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사서독 [534922] · MS 2014 · 쪽지

2015-03-20 01:57:55
조회수 1,803

제가써먹은 공부법(부제 :잠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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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애들에게 전해주기위해 생각하다가
그냥씁니다

저는 생각컨데 표면적인 공부시간은 중요하다고 보지않습니다 14시간 공부하느냐보다 그중 몇시간이 풀집중했느냐가 중요하고 14시간 풀집중 못할꺼라면 그만큼 잠을 더자는걸 추천합니다
제 주관으로는 7시간풀집중>14시간 시간채우기라고 봅니다 (효율 스트레스 머리 속에 잘들어가는정도 등등)
즉,
풀집중을 늘려가다 그게 14시간이 되면 제일좋겠죠

물론 저는 지속시간이 3시간 될까말까지만 아침 9~12시처럼 4타임 후딱가면

퇴근할때 성취감 쩝니다 과목을 바꿀때도 금방 금방 다시 집중되고요

풀집중상태란 시계를보았을때 시간이 잘가있으며 끝난후 성취감도 매우좋으며 엉덩이에 땀차거나 목마른게 안느껴지는정도를 말해요

반면 시간때우기식으로하면 집중들어가는데만 30분들어가기도하고, 공부를 끝내거나 과목을바꿔야지할때 시계를 보는게 아닌 시계를보면서 잡생각+돌발적계획수정(아 수학안풀린다 영어나할까)이 일어나는거같아요ㅎㅎ


저는 독학하는동안 잠 원하는만큼잤습니다
일어나서 몸이이상하게 찌뿌등하거나 그러면
가서 다시잤습니다 안피곤하니 졸일이없고요
특히 아침과 밥먹은후 거뜬했습니다
저는 조는 행위자체를 앞에는피곤하고 뒤에는 덜깨서 집중을못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거든요
중독성도있고요ㅋㅋ 밥먹고 조는게 버릇되면
조건반사처럼 됩니다ㅎㅎ
현역재종때와달리
아프거나 허리아프고 속 안좋고 이런거 없었으니
진짜 딱 공부외에 스트레스가없었네요

수능은 전국민이 보는데다 창의적이지않아서 개념꽉꽉채워서 구멍숭숭안나는게 포인트라고 봐요 돌린 바퀴수는 즁요하지 않은거 같고요
올림피아드입상출신의 100점과 교과서만본 학생의 100점이 아무런 차이도 없겠지요
실력차이 공부량 차이가 나겠지만
원서질하는데 아무 상관없겠죠
또 저는 아무리 킬러문제가 나와도 그걸 다틀리거나 그중에 하나정도만 맞혀도 그게 1등급컷이다 보는사람이구요

항상 수능때 폭망과목이 있었는데 이번엔
붕괴가 안일어난게 멘탈클라스차이도
좀큰거같아요


제친구가 공황장애걸려서 공부를 9시간이상하면 밤에잠이안올만큼 스트레스에 취약해졋었는데
잠푹자고 운동 2시간씩하고 피아노치고
대신 8시간은 풀집중하더니 수능박살냈습니다
그걸 따라했는데 몸도마음도 건강한 수험생활이었습니다

글이 이상한거 저도 아는데 필요하신것만 쏙쏙빼먹으시길.. 자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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