말도 개안들음


그래서 학원들 대부분 애들 패는 도구 하나씩 갖고 다녔는데

내가본 무기 최고봉은 주걱이었음


진짜 ㅈㄴ큰 대왕주걱


이런건데 선생은 자랑스럽게 이걸 학원 정문에 걸어둠ㅋㅋ

부모는 봐도 이거로 때린다고는 상상도 못하고 여기는 장식이 특이하네? 하고 넘기고 학생에게는 공포의 대상임


진짜 이거로 엉덩이 한대 맞으면 쫙 하고 엉덩이에 붙었다가 떨어지는데 중딩 애새끼들 바로 눈물 콧물 쫙 빠지고 예절주입 완료되어서 제발 공부시켜달라고 다리에 매달려서 애원하게됨


근데 학원 공부 ㅈ도 못가르침

걍 시간때우는 거였음

사실 학원은 부모들에게 "당신의 애새끼들은 최소한 지금 공부하고있습니다."라는 안정감을 팔기 위한게 목적이라 애들이 뭘하는지는 신경을 많이 안썼음


심지어 나중에는 학원가니까 EBS인강 틀어주더라ㅋㅋ

결국 원장 야반도주하고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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