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자작 비문학 만들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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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 온 김에 학점 신경끄고 듣고싶은거 다 들어보려 합니다. 과목 찾아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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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인가요
첫번째 문제만 정답입니다!
혹시 2번문제 정답이 1인가용
앗! 아뇨 혹시 문제 풀이에 조금 오류가 있나요?

1번을 고른 이유가 우려를 예상으로 봐서요 예상치 못한게 아니라 예상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어요처음에 2번을 고른 이유는 1문단에서 윤리적 우려에 대한 내용이 나왔으니 그 뒤에 나온 ㄱ,ㄴ 모두 윤리적 입장에서 따지는것이 아닌가 했는데 처음의 논리는 비약이 있네용
오호 그렇군요 그러면 답 알려드릴까요?
네
2번의 정답은 5입니다.
왜냐면, 3번째 문단에서 ㄴ 입장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생산성과 용이성이 역설적으로 인류에게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했기 때문에
ㄱ, ㄴ 모두 생산성과 용이성을 긍정적으로 봤다는 5번 선지가 틀리고 곧 정답인 것이죠.
음 5번 선지는 조금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선지의 워딩은 “생산성과 용이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본다”인데
그 말이 유전자 가위 기술의 생산성과 용이성 자체는 우수하다고 본다 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앞으로 참고하겠습니다
신선하네요. 1문단 읽으면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가 쭉 나오다가 마지막에 가서 윤리적인 이야기 가볍게 하고 끝낼 줄 알았는데, 2문단 시작과 함께 핸들을 돌려주네요. 핸들 딱 돌리고 더 읽는데, 2문단 마지막즘 "아 다음 문단에서 단계/과정 나오겠다" 싶다가 또 핸들을 꺾어주네요. 2문단의 전체적인 서술이 굉장히 평가원 기술지문의 글쓰기 방식과 매우 유사한 느낌이 나서, 그리고 핸들을 꺾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또, 중국의 사례를 드는 전개는 굉장히 독특하다고 느껴졌어요. 기출을 안본지 좀 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적어도 최신 기출 중엔 저런 느낌으로 쓰인 글을 본 적이 없는 듯 하네요. 나쁘게 말하면 평가원스럽지 않는 거지만, 작년 6평 베카리아 지문도 서술이 굉장히 독특했던 걸 생각하면 저는 이런 느낌도 충분히 나올 수 있을 듯 하네요. 오히려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더 불친절하면 좋을 것 같아요. 4문단 마지막에 너무 예고하고 들어가는데, 그러기보단 최대한 예고 부분을 없애고 학생들이 5문단을 읽고 난 후 ANT이론이 크리스퍼 가위에 반대하는 측이라는 걸 알아차리게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요새 기출은 워낙에 불친절하니... 또, 5문단 첫번째 문장을 두개로 쪼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등장했는데에서 끊어주면 더 자연스러울 듯 하네요. 그 다음문장에서는 주술관계(?) 라고 해야할까요? 문장이 조금 부자연스럽네요.
전반적으로 너무 좋은 글이었습니다. 저도 비문학 지문 한 번씩 써보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ㅠㅠ
아앗 ㅠㅠ 과찬이십니다 피드백으로 주신 점은 제가 앞으로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꿔볼게요!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