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의 헤이즐넛 [902993] · MS 2019 · 쪽지

2022-08-29 14: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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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가 느낀 대학생들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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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대 초반(취준 이전)에는 대학이 전부라 느끼는 사상

없어졌으면 하는 문화이지만 그러지 못할 것을 이미 알아버림. 

실제 취준 시즌 가면 확 느끼겠지만 대학은 성공을 위한 강력한 도구는 맞지만 그걸 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것도 느낌.연대의 수업 수준은 타 학교에 비하면 많이 높다는 것을 느끼지만 결국 학교의 선진화된 커리큘럼 내에서 잘해야만 본인이 강해짐. 막말로 지방대에서 개미친듯이 공부해서 스카이 학생들 다 제치고 유명 랩실 입학하는 사례도 많은 거 보면 결국 본인하기 나름이구나를 느낌. 




3. 본인의 전공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지 않음

굉장히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왜 이 과에 진학했나요? 라고 물으면 대다수 점수 맞춰서요. 취업이 잘되가지고요. 이렇게 대답함 

예를 들어 ‘물리학과’에 진학하거나 ‘화학과’에 진학하게 되면 물리학, 화학에 대한 진정한 고찰을 하기보다는 대다수 취업이 잘되는 분야를 고집함. 물리는 고전역학은 쳐다도 안보는 영역이 되었고 화학과는 화공이 가는 길을 많이 가려는 경향을 보임. 그리고 학점만 잘 따기 위한 공부를 하니 실제 학계에서 연구되는 분야에 대한 안목을 키우기는 힘듬. 다행히 이름 있는 학교들에서는 연구실험이랑 논문분석 수업이 전공수업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학부생때부터 연구 동향 파악이 가능함. 연대나 성대는 삼성에서 꽤나 많이 협력해주기 때문에 실제 실무자들의 연구생활을 체험할 수 있지만 대다수의 대학은 그정도의 여건이 안됨. 오로지 학점만을 따기 위한 암기식 공부는 전공지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가지기는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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