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에서 긴장 안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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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이 곧이라 수험생으로 살면서 쌓은 소소한 팁(?)을 적어봅니다
#시험 전
1. 병원가서 급화장실 예방약 같은 거 미리 받아두고 시험날 아침에 받아놓는 걸 아주 강추!
병원가서 의사한테 내일 시험인데 배 아파서 시험 중간에 나가면 안된다, 졸리는 약 빼달라 그러면 '아...ㅇㅋ' 하면서 알아서 처방전 써줌.
그거 아침에 먹으면 걱정거리 하나 덜어집니다~
(작년 6평 때 국어 시간에 배 아파서 곤욕 치르고 9평 수능까지 활용함 ㅋㅋㅋ)
2. 전날 밤에는 이상한 약 같은 거 먹지 말고 그냥 평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누우세요. 누워서 시험 생각하지 말고 호흡에 신경 쓰면서 편하게 누워있는 게 좋아요. 잠이 영 안 오거나 일찍 깨면 눈감고 편하게 누워계세요. 가만히 누워 있는 게 수면의 1/4의 효과가 있다나...
3. 전날이랑 그 전날까지 왠만하면 유튜브나 영화 등 자극적이고 뇌리에 남는 건 안 보는 게 좋아요. 저는 시험장에서 집중 안될 때 잡생각이 많이 들어서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책, 미디어, 이야기 아예 다 끊었어요
#시험 당일
1. 예열 지문 조금 보고 국어 시간 전에는 언매러 경우에는 언어 개념 노트 보는 게 좋아요. 언매가 탐구 느낌이라 벼락치기로 복습해주는 게 자신감도 그렇고 시간 절약에도 도움됩니다.
2. 긴장되면 성태형이 하라는 대로 명상(?)도 나쁘지 않아요. 링크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HHvJsvYmjew
3. 점심 좋아하는 걸로 싸가는 게 좋아요. 좋아하는 점심은 2가지 효과가 있는데 하나는 수학 마지막에 집중 흐트러질 때 '이거 다 풀고 맛있는 거 먹자!' 하는 원초적인 딴 생각을 하면 다른 잡생각을 하거나 억지로 집중하려 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더라고요. 다른 하나는 점심 때 긴장 이완 효과랑 다음 시간 준비 잘하게 되는 효과가 있어요. 괜히 평소엔 먹지도 않던 웰빙 음식 들고 갔다가 입맛 없어서 남기고 탐구에서 꼬르륵거려요.
4. 점심은 적당히 먹는 게 좋은데 너무 많이 먹으면 영어듣기하다 졸리고 적게 먹으면 뒤에 가서 배고픔...
5. 이건 부모님이 데려다주시는 경우에 해당해요. 부모님이 해주시니까 힘이 나는 왜 뻔한 말들 있잖아요,
'시험 잘 칠 거야! 결과에 상관없이 엄마 딸이 우주 최고!' 같은...
이런 말들이 들을 때는 에효 싶은데 멘탈 흔들릴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학부모님들 혹시 이 글 보시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6. 인공눈물 들고 가서 졸릴려고 할 때 넣어주면 직빵이에요. 이게 타이밍이 중요한데 졸릴 때보다 졸릴려 할 때 넣어주는 게 효과 극대화
저는 생각나는 거 이 정도인데 꿀팁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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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타와서 수능이고 뭐고 의욕 사라질 듯 ㅋㅋㅋㅋ
사실맞음.. 자신감없음 ,,
1교시후 바로 개같이 굴복
베댓됏는데
현타와서 긴장풀어지는 기능도있음ㅌㅋㅋㅋ
설사약 먹으면 배가 안 아프게 되는 건가요??
설사 방지 약이니까 그런 효과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설사약이 두 가지가 있는데 장 내 수분을 뺏는 약이랑 장운동을 지연시키는 약이 있어요
글쓴분이 말하신건 장운동을 지연시켜주는 약인것 같고, 이게 제가 체감하기로는 먹은 날부터 원기옥 모아놨다가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폭발시키는거라 먹은 날은 확실히 장트러블이 괜찮더라고요
근데 만약 전자의 약을 먹으면 그 날 하루종일 입술이 계속 마르고, 물도 계속 마셔야하고 약간 커피 마셨을 때처럼 배가 마른다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딱 설사만 방지해주고 오히려 소화기관에는 역효과 나더라고요
수능 하루 잘못 사용한다고 큰 일이 생기진 않겠지만, 설사약이 오남용 부작용이 꽤 많아서 이건 다소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설사약 달고 사는 ㅈ반인이라서 전문지식하고는 틀릴 수 있습니다
오… 그냥 병원가서 처방해달라는 워딩으로 바꾸겠습니다 감사해요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보통 이런걸로 내과가면 장운동제보조제랑 제산제 진경제정도 처방해줄거예요
설사약은 설사 시작한 이틀 후 정도에도 지속 될 때 먹으면 좋지 그냥 먹는걸로는 큰 효과 없어서 자주가는 약국 약사님도 잘 안 주려 하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너무 긴장한다면 그냥 지금까지 쳐왔던 수많은 실모 중 일부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함
쉬는 시간마다 충분한 양의 초콜릿과 캔디를 도핑하여 뇌에 당분 공급해주기
아 이게 국룰인데페레로로쉐를 넉넉히 들고가서 각 시험 보기 전마다 두세개씩 까먹었었어요 ㅎㅅㅎ
모의고사 볼 때 졸릴려고 할 수가 있어요? ㅋㅋㅋㅋㅋ
저 수능말고 맨날 영어 때 졸았어요
저도 영어는 수면시간이어서 평가원 빼곤 2~4,,
이게 안 자려고 해도 듣기에서 신호가 슬슬 오면서 32번되면 전원꺼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빈칸 두문제랑 장문은 무조건 귀찮아서 날리고,,, 나머지도 모르겠단 식으로 많이 찍었어요
응 내년에도 또 하면 그만이야~~
라고 생각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공부안하면
응 어차피 공부안했어~
하고 괜찮아짐
캬 진짜 꿀팁이네
이번 시험 마치고 난 죽는다라고 생각하면 좋음
엄…
응 어차피 대학교로 회귀하면돼~(자퇴함..)
어어 안된다쉬는시간마다 목말라서 물마시면 시험인데도 불구하고 부교감신경 존나 활성돼서 오줌이 마려운데 어떡할까요?? 물을 아예 안마셔야하나 ㅜ ㅜ
네… 최대한 덜 마시는 게 좋겠네요
걍 ㄹㅇ .. 쪽팔리긴한데… 시험지 받기 전에 머릿속으로 야 평가원 병신~ 너가 내봤자 뭐 어떻게 낸다고 ㅋㅋ 이미 내가 공부한걸로 다 풀수있게돼있어 이노마 ~~ ㅇㅈㄹ 하면 걍 웃겨서도 긴장 풀림 .. 현타도오고.. 어이가없어서 긴장 풀려요
궁예가 보면 쫓아올 듯요병원에 진료할때 그냥 저렇게만 말해도 처방해주시나요?
전 해주더라고요
전 아침에 일어나서 레쓰비 한잔용 카페인 너무 먹으면 탐구때 망하고 적당히 마셔야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