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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문제를 보고 질문하신 것 같은데 단독으로 쓰인다는 게 무슨 맥락인지 알아야 할 것 같네요.. 목적어 없이 쓰인다는 말이면 타동사는 단독으로 쓸 수 없죠
문제에 나온 선지는 (1.생각을 하다 2. 노래를 부르게 하다 에서 1의 '하다'와 달리 2의 '하다'는 단독으로 쓰일 수 없다) 입니다. 그런데 1번 '하다'도 단독으로 쓰일 수 없는 거 아닌가요?
단독으로 쓰인다는 게 목적어 없이 쓰인다는 말이라면 그 말이 맞지만, 여기서 말하는 건 본용언 없이 쓰인다는 말인 것 같네요.
단독으로 쓰인다는 말을 주어 없이 쓰인다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동사가 단독으로 쓰일 수 없을 테니 구분의 실익이 없을 것이고.. 맥락상 스스로 본용언으로 쓰였는지, 아니면 다른 본용언의 보조용언으로 쓰였는지를 말하는 거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다만 평가원이라면 이렇게 나이브하게 묻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평가원 기출이면 제가 부끄러워지겠네요
바탕 6회에 요렇게 나왔어요
사실 진짜 누가봐도 답이 아닌 선지가 있긴 했는데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