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가서 시험 치는데 앞에 애가 말 걸음 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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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영어 어땠어? 이러길래 대의파악 문제에서 시간 너무 많이 뺏겼어ㅠㅠ 어렵더라... 이러고 몇마디 주고 받다가
- 근데 너 작년에 안보였는데 몇반이었어?
이러더라구요... 나를 향한 아기 재수생의 잔인한 물음... 러셀에서도 같은 단과듣는 애들이 몇살이냐고 물어볼 때마다
- 아 저 22살이요
- 아...?
- 저 다른 학교 다니다가 다시 공부 하려고 왔어요
- 어디 학교셨는데요?
- 아 저 ㅇㅇ대요
- 거기도 좋은 학교인데 굳이 왜...?
- 아 제가 갑자기 교대에 가고 싶어져가지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이 길어짐 ㅠㅠ
왜 굳이 그 나이에 왜 수능을...? 이런 표정을 짓는 사람들을 납득 시키려고 계속 설명하는 거에 지쳐버림 그래서
- 아 저 4수생이에요
하니까 아... 하면서 더이상 말을 안 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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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화이팅하시고 올해 꼭 교대 가세요!! 응원합니당
꼭 갈겁니다... ㅠ ㅠㅠㅠㅠㅠㅠㅠㅠ 성지순례 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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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잘이셔서 말거나봅니다여고라서...존잘은 아니지만 왠지 간지4수생 된 거 같은 느낌 기분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닼ㅋㅋ
아 여고셨군여!!!교대 꼭 합격하시길ㅎㅎ
그동안 절 남자로 알고 계셨군여ㅋㅋㅋ 교대 꼭 가서 인증 할테니까 축하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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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가면 저번에 말씀하셨던 양꼬치ㅋㅋㅋ경교 붙으면 거기에 마라탕까지 갈게여 후식은 타코야끼... 아시져?ㅎㅎㅎㅎㅎㅎㅎ
아기 재수생...그분이뻤음?
ㅋㅋㅋ와중에 예쁜게 궁금하냐구욬ㅋㅋ 예... 예쁘더라구요
아 둘 다 여자인가...혹시나 싶어서...
"우연히 말문을 트게 된 그 선배가 나랑 같은 수험생이었는데...지금은 옆에서 애기랑 곤히 자고있네요" 이런거...
라는 내용의 소설 추천 뷰탁드립니다
3년째 수능 접수해주시는분이 알아봄 ㅋㅋㅋㅋ
인셍
아ㅋㅋㅋ 그분이 아는척 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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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작년에도 오셧던분? 이러는데 1년에 한번보는데 어케 알아보는지아 님 글 보고 왔는데 눈물나네여 따수운 분이셧네 그분
오르비에서 몇 없는 교대지망생을 와우 파이팅하십숑
여기는 기본이 메디컬이더라구요... 저같은 허수 따리도 있다구~~
저출산 나락 시기에 교대를 가는 소신이 멋있으시네요.
나름 오비르에서 작년 교대입시 여기서 대충 도와준 친구들 있는데 혹시 교대입시 궁금하면 질문 주셔도 좋습니다
저출산 나락시절이라지만 교단에 선다면 저는 행복할 거같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ㅎㅎ 내용이 길 거 같아서 쪽지 드려도 될까요
01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