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시는 분들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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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모 언매 확통 경제 사문 보고 21411 떴는데 영어를 맨날 잘 찍냐마냐로 성적이 갈리니까 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우선 지금 듣기는 항상 다 맞고 나머지 독해 중에 풀 수 있는 것들만 다 맞아도 70점대는 무조건 나오는데 맨날 거기서 감으로 풀다보니 확실한 70점대가 안 나와요
지난 번에는 푼 거 다 맞고 찍은 거 몇 개 맞아서 79점, 이번에는 푼 것도 틀려서 69점이에요
다른 과목 비중 늘린다는 핑계로 워드마스터만 주구장창 외우고 있는데 맨날 까먹고 하나도 안 남는 기분이에요
우선 앞으로 영어 공부는 유형별 문제집 사서 풀 수 있는 문제들만 노가다로 풀면 될까요? 아니면 인강을 들어야 할까요? 단어가 중학생 수준도 안 돼서 너무 막막합니다…
2등급까지 올릴 수 있으면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은데 아무나 공부 방법 제시 좀 부탁드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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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qkf
단어만 공부하면 안 돼요 단어는 어디까지나 사이드가 되어야 해요 단어를 하지 말란 게 아니라 단어랑 독해연습이 같이가야된다는거죠
제가 님이었다면 마더텅이나 이명학 아카이브 같은 거 사서 기출 위주로 실전모고 돌리고 모고마다 어려웠던 지문 몇 개 뽑아서 스스로 번역해 보고 나중에 해설의 번역이랑 비교하는 연습을 할 것 같네요 모르는 단어 나올 때마다 정리하는 건 당연하고
그러면 일단 기출 문제집 사서 빈칸 순서 삽입 이런 거 말고 주제 요지부터 확실하게 맞출 정도로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빈칸 순서 삽입 같은 문제들도 같이 하는데 나을까요?
9모 운좋게 97 받긴 했지만 저는 이렇게 점수 올렸던 것 같습니다.
일단 영어는 이제는 유형이 정해져 있어서 하나씩 정복해간다는 느낌으로 공부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듣기 : 2등급 목표라면 하나라도 틀리면 안되는 부분. 이건 수능 전까지 공부 시간 제외 노래 말고 영어 mp3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점 가능. 사실 수능 듣기는 속도도 그렇고 낮선 표현들도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대본 분석하는 식으로 세심하게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봄. 그냥 하루종일 듣고 있다보면 귀가 뚫리고 그걸로도 충분히 극복가능한 정도의 수준.
순서 삽입 : 유명강사들마다 이 유형 어떻게 잡는지 강좌 하나씩은 있음. 다 들을 필요도 없고 한명만 골라서 같이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강좌 하나 클리어해도 다음에 혼자 풀어보면 어느 순간 정답률이 확 올라가는게 느껴짐. 저는 조정식 순삽 강의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빈칸 주제 요지 : 이건 사실 단어만 알고 독해력만 있으면 해석 안되도 맞출 수 있는 문제. 요즘은 평가원이 이 유형에서 킬러를 많이 내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패배를 인정하고 그냥 버려도 2등급은 나옴. 대신 선지가 나 정답이야라고 외치고 있는 쉬운 문제들은 틀리지 않는 정도의 실력은 가지고 있어야 함.
그 외 그래프 사실 확인 : 5번이 정답일 거라는 생각으로 듣기 나올때 푼다. 이 유형은 실모 풀때나 연습하지 따로 연습은 안해도 됨.
단어랑 인강 병행하면 2등급 충분히 가능하겠죠?
사실 단어가 너무 안 되다 보니까 인강 들어도 효율이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두 달 남짓한 시간 동안 어떻게 해서든지 발버둥 쳐봐야겠네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넵 사실 저는 단어가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외울 때는 모르지만 시간 지나다 보면 지문에 모조리 내가 외운 단어들만 보이는 순간들이 옵니다. 화이팅 !! 아 참고로 문법 유형은 김기철 어법 단기 특강 도움 많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