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V [423366] · MS 2012 · 쪽지

2015-03-20 11:26:32
조회수 931

[질문!] 2010 수능 35번 - 지리산 뻐꾹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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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이해가 가는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조금 찜찜한 느낌이 있어서요.


2010수능 기출 35번 문제입니다.
지리산뻐꾹새는 (나)지문으로 제시되었구요.
(저는 1번과 2번으로 고민하다가 1번 체크하고 틀렸습니다.)


(1) 1연에는 화자가 깨달음에 얻기까지 걸린 시간과 노력이 나타난다.
-> 시에 1연을 보니까 '석삼년'. 화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시간이 제시되었는데. 화자의 노력이 따로 제시된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 답으로 선택을 하고 넘어갔습니다. (정확히 언제 문제 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전에 관조적 태도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본 기억이 있어서요.)


(2) 2연의 '실제의 뻐꾹새'는 '여러마리의 뻐꾹새 '와는 상반된 의미를 형성한다.
-> 조금 많이 고민을 하기는 했는데. 각각 깨달음의 전과 후에 해당하니까 당연히 상반된 의미일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답지를 살펴보니까. 2연에서 울음을 넘기고 넘기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공감으로 확안되는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답지를 보면 제가 2연에 초점을 조금만 더 맞췄으면 알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시험장에서 '공동체의 공감으로의 확산'을 떠올리긴 힘들것 같아서요.



쓰다보니까 조금 이해가 더 되는것 같기도 한데...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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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재는사랑이다 · 565742 · 15/03/20 11:30 · MS 2015

    7개년문학중에 젤루어려웟던뻐꾹새 승무조합ㅋ

  • FaithV · 423366 · 15/03/20 11:55 · MS 2012

    넵! 지문 난이도에 비해서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느낌이었는데. 틀린 근거가 납득이 쉽게 안되네요ㅠㅠ.

    이 복합지문 첫 문제가 너무 쉽게 풀리는 바람에 다음 문제들도 좀 편하게 여긴 감이 있네요ㅠㅠ.

  • 경남대체교과 · 562684 · 15/03/20 11:40

    저도 그저께 이 모의고사 풀었거든요
    저는 이문제를 분석적이라기보단 감으로 푸는 쪽이었는데
    보시면 '토해 내면' , '받아넘기고', '받아넘기고'
    이게 시의 분위기로 봐서는 한사람의 울음을 공동체적 공감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거 같아요 !

  • FaithV · 423366 · 15/03/20 12:04 · MS 2012

    "공동체적 공감". 약간 교과서 내신공부할때 느낌인것 같아요ㅠㅠㅠ. 보기지문도 따로 없어서 해석 방향이 좀 난해한것 같기도 하고요. 지문자체로만 해석하자면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

  • 경남대체교과 · 562684 · 15/03/20 16:34

    현 추세로 봐서는 이런 조금 난해한 문제는 안나오지않을까요
    너무 신경쓰실필요는 없는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