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ster:김해스터디카페빌런김찬호 [815991] · MS 2018 · 쪽지

2022-08-29 18:46:05
조회수 2,741

참 낭만넘치던 시대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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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K모학원 S모학원 있었고 강사 컨텐츠도 있었지만


그때는 대학생들이 내는 컨텐츠가 굉장히 활발했었습니다


이거만 풀면 만점 가능? 이런 태도보다는


이거 문제스타일 어떰? 이 강사는 이렇게 가르치는데 이거 보완하는데 이 책 보면 되게 좋음


정말 이걸로써 자신이 얻을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사람이 많이 보였는데


지금은 거의 독식하듯이 특정 학원이나 특정 강사 몇 분의 컨텐츠만 풀어도 만점가능? 거리고


기출도 다 안보고 그게 무조건 좋고, 성적 잘 나오는 애들이 푼다고 자기 점수는 쳐다보지도 않고, 자신의 문제점이 진정으로 무엇인지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그냥 유명 학원이니까, 유명 강사꺼니까 무작정 푸는.. 그런게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가능충 이런거도 예전부터 계속 있긴 했는데


요즘 오르비북스 저자들이 많이 없어진걸 보면 어느정도 제 주장을 지지하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지금 EBS 차영쌤 얘기하는 사람도 없고


이거 좋음? 이거 풀면 됨? 컨텐츠 추천좀 이런식으로 컨텐츠를 아이템 먹이면 무작정 레벨업하는 수단으로 취급하는게 좀 심해진것 같습니다


마치 지금 대기업으로 성장해 억텐을 유지하는 호씨처럼..


옛날엔 쿠키 10개만 쏴도 재밌는 얘기 많이 해줬죠..


그땐 참 낭만이 있었는데..


그립다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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